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군... 잊혀진 황실의 군대>>

댓글 [32]

제주 | 2007-12-01 | 추천 0

절대왕정시대의 유럽을 근대로 본다면 조선을 봉건국가로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주 | 2007-12-01 | 추천 0

토지개혁, 자주개항, 세도정치혁파, 신분제혁파..이 4가지만 성공했어도 그렇게 비참한 모습으로 멸망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 | 2007-12-01 | 추천 0

순조이래 계속된 세도정치와 그에 따른 삼정의 문란, 부정부패, 외세의 간섭이 조선붕괴의 원인이죠. 1. 나라 경제규모에 비해 들어오는 세금이 너무 적었음(세제 자체의 전근대성, 부정부패(삼정문란), 너무 많은 면세대상(양반지주, 왕실자신), 외세(특히 일본)의 이권침탈) 2. 세도정치의 전횡으로 매관매직이 성행함에 따라 관료체제가 붕괴 3. 외세가 파견한 교관에 의한 훈련으로 군인들이 자주성을 상실(을미사변이나 자발적인 군대해산의 원인) 4. 군대의 최우선목적이 국가방위가 아닌 왕실수호였음(동학혁명의 탄압, 독립협회 해산등) 5. 청일전쟁, 러일전쟁으로 외교적인 고립(영미는 일본편, 청러는 전쟁에 패배후 영향력 상실, 기타 잡스런 국가들은 무관심) 6. 고종의 멍청함과 전근대성(대표적으로 해군을 폐지하고나서 양무호, 광제호를 구입한 것.) 7. 일본, 친일세력, 수구세력의 각종방해공작(일진회라던가 황국협회라던가) 8. 전근대적인 신분제로 인한 국내 계층간 갈등(의병이 지휘관이 양반아니라고 안 끼워준다던가 탄압받던 불교계가 왜란때와 달리 일제에 저항하지 않은 점등) 등등...
제주 | 2007-12-01 | 추천 0

흑인노예가 존재하던 미국은 중세봉건국가였나요?
너굴마왕 | 2007-11-30 | 추천 0

고종의 무능 보단 시스템의 붕괴가 몰락의 원인이지요...정예병의 수장인 우범선 같은 인물도 있었고...
드루이드 | 2007-11-30 | 추천 0

조선왕실이 실질적으로 무너진것은 해방이후라고 하더군요. 일제시대에는 왕실재산도 보존을 해주었고 일본왕실만큼은 안되도 나름대로 예우도 해 주었다더군요. 해방이후 왕실재산을 사실상 몰수당하고 공식적으로 공화국을 선포하면서 실질적으로 몰락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왕실재산이란게 정말 어마어마했다더군요. 왕실재산에서 나오는 수입이 국가에서 거두는 총 세금하고 맞먹었다더군요. 그런것이 결과적으로 국가재정의 부실을 초래했다고 보여집니다.
붉은날개 | 2007-11-30 | 추천 0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니 망한것이 잘됬다고 생각하시겠죠. 만약 아직까지 다른나라의 지배를 받고있다면....?
그때의 대부분의 나라-힘이있는 나라를 제외하고-는 흡혈귀와 같은 제국들때문에 망하곤했습니다. 썩어문드러져서 망한게 아니구요.
킹콩드럼 | 2007-11-30 | 추천 0

그리고 조호종님 봉건제를 어떤 의미에서 해석하느냐의 문제인 것같네요. Feudalism이란 말을 지방 영주를 두느냐 하는 문제의 좁은 의미로 보는 게 아니구요...어쨌든 조선을 비롯한 근대 이전 농업기반 사회들 역시 충성을 담보로 '땅'을 나눠줬다는 것, 그리고 노비제(서양은 농노라고 말하는)의 존재라든지 사농공상의 계급이라든지...시민의 부재...등등 그런 넓은 범위에서 봉건이라고 말한 거죠. 지방 영주의 인정, 사병의 문제들은 확실히 없었네요.
킹콩드럼 | 2007-11-30 | 추천 0

4.2 박포님은 너무 얘길 비약하시네요. 이성계가 나라 세운 거랑 무슨 상관입니까. 600년 전에는 그럴만했으니깐 나라를 세운 거겠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두요. 정조이후 조선은 쓰러져가는 집이었으니까요...그 말을 한 겁니다. 조선이 아니라 고려가 20세기 시작까지 왔다한들 근대를 받아들이지 못한 상태라면 마찬가지 결과였겠죠뭐...
킹콩드럼 | 2007-11-30 | 추천 0

