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발이었던 미군 GMC 트럭

슈트름게슈쯔 | 2016-03-29 00: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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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2 U.S Military,s Foot GMC Truck




 

인도 버마로드의 미군 GMC 트럭 행렬

 

 

 

북아프리카의 미군 - 1943년 5월 튀니스 시

 

 

 

전선으로 이동하는  미군 GMC 트럭 - 1943년 튀니지

 

 

 

전선으로 투입될 미군 GMC 트럭을 조립하는 프랑스 노동자들 - 1943년 프랑스 Oran, Algiers

 

 

 

부교를 건너는 미군의 GMC 트럭 - 1944년 이태리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의 미군 GMC 트럭 - 1944년 6월

 

 

 

 

 

대한민국 경기도에서 운행중인 GMC 트럭 - 2007년 7월

 

 

 

68년의 역사를 가진 미군 GMC 트럭

 

GMC 트럭은 미국의 유명한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사에서

 1944년경 제작되어 한국에는 해방 무렵에 들어왔다.

 6.25 전쟁 때 군용으로 사용하다가 미군이 두고 간 것이 대부분이다.

 처음에 개인은 소유를 하지 못하였으나 전쟁 이후 중고차로 개인에게 불하되었고

 이때부터 광산이나 산판(山坂)에 이용되었다.

1960년대 전량 폐기 처분될 위험에 처하였으나 박정희 대통령 시절

 이 트럭이 우리나라 지형과 건설 현장에 적당하다고 하여 폐기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차대전 당시 미군의 기동과 수송의 주역이었으며 현재 대한민국에 몇대 남지 않은 귀중한 차량이다.

 한때 GMC 엔진과 드럼통을 펴서 버스를 생산하는가 하면 정미소 발동기로 이 트럭의 엔진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 트럭은 전후 6개의 바퀴가 모두 엔진의 동력을 받아 회전한다.

 앞, 중간, 뒷바퀴 모두에 동력이 전달되어 바퀴가 같이 구른다.

경사 45도까지 거뜬히 올라갈 수 있으며, 엔진이 타이어보다 높이 있어서

깊은 개울, 진흙탕, 모래밭 등 어떠한 곳이라도 갈 수 있다.

 최고 속도는 75km/h이다.

 

트럭의 명칭 또한 독특하다.

GMC의 명칭인 ‘제무시’는 해방이 되면서 들어온 군용트럭의 영어 발음을 일본식으로 부른 것이다.

 당시 타이어가 10개인 트럭을 ‘십발이’, 스리코타는 ‘육발이’로, 지프는 ‘사발이’라고 불렀다 한다.

바퀴가 6개여서 ‘육발이’로 불렸던 GMC 트럭은 6.25전쟁 당시 유행가 가사에

 “사발이 육발이 엔진을 걸고 따라서 가겠어요 삼팔선까지...”라는 구절이 있을 정도로 인기였다.
개인이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 5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제무시 트럭.

역사의 한 장을 넘기듯이 조심스레 운행하는 트럭의 모습이 살아있는 박물관을 보는 듯하다.

 

 

 

나뭇꾼으로 활용되는 대한민국 충청북도의 GMC트럭 - 2008년 7월 

 

 

미군의 GMC 트럭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주력 군용 차량으로 유럽전선은 물론 태평양의 각 전선및

62년전 6.25사변 당시 UN군에 의해 한국전에서도 활약한 유명한 트럭이었다.

그 후 한국군이 사용하게 되었으며 군부가 부패했을 당시

 후생사업(군 차량을 민간인에게 일정금액을 군부대가 받고

  1년씩 임대해 주었던 것을 말함)으로 민간인들이 많이 사용했던 트럭이다.

당시는 이 같은 방법이 아니었다면 민간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운반수단의 차량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 후 외제 차량이 들어오기 시작 했으며 노후된 차량으로 군을 떠나게 되었으며,

 한국군도 신형 차량으로 교체해 많은 GMC 트럭이 민간인에게 불하되어

주로 산판에서 벌목을 운반한는 차량으로 사용해 오다가 거의 차취를 감춘것 이다.

지금의 이 차는 차령만도 60년이 훨씬 넘은 차이기에 이제는 골동품 차량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GMC의 차량은 휘발유 차였던 것을 디젤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주로 나무를 운반하는 트럭으로 전락 했지만 이 차를 몰고 다니는 운전사들은

 옛 정취를 느끼며 화려했던 유명 차량을 운전하고 다닌다고 한다.

요즈음 자신들이 몰고 다니는 트럭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며

 아직도 좋은 트럭임을 말할 수 있다고 옛날의 그 트럭을 운전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강원도에서 나무를 실어 경기도 여주군으로 운반하는 GMC트럭

 

 

 

강원도 정선읍 조양강 근처의 GMC 트럭 - 2009년

 

 

 GMC 트럭 6륜 구동의 강력한 힘은, 45도의 경사길도

척척 올라가고 여울이나 진창에 빠져도 앞범퍼쪽의 쇠줄을 나무나 바위에 감아 쉽게 탈출했다.

또 차체가 높아 울퉁불퉁한 바닥에 잘 닿지 않는 장점이 있었다.

확인할 수는 없지만 1960년대 민간에 불하된 GMC 트럭 들은 폐차될 운명이었지만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그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아 계속 사용하게 되었다 한다.

그후 미군은 새로 트럭을 불하 하지 않아 60년 가까이 된 GMC 트럭들이 지금까지 활동하게 된 것이다.

단종된 차이기 때문에 고장이 나면 폐차장에서 부품을 구하거나 직접 만들어 고친다.

어떤 것은 차체만 GMC 트럭이고 엔진부터 모두가 다른 제품인 것도 있다.

 

 

 

 

 

photo from : Forems.Gamesqu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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