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46]

• 김상우 | 2013-05-03 | 추천 2

  솔직히 전시에 중상 이상이면... 그냥 죽었다고 보는게 차라리 편할듯..
  지금 만약 전시고 야전에서 중상자가 있다고 할때 부상자 조치가 베트남전때보다 얼마나 나을까요??

• Knight | 2013-05-04 | 추천 0

  기사 읽어보니.. 의무병 출신으로 보인 몇가지 문제점 지적해봅니다.
  
  요즘군대..... 아프다면 의무대 보내줍니다.
  의무대에선 원체 꾀병인 경우가 많아서, 견딜만 하냐? 어디가 안좋냐? 지속적으로 질문을하게되고,
  대대, 지역군병원,통합병원 순으로 전원이 일어납니다.
  물론 뇌종양의 경우에는, 통합병원을 가지 않는이상 진단이 불가능한 경우고요. 악성 뇌종양이어서 실질적인 이상증상을 보였다면은 부대장들이 문제 안만들려고 병원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정도 상황이 진행된건 병 자신이 군생활에 문제가 있었던 가능성도 큽니다.
  추가적으로 휴가를 2~3일 일찍 보내달라...... 군대가 무슨 학굡니까?
  그런상황에서 적법절차없이 외부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고, 군에서 지원해주지 않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기사를 읽으면서 참 안타까웠던게... 군에서 말한데로 군병원에 우선 입원했다가. 민간병원으로 전원을 했으면 대부분의 수술비등을 군에서 지원해주는데..... 그에대한 설명이 없이 그냥 병원으로 오라고 햇다는게 안타깝군요... 군병원에서 진단이 확인이 되어야지 외부진료에대해서 인정이 되는것이거든요.
  군이란 조직에서 확인이 되지 않은 사항들을 외부에서 먼저 확인해서 조치된 부분에서는 군은 책임을 지지 않쵸.
  
  혹시라도 군생활을 하시게 될 후배전우 여러분은 군생활을 하시다가 정말로 몸이 좋치 않다고 싶을 땐 정확하게 라인을 타서 외진요청을 하시고, 대대급이 아니라, 지역병원까지 외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지역병원에는 전문의 출신들의 군의관들이 언제나 성심성의껏 진료를 보고 계십니다.
  대대급에서는 대부분의 군의관들이 전문의 이전의 의사분들이 군의관을 보고 계시기때문에.
  전문적인 진료를 보시고 싶으시면 지역병원까지는 가셔야 전문적인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거기까지 가서 진료 볼꺼 다 보고, 꾀병이라고 나오면 아주 곤란합니다.
  제 군생활할때 굉장히 많았었거든요.결국은 영창가던 친구도 몇있었죠.

  

  

• 유현영 | 2013-05-04 | 추천 0

  과거 사람을 사람취급 안했던 러시아나 중공도 요즘 저러지는 않을듯.....
  이 뭐 2차대전 당시 일본군도 아니고.....

  

  

• Gascan | 2013-05-04 | 추천 0

  나없어도 에뷔공격하는사람 차고넘치네ㅋㅋ

  

  

• 푸른번개 | 2013-05-03 | 추천 1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조직구조상 하위계급자들의 처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을 잘 안씁니다. 더욱이 징집병제에서는 몇몇 분야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좋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군의료체계에 대해서는...헐헐... 헛웃음이 나오지요.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요? 자체 체계를 수립하려고 하고 있다고요? 10년동안 그 자리에서 스스로 발전을 못하고 있고, 상급기관을 설득할만한 고민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현재의 의무체계에 시간을 더 주자고요? 농담하시나요? 밖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의무사령부의 인력들도 많이 다니면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시간을 주자는 말씀인가요? 얼마나 더 많은 인명이 상실되도록 시간을 주자는 것이지요? 거의 대부분의 군의관들은 시간이 지나면 바뀌고, 군무원들은 자기 분야에 대해서만 일하고, 간호장교들도 드세고... 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는 현실에서 얼마나 더 사람이 죽어나갈 시간을 주자는 것인가요? 어느 부대에서는 의무실에 아스피린 한알이 없는데... 어느 부대는 창고에 쌓여있고... 다들 겪어보시지 않으셨나요? 그게 어제였습니까? 1년 전이었습니까?
  계속 여론에 계획이 뒤집에 엎어지기때문에 아직도 이모양이라구요? 국군의무체계의 중장기발전계획이 제대로 수립이나 되었었나보죠? 전쟁에서 총탄도 중요하지만, 아까운 인명이 헛되이 죽어나가지 않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 특전팬다 | 2013-05-03 | 추천 0

