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1]

• 안덕래 | 2007-11-02 | 추천 0

  우리 예비군의 문제는 병력 위주의 예비군이라는 것인데... 병력 관리를 위해 즉응성과 숙련성이 무시되는거죠.. 예비군을 계약제로 하고 적정 급료를 지급하되, 소집시 즉시 응소 및 연중 상당시간의 훈련 참가 및 전투 기능 유지를 보장 받아야 합니다. 예비군으로 편성될 수십개 동원사단보다 기갑 포병 병기 통신 화학 등 특정 특기자를 한두개 여단 규모로 유지하는게 훨씬 강력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전시가 되면 부사관 계급으로 참전 해야겠지요...

  

  

• NATO군 | 2007-11-02 | 추천 0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M1....

  

  

• 펜리스펜릴 | 2007-11-02 | 추천 0

  제 생각엔 어쨌건 우리가 생각하는 '예비군체제'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우선 지휘병력..즉 지휘관과 지휘자들은 '현역'입니다. 우리군의 예비군 체계는 지휘자들마저 예비역이 많습니다. 이점에서 저는 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데...일반사병과 동일한 지휘관의 예비역 관리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휘관은 대단히 전문적 인력으로 경험과 노하우가 많을수록 능력을 발휘하는 편입니다.(다들 그렇겠지만..특히 지휘관은 더더욱 그렇죠)

  

  

• 펜리스펜릴 | 2007-11-02 | 추천 0

  적절한 용어로는 직업 상비군?? 용어가 다소...문제될듯합니다..안덕래님...이부분은 저도 어쨋건 좀더 생각해봐야할듯....

  

  

• 펜리스펜릴 | 2007-11-02 | 추천 0

  넵..턱주가리..^^;;님이 생각하신대로 단기간내는 이런 상비군편제의 완성은 어렵습니다..장기간 진행해야 할 문제입니다.

  

  

• 펜리스펜릴 | 2007-11-02 | 추천 0

  음...안덕래님의 지적에 감사합니다. 외국용어를 국내해석하는 편이라..아무래도 좀 용어혼란이 있는듯...

  

  

• 안덕래 | 2007-11-02 | 추천 0

  상비군 (군사) [常備軍, standing army]출처: 브리태니커관련태그 군사
  
  
  유사시를 대비해 평상시에 보존·육성하는 군대.
  상비군의 병 력은 국가재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전시편제의 기간이 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 며 국가의 보존, 해외거주민의 보호, 국내치안의 확보 등에 필요한 정도로 유지된다. 고대국 가에서는 평시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전쟁이 일어나면 자유민을 대상으로 징집이나 모집에 의해 전쟁에 임하다가 로마 시대에 이르러 용병에 의한 상비군이 생겨났다. 이러한 로마의 상비군체제는 중앙집권적인 체제확립에 기여했다. 로마 몰락 후 중세봉건시대에도 상비군적 성격의 군사제도가 있었으나 이것은 사병적인 성격이 강했다. 이후 유럽 각국에 절대왕정이 들어서면서 프랑스의 부르봉 왕조, 영국의 튜더 왕조, 프로이센의 호엔 촐레른 왕조 등은 각 기 강대한 왕권을 기초로 공적 국군의 성격을 가진 대규모의 용병상비군을 확보했다. 절대 왕정은 막대한 비용이 드는 상비군을 유지하기 위해 상업자본과 결탁하여 식민지쟁탈전 등을 벌였다. 프랑스 혁명 이후 조직된 프랑스 국민군이 1806년 프로이센의 용병군을 격파한 이후 유럽 각국은 자국의 정규병으로 구성된 상비군을 갖추기 시작하여 오늘날과 같이 완전 히 현역병으로 구성된 상비군체제가 갖추어지게 되었다. 오늘날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현역 으로 편성된 상비군을 갖추고 있으며, 이들은 일정 기간을 현역으로 복무한 뒤에 예비역으 로 편입되어 유사시 재소집할 수 있는 군사제도가 확립되어 있다. 한국은 1948년 정부수립 이후 근대적인 상비군체제를 갖추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 턱주가리 | 2007-11-02 | 추천 0

  자세한 답변 거듭 감사드립니다... 감축이 아니라 증원이라는 말이 언뜻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되는군요.. 종합해 본다면 군방개혁이 아닌 사회시스템의 변화가 동반되어야 가능하다는 뜻으로 생각됩니다. 직업군인이 군과 사회에서 동시 복무 가능해야 할테니까요...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이 가네요..