아뇨...황실 근위대고 뭐고 군대의 양이 문제가 아니란 말을 하고 싶네요. 사회 체제(사상철학을 포함)가 뒷받침되지 않고서 군대는 양의 문제가 아니라고요. 저런 근대적 부대가 10만이 된다한들 아마 일본과 전쟁에서 이길 수 없었을 겁니다. 러일 전쟁을 보면 알수 있죠. 근대이후 전쟁이 총력전 개념으로 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쨌든 외세에 의해서 구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것이 얼마나 불행했었나는 뭐 애들도 아는 얘기고요..
윤형진 | 2007-11-30 | 추천 0

조선 왕조를 시민 혁명으로 무너뜨리려면 시민의 힘이 그만큼 커져야 하는데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데다 절대왕정(중앙집권권력)이 성립된지 얼마 안되던 프랑스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그 역사가 오래 되었죠. 
그리고 신분제, 왕정자체가 역사의 유물이라고 해도 그게 일본의 손에 의해서 무너진 것을 잘되었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분명 내부의 권력 구조 문제가 아니라 외세에 의한 식민지화가 되었으니까요. 
저 군대의 가장 문제..조선국민의 군대, 대한제국국가의 군대하기 보다 황실 근위대였다는 것이 한계 였을지도
모름 | 2007-11-30 | 추천 0

ㄴ 뭐.. 이성계가 미친놈은 아니지만 역사적 으로 봣을때 당시 고려의 충신들이나
고려 왕조에게는 역적이였겟죠 ㅋㅋ 뭐 역사는 승자의 편이기때문에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한 왕으로써 그 이름이 빛났지만..
조선건국후 조선이 가장먼저 한것이 바로 자신들의 정당성을 백성들한테 알리는
거였다죠...
4.2"박포 | 2007-11-30 | 추천 0

조선이 망한것이 잘됐다니... 그럼 그나라를 세운 이성계는 역적에 미친놈인가???
파란수첩 | 2007-11-30 | 추천 0

저는 그런 역사적인 배경이나 현재의 보수ㆍ진보 논란에 대해서도 크게 개의치 않는 사람입니다. 
다만 제가 정말 기분 나빴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몇 년 전인가 일인데요. 
어떤 여성 단체가 종묘에서 누드 퍼포먼스를 했었죠. 
굳이 제가 전주 이씨라서가 아니라, 종묘라면 한 나라의 임금을 떠나 한 집안의 사적인 사당입니다. 
남의 집안 사당에서 누드 퍼포먼스라뇨. 
물론 그 당시 여성 단체는 종묘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라고 주장해서 당국에 받아들여졌는데요. 
그래도 저는 제 집안 사당에서 그런 행위를 한 건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죠. 
...
patronus | 2007-11-30 | 추천 0

망해가는 중국에 기대여 정권을 연장하려는 놈들 vs. 국세가 일로팽창하는 일본에 기대여 새로운 권력을 쟁취하고자 하는 놈들이 서로 다투면서 외세를 끌여들였고 이 가운데 일본이 한국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대한제국을 잡순것 맞지요, 이 사진들은 그 가운데 고종 혼자서 외롭게 분투한 느낌이 듭니다. 우리 왠만하면 조상님들 욕하지 맙시다. 부모가 욕되면 자식이 아무리 잘되어도 보기 싫어요
조호종 | 2007-11-30 | 추천 0

킹콩드럼님! 양반봉건제는 무슨 말입니까? 조선시대에는 분명히 중앙관료제 였다고 알고 있는데요. 봉건제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몽골과 일본이 근대화되기전에 행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막강58포병 | 2007-11-30 | 추천 0

킹콩드럼님 러시아처럼 공산혁명이라뇨 위험한 발상입니다. 차라리 시민혁명에 비유한다면 모를까
킹콩드럼 | 2007-11-30 | 추천 0

다시 한 번 고쳐생각해봐도 조선은 잘 망했네요. 우리 손으로 못 무너뜨린 게 정말 정말 한이 되고 가슴을 치게 되지만 말입니다. 19세기 초에 입헌 군주제 정도만 가능했었어도...어쩌면 간도까지는 어떻게 우리땅 되어있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킹콩드럼 | 2007-11-30 | 추천 0

잘도 저렇게 모았구나 싶을 정도로 애를 쓴 흔적이 느껴지네요. 한 50년만 빨리 (최선은 정조시절에) 자유주의 혁명이 있었다면...하는 아쉬움이 항상 남네요. 양반 봉건제가 타파되지 않고서는 절대 모순을 해결할 수 없었다는 것 역시 아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차라리 러시아처럼 공산 민중 혁명이 일어났다면 북한 처럼 국민들이 거지꼴은 못 면했을 망정 나라를 넘기는 일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산업화라는 석탄, 기계 혁명의 좁은 의미를 넘어선 사회 계층 전반, 사상 전반에 걸친 개화가 아니고서는 산업 국가들한테 어떻게 해도 이길 수 없는 건 고사하고 내부 모순으로 쓰러져갔을 겁니다.
킹콩드럼 | 2007-11-30 | 추천 0

