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가 5골 먹고도 칭찬받은 90년대 후반의 네덜란드
lobates | 2017-09-08 13:00:08
조회 5743 | 추천 0 | 다운로드 0
70년대 크루이프의 네덜란드 이후 가장 뛰어난 팀이라는 평가를 받은 98월드컵과 00유로의 네덜란드.
98월드컵 4강에서 브라질에 우세한 경기력이었지만 승부차기로 떨어졌는데도
기대이하라고 히딩크가 짤렸던 팀.
00유로에서도 역시 4강에서 이탈리아를 일방적으로 가패했지만
pk 2개 실축하고 역시 승부차기에서 떨어졌고..
우리 한국이 5골 먹고도 김병지가 칭찬받은 이유임.
히딩크는 김병지 때문에 5골밖에 못 넣었다고까지 말했으니..
베르캄프의 환상적인 개인기.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저때 베르캄프는 부상 여파로 풀 컨디션도 아니었음.
베르캄프는 네덜란드 역대 라인에서도 크루이프, 반 바스텐, 굴리트와 함께 추앙받는 레전드임.
비록 국제대회 우승은 없지만, 네덜란드 제 2의 황금세대의 에이스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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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래이맨 | 2017-09-08 | 추천 0
새벽에 경기가 열려서 온 국민이 밤을 새다시피 TV앞을 지켰고 시청 대형스크린 앞 집단응원도 그 때 처음으로 시작되었었는데 0-1, 0-2,,,,,0-5......
그날 저녁 KBS 9시 뉴스 시그날 음악이 끝나자 앵커의 첫마디가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슨 악몽을 꾸고 난 기분입니다...." 정말 공감되더군요.
그러더니 대회 도중 감독교체라는 아프리카 바나나공화국에서도 보기 힘든 사태가 벌어졌죠.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건 당시 전세계 축구팬들이 모인 인터넷공간에서 이란축구팬이라 불리는 썩은 젓갈같은 유사인간들과 한국축구팬들이 아시아축구의 맹주자리를 놓고 박터지게 싸웠었는데 결과적으로 그런 바보같은 병림픽이 없었던 거죠
mactruck | 2017-09-08 | 추천 0
국내 언론들은 또 경우의 수를 들먹이면서 네덜란드 격파법에 대해 한창 썰을 푼 기사들을 써냈지만 저 멤버의 네덜란드 대표팀은 2002년 한국 축구 최고의 로스터를 자랑하는 멤버로도 똑같이 오대빵을 걱정했어야 할 팀이었습니다
mactruck | 2017-09-08 | 추천 0
이전까지의 월드컵 대표팀도 나름 당대를 주름잡은 선수들이 키퍼로 나갔지만 결정적인 실수들을 하면서 실점하는 바람에 골키퍼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아킬레스건이기도 했습니다 (아시아권에선 통했지만 세계 무대에선 버벅)
하늘태양 | 2017-09-08 | 추천 0
강력한 리더십으로 수비진을 이끌어야 하기때문에....
골에리어만 지키는게 아니라...최종 수비수 임무까지 해야 하죠...
kariyas | 2017-09-08 | 추천 0
세계 3대 스트라이커라고 괜시리 그러던게 아니었음
마상편곤 | 2017-09-08 | 추천 0
하늘태양 | 2017-09-08 | 추천 0
스탐...코쿠...용크...다비즈...클루이베르트...베르캄프...젠덴..........다 한가닥하던 양반들....
저런 경험을 겪어봐야 큽니당...
저쪽 애들이야...사방이 저런 애들 밖에 없으니...실력이 늘 수 밖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