  

  

• 안덕래 | 2007-11-02 | 추천 0

  용어 정리 합시다.. '상비군'이라는 단어는 이런때 쓴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 국군처럼 항상 준비되어있는 군대가 상비군입니다. 중세시대에 용병이나 유사시 소시집되는 민병 조직과 대비되어 비전투시에도 늘 조직되어있는 군대 인데.. 근대 국가의 상징 같은것이 상비군 입니다... 펜리스펜릴 님이 말씀하시는것은 상비군 이라는 단어 보다는 '즉응 예비군', 또는 '직업 예비군' 정도가 더 옳은 단어 일 것같습니다. 전에도 상비군 이란 단어를 쓰셧던 기억이 있는데... 용어 정립 하시기 바랍니다.

  

  

• 펜리스펜릴 | 2007-11-01 | 추천 0

  여기에 '특전사'와 같은 특수부대는 논외로 생각합니다. 특수전 인력들은 앞으로 많은 이유와 환경때문에 장비가 보다 발전하고 증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상비군 제도가 일반화 된 국가에서 조차도 이런 '특수부대'인력들은 전문 전투인력으로 완전 직업적으로 운영하지 상비군형태로 운영하지는 않는 걸로 압니다.

  

  

• 펜리스펜릴 | 2007-11-01 | 추천 0

  유럽에서도 그러하지만 상비군 인력들의 상당수는 40대까지 복무합니다. '직업적 요소'가 강하기때문이지요. 여기서 복무연한을 채우며 직업하사관이 되던가 혹은 전역하는 방향성을 가지지요. 결국 현재의 지원복무제도가 상비군제도화 된다면 국내에서 20대에 의무복무를 시작해 30대를 지원병으로 40대에 상비군으로 50대에 직업하사관까지 하고 전역하는 이도 있을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군의 병력을 사실상 현 60만~70만단위에서 유지하거나 혹은 80만정도로 늘여가는게 저는 우리군의 전력적인 면에서 안정적이리라 생각해봅니다....가능할지는 경제적 여건과 국방여건...(정치적 여건도 포함됩니다만)등이 고려되어야 겠지요.

  

  

• 펜리스펜릴 | 2007-11-01 | 추천 0

  상비군을 모델로 한다면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감축'이 아니라 증원이 될겁니다...즉 현재 군복무제도를 유지합니다...그리고 지원복무제도를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전문병과에서 부터 군병력을 증가시키는데 주안점을 줘야 할겁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출산률저하로 인해 20년대에 이르면 의무복무자들의 수는 30만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황이 될겁니다. 이런 의무복무자의 부족분을 메꿔갈수있는게 지원복무제도이며 이를 상비군화 시키는 단계가 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상비군인력들에 대한 철저한 체력관리와 전투력 평가와 관리는 기본이고요.

  

  

• 턱주가리 | 2007-11-01 | 추천 0

  다시와보니 추가설명까지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문득 궁금한점이 있어 펜리스펜릴님께 답변요청합니다.. 상비군제도와 유사하게 앞으로 군계혁이 이루어진다면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병력을 수급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북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과감하게 육군병력을 감축하기 어려울것으로 보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 공군헌병 | 2007-11-01 | 추천 0

  거기에다가 매니아급 민방위도 포함시켜요~^^ 민방위는 특수부대 안의 특수부대에여~^^

  

  

• 매너황 | 2007-11-01 | 추천 0

  헐~~~~ 왠만한 나라 특수부대 뺨치는 force가 느껴지는 군요.... 쩝~~~~~ 그러나 우리에겐 은폐,엄폐(때와 장소를 가르지 않고 짱박힌다),,,, 생존능력(기가 막히게 챙겨먹고, 신문지 한장이면 수면문제를 해결한다), 심리전(피교육생주제에 조교가 결국엔 가르침을 받는다), 화기 사용능력(칼빈,m16,K2등을 연차에 따라 쓰고, 떄에 따라선 주특기 개무시하고 무반동총,박격포,m60도 쓰게 시킨다), 게릴라전(듣도,보도 못한 군복과 심지어 사제복장을 착용하고 전세계 어디에 투입시켜도 현지 적응을 할수 있고, 군인인지 민간인인지 구별되지 않는다) 능력을 갖고 있는 동원야비군과 향토야비군이 존재한다.......... --^