  왜 사회에서는 인권 인권 거리면서 군대에서는 그 흔하디 흔한 인권이 안보이는겁니까?
  사회를 지키는 군대에서 인권이 갖춰져야지 사회에서도 인권이 갖춰지는거 아닙니까?
  제발 군인들 인권좀 챙겨줬으면 좋겠습니다
  지키기 위한 무조건적 희생.............. 군인들이 무슨 성인입니까?
  아.......... 정말 신물나네요

  

  

• 싱글라이프 | 2013-05-03 | 추천 0

  군의료수준은 평화시에도 이러니 전쟁이라도 나면 완전 아무 구실도 못하는거 아닐까 걱정입니다.
  미군들처럼 재대로된 의료와 군의관은 한국군엔 필요없는건지 정말 의구심이 드는군요.
  전쟁중에 민간병원으로 후송이나 할 여력이 될지도 의문이고요.

  

  

• fallen_angel | 2013-05-03 | 추천 0

  정말 역겨운 현실입니다. 저도 마취없이 봉합도 해보고 했지만... 제 자식이 그런 꼴을 당한다면 정말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체 조국을 위해 헌신하라 하면서 정작 문제가 터지면 나몰라라 한다면 누가 이 땅을 위해 헌신할까요?

  

  

• 근방 | 2013-05-03 | 추천 0

  군에서 아프면 아픈 사람만 서럽죠. 군병원에 갔는데 처방은 해야하는데 약재고가 없다고 군의관이 난처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별것도 아닌 약이었는데... 군병원 약국에 근무했던 친구말로는 영양제 같은걸 사서 상납한다고...

  

  

• -맥리- | 2013-05-03 | 추천 0

  에뷔선생 ← 참 말 많으시네... 후딱 입대 하시길
  

  

  

• egmabs | 2013-05-03 | 추천 0

  비밀을 알고 여지껏 눈팅만 해왔는데 결국은 회원가입을 하고 글을 쓰게 되는군요^^
  다름이 아니라 댓글중 조종수님의 글에 조금 오류가 있는듯 해서 입니다. 조종수님의 첫 댓글중 주홍색 알약이라 하셨는데. 이부프로펜은 직경 1.5~ 2Cm 의 조금은 큰알약이었습니다. 말씀하신 그약은 원기소로 추측됩니다. 원래 위장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모든처방에 소화제인 원기소를 넣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확신을 하냐면 제가 그 의무병 중의 한명 인것 같아서 입니다.^^
  
  필~ 승!
  인사가 늦었습니다만. 성함을 몰라 어느 선임이신줄 모르겠지만 7중대 820자 선임이 아니시던지요?.
  기억이 나실줄 모르겠지만. 저는 98년 10월 ~ 00년 11월까지 대대서 근무했습니다
  몇년간 쓰신 글을 눈팅만 하다 제얘기가 나와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 09999 | 2013-05-03 | 추천 0

