현충사 현판을 원상복구 해달라는 충무공의 후예들
Max | 2017-09-15 01:12:34
조회 3725 | 추천 1 | 다운로드 0
이순신 장군을 존경한다고 하면서도 이런걸 몰랐던 것을 반성합니다.
뉴스를 보니까 현충사의 본래 현판은 인적이 드문 화장실 근처로 옮겨지고
전혀 무관한 엉뚱한 현판이 걸려져 있었다는 기사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012054
이제서야 충무공의 후손들이 원상복구를 요구한다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전 고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공과를 나누어 평가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충의사와 달리 이건 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역사적인 유물은 원상태로 보존하는 것이 맞습니다.
조선왕조의 숙종이 내리신 현충사의 현판이 존재한다면
당연히 이를 현충사에 내걸고 보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박정희 정권 시절에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현충사를 성역화 하면서 숙종이 내리신 현판은 뒤로 치우고
본인의 친필 휘호로 대체한 것은 역사적 유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역사적 위인들을 기리는 사당에
격에 안맞게 어울리지 않는 물건들은 정리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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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이씨 조선의 한명의 왕인 숙종보다는 박정희 대통령이 낫다고 봄...
본관도 박통때 건축 지시로 만든거니 박통의 업적 치적건물이라 보는데요.
숙종이 짓도록 한것이 아니라면 맞지도 않는 숙종현판을 달아야 될지?
청옥산 | 2017-09-15 | 추천 2
706sfc | 2017-09-15 | 추천 0
재건이나 복원을 한건 인정하지만 그게 복원자의 치적을 칭송하는 자리가 되서는 안되겟죠
그 건물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이나 의미를 전해줄게 아직 남아 잇다면 이어져야 합니다
mactruck | 2017-09-15 | 추천 0
이명박 박근혜가 현판을 써서 걸었다면 몰라도 쓰지도 않은 숭례문 현판을 전임 대통령이 써야 하냐는 가정은 행위 자체가 없었다는 점에서 언급할 가치조차 없으며 그러한 원칙이 있는 것도 아니죠
팔기군 | 2017-09-16 | 추천 0
combat | 2017-09-17 | 추천 0
또다른나2 | 2017-09-15 | 추천 4
과거에도 많은 논란의 중심인 분이네요..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3583344
아아! 충무공 가문의 內亂 ③
-지병을 앓던 ‘15대 종손’을 보살피던 여인
-경매 넘어간 이순신 옛집터… 들여다보니‘종손’갈등
-홀로 남은 종가 며느리에 문중에서는 “여성호주제가 걱정”
-문중 땅 놓고 7년 소송… 종부 자격 박탈로 관계 벼랑에
-월 28일 탄신일 앞두고 영웅家의 비극
2009년 주간동아 기사 http://weekly.donga.com/List/3/all/11/87638/1
-충무공이 지하에서 통곡한다
- 15대 종부 사기혐의 구속, 가문의 치욕 … 부동산 개발 동업했다 끝내 파국
....
가문의 비운은 충무공 15대 종손인 이재국 씨가 2002년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나면서 시작됐다. 문중은 대를 잇기 위해 재당질인 이철용 씨를 양자로 들일 것을 재국 씨의 부인(종부) 최선순(54) 씨에게 권했다. 가족법 개정으로 호주 사망 후 양자를 세울 수 없게 되자 재국 씨의 사망신고까지 미뤘다.
최씨는 문중의 제안을 수용했지만 곧 양자 입적을 철회하는 파양 소송을 제기했다. 양자를 들이는 조건으로 철용 씨에게 종손 재산 포기각서를 요구했는데 문중이 이에 반대했기 때문. 법원은 최씨의 손을 들어줬다. 개정된 가족법으로 보면 당연한 결과지만, 충무공 가문의 대가 끊겼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는 판결이었다.
- 종부와 문중 재산 분쟁으로 얼굴 붉혀
소송으로 깊어진 종부와 문중의 갈등은 재산분쟁으로 이어졌다. 문중은 재국 씨가 사망해 최씨의 소유가 된 현충사 및 주변 토지 수만㎡에 대해 소유권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6건의 소송을 제기해 13건을 되찾았고, 최씨가 이미 팔아버린 3건은 2억원의 돈으로 갚아야 한다는 판결을 받아냈다. 덕수 이씨 충무공파 종회 이재왕(65) 회장은 소송 배경을 이렇게 설명한다.