  

  

• 펜리스펜릴 | 2007-11-01 | 추천 0

  참고로 이런 '상비군제도'의 장점은 '자원자'이고 군사문화나 밀리터리문화에 대해서 호의적인 이들이기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군병력의 문제점이 거의 없다는 점이 아무래도 유력합니다. 탈영이나 자살등등이 덜하다는 거죠...(완벽히 없다는건 말이 안되지만...) 이런 이유로 유럽이나 서구에서의 군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완화되어있음을 사실인듯합니다. 군사관련 행사나 리인액터..등등의 지역행사등에도 지원이나 주체로서 민관군의 여러 모델을 만드는데 상비군의 역활이 아무래도 크고 지역의 군병력이다보니 해당지역의 조력과 도움을 얻는데도 많은 이익이 있습니다. 또한 꾸준한 군사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추가병력을 얻는것도 쉽고 전문직종으로 인식되는 만큼(면세혜택을 많이 주는듯)
  앞으로 남북의 평화적인 형태의 안정이 구축된다면(굳이 통일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아도) 이런 병력적 변화는 지속될걸로 보입니다만 백년계획으로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을듯합니다....유럽이 '용병제'에서 '상비군'제도로 안정화되는데 200여년이상이 걸렸던 만큼...

  

  

• 펜리스펜릴 | 2007-11-01 | 추천 0

  ^^ 설명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참고로 미국의 총기면허의 레벨3정도는 이런 '상비군'에 해당하는 주방위군과 군병력에게만 한정된 시한면허(퇴역하면 면허정지됨)입니다..유럽도 이런 면에서는 아무래도 미국과 유사한 면허개념을 쓰고 있지 않을까 추정됩니다...

  

  

• 턱주가리 | 2007-11-01 | 추천 0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새로운 정보를 알게되었네요...^^;

  

  

• 펜리스펜릴 | 2007-11-01 | 추천 0

  이런 상비군제도가 일상화된 유럽은 특수부대나 행정분야를 비롯해 필요한 부분에만 연중내내 복무하는 직업군을 소수배치하고 나머지 병력은 이렇게 상비군 병력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 예가 '스위스'죠...전국민의 상비군화를 이룬 케이스 이고 일정지역의 남성들은 침대가 곧 자신의 무기고인 나라가 바로 스위스입니다. 2차대전후 이런 상비군 제도를 흉내내서 성공한 나라중에 하나가 이스라엘이고요....이런걸 보면 평화 그거 공짜가 아니고 돈만으로는 구매할수없는 물건임을 알수있지요.

  

  

• 펜리스펜릴 | 2007-11-01 | 추천 0

  우리나라가 최근에 시행하려고 하는 돈좀 많이 받는 자원복무제도가 이런 유럽의 '상비군'모델을 흉내는 제도입니다. 이들은 대다수가 이런 금액으로 평화시 자영업등이나 특수직이나 기술직등에 종사하며 1년에 몇개월간을 훈련하고 전시엔 전투병력으로서 동원되는 '전문인력'입니다. 그런만큼 장비면에서 국가적 지원보다 자신들이 스스로 '공동구매'하는 경우가 많고 소규모 단위에서 장비의 질적인 부분이 늘 세계 최고수준입니다. 국가가 체력검정과 전투력 검증에 신경쓴다면 전투력 단위에서도 최고수준임이 확실하고 지휘능력을 잘 갖춘 전문 지휘관의 지휘만있다면 특화된 지형에서 감히 어찌 못하는 최정예 전문 전투병력이기도 합니다.

  

  

• 펜리스펜릴 | 2007-11-01 | 추천 0

  예비군이라기보다 '상비군'...쪽이..아무래도 '직업군'들이죠...미국의 '주방위군'과 유사하지만..유럽쪽에서는 이런 '상비군'이 주력이고 영국의 경우엔 이런 상비군들이 파병전력의 대다수이기도 합니다.유럽상비군의 근대적 기원은 중세 상비군과 사냥꾼과 같은 전문 직종에서 찾을수있지요. 장비면에서 방습과 방수에 상당히 신경을 쓴 군복과 피복류가 아무래도 눈에 띄고 이들이 해당 지역의 지형조건에 맞는 전술을 익히고 있음을 느낄수있군요.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동절기전투능력을 보유한건 역시 북유럽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