  포경수술 실력은 세계 갹국 군의무대중 최상급일겁니다 ㅋㅋ
  
  그런데 80년대 군생활 했지만 저 정도나 댓글 다신 분들 정도로 상황이 열악하진 않았는데
  어째 점점 더 퇴보하는건가요?
  우리땐 중대 구급함에 솜, 밴드, 붕대, 아까징끼란 빨간약, 영어 쓰여진 흰색 알미늄 튜브에 든 상처용 연고, 화상용 바세린, 까만 소화제 1병, 깜장+빨강색 마이신 1병, 소금정제 1병, 하얀 크림같은 무좀약, 핀셋 같은 도구들 몇개... 이런 정도로 기억나는데...
  몇십미터 떨어진 대대 의무반엔 침대 몇개랑 시골 의원 정도 되는 약상자에 어느정도 약도 비치되어 있어서 의무병 애들이 감기약이라고 주는 마이신 같은 약도 몇번 타먹었고...
  아프다 그러는 아이들 대대에서 처리 안되면 군의관이 야전병원 보내주고 외진용 외출증도 끊어주고 그랬었는데... 특히나 그때 간염이 마구 퍼지던 때라 모르고 입대 했다가 황달 오고 그래서 야전 병원에 장기간 입실해서 간염 거의 호전되어서 복무하고 제대한 부대원들이 꽤 되었는데...
  사령부 같은데도 아니고 말단 공병대대였거든요...
  
  국방부는 어째 시간이 거꾸로 가나보네요. 장비는 점점 좋아지는데 저런건 오히려 퇴보하는 느낌이니 원....

  

  

• 똘똘똘 | 2013-05-03 | 추천 0

  84년도 대전 통합병원에서 사랑니 뽑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군의관이 땀을 뻘뻘 흘린게 제 얼굴에 떨어 지더군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마취 풀려 다시 마취하고. 암튼 다른 쪽도 며칠있다 뽑을려다가 제대하고 사회 치과에서 뽑았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병역 구조상 경험 많은 군의관을 장기복무로 확보 한다는게 현실적으로 어렵죠. 제가 의사라도 당연히 장기복무 안합니다. 급여나 처우나 어느것 하나 사회에서 받는 것 보다 좋은 점이 없으니까요. 국방의무대학 같은 체계를 만들어 졸업 후 의무적으로 장기복무를 시키는 체계가 없다면 말입니다. 그래야 응급외상치료등의 기술도 축적되고 하겠지요.

  

  

• 후레자식 아서스 | 2013-05-03 | 추천 0

  요즘은 겨울이 좋죠 ㅋㅋ
  21개월이면 혹한기한 번만 하잖아요 ㅋㅋ

  

  

• 조종수 | 2013-05-03 | 추천 0

  겨울군번보다 여름군번이 좋죠...
  더우면..훈련중단에 오침도주고..
  전역은 추워지는 겨울오기전에하고.
  
  겨울군번은 추우면 사고나고 다친다고 무지굴리고 땀식으면 감기걸린다고.휴식은짧고.. 아침마다
  침낭 말아야하고...
  전역도 프추운겨울에하고..제수없으면 혹한기....

  

  

• Eraser | 2013-05-03 | 추천 1

  그러니까 얼른 가라니까? 시간 질질 끌면 니가 면제될 것 같냐?

  

  

• tunguska | 2013-05-03 | 추천 0

  안타까운 사례들이네요.

  

  

• 에뷔선생 | 2013-05-03 | 추천 0

  제가 왜 병역 기피합니까ㅡㅡ 4급 떠도 갈꺼였는데요.

  

  

• 그냥그러려니하세요 | 2013-05-03 | 추천 0

  이 글을 쓰시고들 있는 분들중 어떤 분들도,
  현실을 제대로 아는 분들이 몇분이나 되겠습니까?
  아마 저 기사가 난 네이버 댓글에는 현실을 아는 분들은 단 한분도 없을 것입니다.

  

  

• Eraser | 2013-05-03 | 추천 1

  오라고 할때 그냥 좀 가라 에뷔야 병역기피 할려고 병원가서 진단받니?

  

  

• 그냥그러려니하세요 | 2013-05-03 | 추천 0

  우리나라 군의료시스템이 여론에 휘둘리는 것도 문제입니다.
  문제 터지면 미군을 배워라고 여론이 겁나게 떠들어대니
  자체모델을 세워 전략세우다가 다 뒤엎고 미군모델 따르고 이런일이 반복됩니다.
  