“최씨의 시부모는 정미소와 현충사 매점을 운영해 재산을 많이 남겼다. 종회도 형님(재국 씨) 내외를 위해 토지를 제공했다. 남편이 사망해 최씨는 3만여㎡의 토지와 서울과 천안의 빌딩 등을 받았지만 그중 상당수를 팔았다.”
2009년 중앙일보 코리아데일리 기사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833318
- 내 영혼을 팔지 마라 충무공의 통곡
- 충무공 유물관리
- 개인 소유로 돼 있는 현충사 유물과 미공개 유물 “무더기 판매 제안” 논란
...
현 충사에 전시돼 있는 국보 9점을 포함한 유물과 종갓집이 소유한 미공개 유물들을 팔려고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런 주장을 한 사람은 사채업자 전모 씨다.
팔려고 한 사람은 충무공 종갓집 며느리(최순선·54)라고 한다. 전모 씨는 한 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충사 유물 13점과 미공개 충무공 유물 82점을 180억 원에 사지 않겠느냐고 제안해 왔다”고 주장한다.
그가 내놨다고 주장하는 유물 중에는 <난중일기> 7점과 서간첩 1점, 임진장초 1점 등 국보 9점과 장검 2점, 옥로 1점, 요대 1점 등이 포함돼 있는데, 이것들은 현재 현충사 유물관에 놓여 있는 물건들이다.
이 외에도 명량대첩 비문과 병조의 관리 녹봉 기록문, 유서, 재산분배기록, 각종 교지 등 가장(家藏) 유물도 있다고 주장한다. 전씨는 증거자료로 종가 소장 유물을 촬영한 132장의 사진과 유물목록사본 등을 제시했다.
마상편곤 | 2017-09-15 | 추천 1
마상편곤 | 2017-09-15 | 추천 2
지비꿈 | 2017-09-15 | 추천 0
더욱이 지금의 세대에서 충무공과 비교할 만한 분도 아닌데... 독재정권 시설의 한 단면이 아닌가 싶으네요.
또다른나2 | 2017-09-15 | 추천 2
당시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발언때문에 시끄러웠는데..
논란이 되었던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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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어떤 경우라도 승자에 의한 역사파괴는 막아야 한다.”는 김의원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광화문은 결코 그런 맥락에서 볼 사안이 아닙니다.
문화재청이 관리하고 있는 아산 현충사, 이것은 이순신 장군 사당이라기보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같은 곳입니다. 저는 이곳을 손보거나 현판을 떼내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내가 아산 현충사에 이런 일을 했다면 그것은 씻지 못할 과오이고, 서투른 정치적 행위이며, 승자에 의한 역사파괴 작업이 된 지탄 받아 마땅한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반박하는 주장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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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것은 한글 현판 하나라고 현충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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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의 삶을 그린 소설 ‘칼의 노래’의 저자 김훈씨는 “박 전 대통령이 성역화와 확장 공사를 했다고 해서 현충사를 박 전 대통령의 기념관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당치도 않다”고 일축했다.
...
이재은 덕수 이씨 종친회 총무이사 역시 “한마디로 무식한 소리”라고 잘라 말했다..
http://www.newswire.co.kr/newsRead.php?no=28779
mactruck | 2017-09-15 | 추천 3
그런데 북한에서도 이순신을 찬양하면서 영화 만들고 대중 선전으로 쓰자 어느새 쑥 기어들어갔죠
팔기군 | 2017-09-15 | 추천 5
combat | 2017-09-15 | 추천 5
팔기군 | 2017-09-15 | 추천 0
combat | 2017-09-15 | 추천 1
또다른나2 | 2017-09-15 | 추천 0
무조건 욕하는 건
누워서 침뱉는 격
팔기군 | 2017-09-16 | 추천 0
팔기군 | 2017-09-16 | 추천 0
나들이 | 2017-09-16 | 추천 0
짱께요?
combat | 2017-09-15 | 추천 4
정전 | 2017-09-15 | 추천 8
이씨 조선의 한명의 왕인 숙종보다는 박정희 대통령이 낫다고 봄...
본관도 박통때 건축 지시로 만든거니 박통의 업적 치적건물이라 보는데요.
숙종이 짓도록 한것이 아니라면 맞지도 않는 숙종현판을 달아야 될지?
sky&sea | 2017-09-15 |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