후쿠자와 유키치가 말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대영제국의 해군이 500척의 군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그 열 배 이상의 보급선이 필요할 것이고 거기에는 또다시 열 배 이상의 상선이 필요할 것이다. 대영제국의 무력은 그 백 배에 달하는 산업의 기반위에서 가능했을 것이다...라는 대충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조선의 재정은 파탄 수준이더군요. 대일, 대청 적자에 세금도 양반은 내지 않고, 전매제를 시행할 물목들은 왕족들이 다 차지...
전차마니아 | 2007-11-30 | 추천 0

그러나.. 총기가 제각각 이었습니다. 물론 주력소총이야 있었지만요.. 후속군수에서 문제점이 발생이 있었다고 판단됩니다.
머나먼우주 | 2007-11-30 | 추천 0

당시 근대식소총이 5만정에 달했다던데... 군대 해산이 물거품 됬다면 장난 아니었을듯^^; 게다가 포병,기관총 전력도 상당했었구요.
아라사 | 2007-11-30 | 추천 0

신식무기로 무장한 2만명의 병력은 절대 적은 수가 아닙니다. 의병까지 모집해서 무장시키면 5만명 이상의 병력이 되었을 겁니다. 적어도 러일전쟁 때 국력을 소진해버린(탄약과 국가 재정을 거의 탕진했다는..) 일본군을 뜨끔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적은 내부에 있었죠.
전차마니아 | 2007-11-30 | 추천 0

마지막 사진은 없던 것인데.. 감샤~
전차마니아 | 2007-11-30 | 추천 0

하지만 고종의 근대식 군대양성은 청국의 양무운동과는 다르죠. 비슷한 분야가 분명하게 파렛하잇님께서 지적해주셨습니다만.. 청국의 경우 기존편제와 전술이 바뀌지 않은 형태였지만.. 대한제국군은 편제와 전술이 기존의 조선군에서 완전히 바뀐체계로 기억합니다. 청일전쟁에서 보듯이 편제에 따른 전술의 변화가 시대적인 흐름을 타는것이 전투시에 얼마나 조직적으로 활동하는가는 나왔으니.. 쿨럭..
전차마니아 | 2007-11-30 | 추천 0

당시 대한제국군 해체할때 일본군의 행동이 바로 대한제국군의 탄약소지권과 탄약관리권을 빼앗았습니다.
전차마니아 | 2007-11-30 | 추천 0

내부의 적이 무서운 거죠. 당시 대한제국 해체할때 군권을 쥐어있던 놈이.. 을사오적의 개자식인 군부대신 이병무입니다. 이 자식이 다른놈들보다 더 쳐죽여야할놈인듯.. 군을 관장하는 대신이 나라를 팔아먹는데 앞장이라서요
서울짜장 | 2007-11-30 | 추천 0

이렇듯 상당한 규모의 근대식 군대를 갖추고 있던 대한제국이 왜 그리 속절없이 무너졌을까요 ====>> 더구나, 당시 탄약을 모두 개인에게 불출하여 각개병사들이 직접 탄약을 소지하고 있었으므로 강력한 저항세력이 될 수 있었으며 일본군도 이 점을 심각하게 우려하였습니다만,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스스로 무장을 해제한 것이죠. 한국이 강력한 군사력을 갖고 있으면 뭘 합니까? 좌빨이들이 상층부를 점령하여 내부로부터의 반란을 획책하는 것과 유사한 형국이 될 수 있지요.
파렌하잇 | 2007-11-30 | 추천 0

일본의 방해 공작이 아니더라도 당시 대한제국의 재정 상태로 보더라도 근대식 무장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양무호, 광제호와 같은 군함 구입하는 것만 보더라도 구입 가격은 물론이거니와 운영 유지 비용, 전문 인력 양성등 여러 방면에서 봐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현실적인 개혁은 뒷전이면서 신식 장비 구입만 열을 올리니 결과는 마찬가지지요. 고종의 근대식 군대 양성은 청나라 양무 운동의 축소판이라고 할수 있지요.
파렌하잇 | 2007-11-30 | 추천 0

상당한 규모라고 하시는데 정규군 닥닥 긁어모아도 1만명도 않돼었어요. 겨우 그 정도 병력으로 나라를 유지 할수 있었을까요? 뭐, 당시 수준으로봐서는 이들의 무장 수준이 상당히 기계화되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은 아무리 후하게 잡아도 당시 한반도 전역을 통제하기에도 버거웠습니다. 한일 합방후 일본이 우리나라에 주둔시키기 위해 편성된 군대가 2개 사단 정도였던것을 감안한다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