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文 "美전투기 살테니 韓고등훈련기'T-50A' 사달라"
강군시대 | 2017-07-04 09:32:34
조회 10940 | 추천 2 | 다운로드 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003063989
트럼프와 회담서 수출 타진
양국 무역수지 균형 맞추고
자주 국방 강화 '윈윈 카드'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산 전투기 구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미국과 우리나라가 공동 개발 중인 초음속 고등훈련기를 미 공군이 사는 방안을 제안했다. 미국산 전투기를 수입해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를 삼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수지 불균형을 맞추면서 우리의 항공산업 발전과 자주 국방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일종의 ‘윈윈 카드’로 해석된다. 3일 복수의 고위급 채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30일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양국 정상 간 만찬과 회담을 진행하면서 우리 정부가 미국 전투기를 더 구매하는 대신 양국 협력사업인 고등훈련기를 미국 측이 구매할 의사가 있는지 타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방안이 있느냐’고 놀라워하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상의 이 같은 협의 내용은 매우 실무적인 것이어서 이번 회담에서 결론은 나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양국 고위급이나 실무급 채널에서 물밑 협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고등훈련기는 미국 록히드마틴과 한국의 항공우주산업(KAI)이 공동 개발한 ‘T-50A’다. 미 공군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 등을 조종할 비행사 양성용으로 차세대 고등훈련기(APT) 구매입찰을 진행 중인데 1차 도입물량은 350대로 총 17조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록히드마틴-카이 컨소시엄’이 지난 3월 응찰을 위한 제안서를 냈다. 경쟁 입찰 업체로는 ‘미국 보잉-스웨덴 사브 컨소시엄’과 터키항공우주산업의 ‘SNC-TAI’컨소시엄 등도 입찰 경쟁에 뛰어들었다. 입찰 결과는 이르면 올해 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한미 군사 전문가들은 사실상 록히드마틴-카이 및 보잉-사브 컨소시엄의 2파전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T-50A 판매의 빅딜 대상으로 삼은 미국산 전투기 기종은 록히드마틴의 F-35나 보잉사의 F-15 최신형 버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우리 정부는 3차 차기전투기(F-X)사업의 일환으로 60대의 F-35를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다가 예산상의 제약으로 40대만 사는 데 그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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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저런 소리하는거 보니 미훈련기가 보잉으로 이미 넘어간 모양이군요.
노래 | 2017-07-05 | 추천 0
트람프와의 거래가 성사되면 보잉이 훈련기 사업에서 참패를 맛보니 위로차원에서 F-15를 사는게 옳다고 봅니다.
날아라 하얀늑대 | 2017-07-05 | 추천 1
지나가다2 | 2017-07-05 | 추천 0
ahryung | 2017-07-05 | 추천 0
그럼 우리는 경쟁입찰이 아닙니까? 기술이전 80%이상 해준다고 해도 떨어뜨리고 미국 눈치보면서 미국무기 선정하는 판에 이런소리하면 욕먹죠~
샤를 | 2017-07-05 | 추천 2
joo | 2017-07-05 | 추천 0
화력터널 | 2017-07-05 | 추천 4
화력터널 | 2017-07-05 | 추천 0
오슨 | 2017-07-04 | 추천 4
사드가지고 장난치다가 FTA고 방위비고 다털리고 온 사람입니다. 훈련기 가지고 자기가 무슨 애국자인척 하려다가 비웃음만 받을 겁니다. 하지만, 철저히 국내용 홍보를 위한 것이었고, 어용노조들이 적극 띄우니까 한국민은 거기에 또 낙이는 것이지요.
706sfc | 2017-07-04 | 추천 0
이건 맘에드는군...
박포잘쏘남 | 2017-07-04 | 추천 2
그리고 미국T-X사업을 참가하는게 빛 좋은 개살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영업부나 판매직에 한번도 일해보지 않은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훈련기사업은 앞에 얼마 남는가를 생각하고 진행하는 사업이 아니라고 종종 누누이 말들은 했습니다.
F-15? F-35? 뭐가 됐든 우리는 하이급 기종을 충분까진 아니어도 지금보다는 더 갖춰야합니다.
어느 분이 스웨덴의 훈련기 사업이 트럼프가 더 구미가 당길것이다?
훈련기 몇대 살까요? 프라이드가 비쌀까요? 제네시스가 비쌀까요?
영업사원이 둘 중에 하나를 팔수 있다면 뭘 팔까요?
지나가다2 | 2017-07-04 | 추천 1
mactruck | 2017-07-04 | 추천 1
T-50으로 선정한다해도 한국내 고용 효과보다는 카이가 이익을 나눠받는 수준일 뿐이고 결국내 미국내 일자리 창출 그리고 보잉의 엡15를 구매하는 것도 미국내 고용창출뿐 미국 일자리만 느는 거고 우리 일자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거 아닌지
보잉을 배려한다는 것도 웃기는 것이 우리가 최근 구매한 아파치는 보잉사가 제작한 건데 그러면 이전의 엡15k 아파치에 이어 추가 엡15 구매는 배려가 아니라 보잉에 대한 특혜가 되는 건가요
비싸긴해도 장점이 뚜렷한 엡35를 놔두고 굳이 구세대가 될 엡15를 구매하겠다는 것 자체가 전 정권의 엡35 구매를 부정하고픈 속내라고 봅니다
스캅 | 2017-07-04 | 추천 0
날아라 하얀늑대 | 2017-07-04 | 추천 1
칼날한숨 | 2017-07-04 | 추천 4
이번 제안은 보잉의 허를 찌르는 신의 한수가 될수 있습니다
우리의 바잉파워를 셀링포인트로 활용하는 전략인데....
보잉콘서시엄으로서는 대응할 뽀족한 수가 없는 명쾌한 승부수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하이급전투기 수요가 있고 그게 f-35 가 되었던 f-15 가 되었던....들여오기만 한다면 그나름대로의 수요가 있습니다....추가도입할 여력도 있고요
그런데...보잉은 그게 없습니다
콘서시엄파트너인 사브사의 경우 모국인 스웨덴에서 전투기를 대량으로 구매할 수요도 없을 뿐 아니라...
자기들이 제작한 그리펜의 공급량조차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와 같은 사탕을 제시할 여력도 없고 동기도 없습니다
일자리와 경제활성화에 모든걸 걸고있는 트럼프 미국대통령에게 정확하게 핵심을 찌른 제안인걸로 봅니다
래이맨 | 2017-07-04 | 추천 7
저런 소리하는거 보니 미훈련기가 보잉으로 이미 넘어간 모양이군요.
Polandball | 2017-07-04 | 추천 3
창안애 | 2017-07-04 | 추천 5
절대독종 | 2017-07-04 | 추천 6
F-35는...... 10년 뒤에 사면 몰라도(물론 10년 뒤에 더더욱 살 필요가 없긴 하죠. 그땐 KFX가 등장하는 시점이니까요. 잘 하면 하이급까지 KFX 개조 시리즈로 대체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KFXX요. 뭐, 먼 미래 일까진 짐작도 안 가긴 합니다만. 어느 진영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지금 사는 건 계속 오류발생하는 상황이라 지금 추가 구매는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짐작컨대 나중에 F-35 정비 문제가 엄청 심각해질 겁니다.
F-15는 우리가 어느 정도 수준까진 정비가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F-35는 제한이 더 엄격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F-15를 우리가 개조하거나, 독자 무장 달 수 있는 권리까지 획득하면 좋겠지만, 그건 어렵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