  일관된 정책이 온전히 수립되고 그 안에서 개선이 이뤄져야 옳은게 아닙니까?
  여론이 과열되어 정책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는 일이 반복된다면
  어떤 정책도 바로 서지 못합니다.
  
  비판을 막자는 얘기가 아니라, 개혁이 추진되고 있는데
  그 개혁이 완성되기도 전에 과거를 욕한다면 참 문제입니다.
  
  현장에서 바꾸고 개선하고 하는 사람들의 현실을 알지 못하고
  밖에서 나 군대때는 어땠네, 나 옛날에는 이랬네...욕하기만 한다면,
  또 그 욕만 먹고 정책을 쉽게 바꾸고자 한다면 절대 발전이란 없습니다.

  

  

• 에뷔선생 | 2013-05-03 | 추천 0

  내년 여름이요. 아직 날짜 정해진건 아니고요.

  

  

• 에뷔선생 | 2013-05-03 | 추천 0

  그것도 나름 전쟁이라서 빨리안하면 꽉차서 원하는 날짜에 못갑니다ㅋ 수당이라고 해야하나. . . 신검 당일 나라사랑 카드 주고 기본 11,000원 좀 멀리서 오면 더 넣어줍니다. 그거 훈련소에 안가져가거나 잃어버리면 자대갈때까지 재발급안되서 훈련소서 PX못가니 관수 잘하란 말과 함께 . . .

  

  

• 입장자유 퇴장불가 | 2013-05-03 | 추천 0

  그래서 에뷔슨상님 입대일은 언제에요?

  

  

• 조종수 | 2013-05-03 | 추천 0

  캬...좋아졌네요...우리때는 직역마다 날짜가 지정되서...친구들끼리 우루루 몰려갔다고 하던데...
  선배들.친구들 이야기들어보면 전날 올라가서..수원역전을 방황했다는데..ㅎㅎ 저도 봉담으로 면접보러갈때.
  친구들이랑 전날 올러와서 수원에서 방황했던 추억이...ㅋㅋ

  

  

• 에뷔선생 | 2013-05-03 | 추천 0

  요즘 신검은 신검장 나오면 자신이 맘에드는 날짜 골라서 갑니다. 그거 밀리면 신검도 못받습니다.

  

  

• 조종수 | 2013-05-03 | 추천 0

  아..부작용이 없어서 막남발했구만
  ㅎㅎㅎ

  

  

• 조종수 | 2013-05-03 | 추천 0

  에뷔님...훈련소가면....또받아요..
  신체검사요... 거기서 또 필터링합니다

  

  

• 조종수 | 2013-05-03 | 추천 0

  제가살던 고향은 5월이 징병검사였는데.. 4월에 입대했습니다
  훈단에서 가입소기간에 신체검사 받았죠... 그때 병무청에서 1급받고온 사람도 신체검사받고...고향앞으로...가... 불합격 돌아가더군요...

  

  

• Elise | 2013-05-03 | 추천 0

  이부프로펜 자체가 해열, 소염 진통제거든요 ^^ㅋㅋ
  애기들 해열용 시럽들도 대부분 이부프로펜제제 입니다. 아스피린과 마찬가지로 비 스테로이드성 약물이라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많이 쓰지요

  

  

• 시덴카이 | 2013-05-03 | 추천 0

  신병때 야외에서 훈련 받다 모기가 겨드랑이를 물었는데.. 습한데라서 그런지 그게 곪더군요.
  그날 밤 한 잠도 못잤습니다. 나중에 칼로 쨌는데 고름이 소주 한잔 분량으로 나오더라는..
  그렇게 아픈데 먹으라고 준 건 노루모산... 그거 군용 숟가락으로 2숟갈이나 먹었어요.
  캬... 이거 뭐.. 노루모산 임상실험도 아니고...
  살이 곪아서 아픈데 주는 건 소화제라니.. 89년도 일입니다.
  지금이야 설마 그렇까 싶은데.. 역시 군대란 예나 지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