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시계 - IWC의 파일럿 시계들
THX1138 | 2007-10-06 15:50:31
조회 13093 | 추천 1 | 다운로드 20
IWC - International Watch Co.
1900년대 초에 미국인에 의해 세워진 스위스 시계 브랜드로..
시계에 대해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잘 모르는 브랜드일 수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로렉스보다 한 단계 위 급의 명품브랜드입니다..
2차대전때 독일공군에 B-Uhr 라는 군용시계를 납품했었고..
2차대전 이후 영국공군용으로 사용되었던 Mark 11 시계로 유명하지요..
저 개인적으로 가장 예쁘다고 생각되는 파일럿용 시계입니다..
내자성 설계와 조종석의 갑작스런 감압에도 견디는 유리 부분 설계 등.. 조종사용 시계의 기능과 성능에 대한 기준을 마련한 시계라고 봐도 무방하지요..
<사진설명>
1. 2차대전 당시 사용되었던 B-Uhr 와 현재 나오는 Big Pilot 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왼쪽이 B-Uhr 인데 지름이 대략 55mm 정도 됩니다. 당시만 해도 작은 손목시계용 무브먼트의 신뢰성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회중시계용 무브먼트를 사용해서 시계가 저렇게 커졌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빅 파일럿은 과거 B-Uhr를 재현한 모델인데... 가격이 $10,000 (천만원) 정도 하는 녀석입니다... - -;
2. 현재 나오는 빅 파일럿의 실착용 사진
3. IWC의 최고 베스트셀러인 Mark 시리즈 중 마크11 과 마크 12 입니다.. (왼쪽이 마크 12) - 마크11은 50년대 말에 영국공군용 그리고 BOAC 항공의 조종사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 속의 시계는 BOAC용 버전입니다.
마크12의 경우 80 ~90년대에 나왔던 버전으로 상당히 고급인 JLC의 무브먼트를 사용해서 콜렉터들한테 인기가 많습니다.
4. 마크 15입니다. 마크12의 후속으로 시계가 약간 커지고.. 한 단계 급이 처지는(그러나 내구성은 더 좋은) ETA2892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녀석이지요.. 바로 작년까지 생산되었고 현재는 마크16으로 넘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IWC 마크시리즈 중에 가장 예쁘다고 생각되네요.. 영화 바닐라스카이에서 톰 크루즈가 이 시계를 차고 나오지요..
5. 마크 16 - IWC 마크시리즈의 가장 최근버전입니다. 문자판의 디자인이 영국공군식에서 독일공군식으로 바뀌었는데... 메니아들 사이에서는 새 디자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지만 어쨌든 모양이 예뻐서인지 요즘 잘 팔린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2,500 정도면 구매 가능합니다.. (IWC 시계 중에서 가장 싸지요.. )
사진을 보면 시계의 유리가 아예 없는 것 처럼 보이는데... 양면 무반사코팅된 유리를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안경에 하는 코팅과 비슷합니다..)
1900년대 초에 미국인에 의해 세워진 스위스 시계 브랜드로..
시계에 대해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잘 모르는 브랜드일 수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로렉스보다 한 단계 위 급의 명품브랜드입니다..
2차대전때 독일공군에 B-Uhr 라는 군용시계를 납품했었고..
2차대전 이후 영국공군용으로 사용되었던 Mark 11 시계로 유명하지요..
저 개인적으로 가장 예쁘다고 생각되는 파일럿용 시계입니다..
내자성 설계와 조종석의 갑작스런 감압에도 견디는 유리 부분 설계 등.. 조종사용 시계의 기능과 성능에 대한 기준을 마련한 시계라고 봐도 무방하지요..
<사진설명>
1. 2차대전 당시 사용되었던 B-Uhr 와 현재 나오는 Big Pilot 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왼쪽이 B-Uhr 인데 지름이 대략 55mm 정도 됩니다. 당시만 해도 작은 손목시계용 무브먼트의 신뢰성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회중시계용 무브먼트를 사용해서 시계가 저렇게 커졌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빅 파일럿은 과거 B-Uhr를 재현한 모델인데... 가격이 $10,000 (천만원) 정도 하는 녀석입니다... - -;
2. 현재 나오는 빅 파일럿의 실착용 사진
3. IWC의 최고 베스트셀러인 Mark 시리즈 중 마크11 과 마크 12 입니다.. (왼쪽이 마크 12) - 마크11은 50년대 말에 영국공군용 그리고 BOAC 항공의 조종사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 속의 시계는 BOAC용 버전입니다.
마크12의 경우 80 ~90년대에 나왔던 버전으로 상당히 고급인 JLC의 무브먼트를 사용해서 콜렉터들한테 인기가 많습니다.
4. 마크 15입니다. 마크12의 후속으로 시계가 약간 커지고.. 한 단계 급이 처지는(그러나 내구성은 더 좋은) ETA2892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녀석이지요.. 바로 작년까지 생산되었고 현재는 마크16으로 넘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IWC 마크시리즈 중에 가장 예쁘다고 생각되네요.. 영화 바닐라스카이에서 톰 크루즈가 이 시계를 차고 나오지요..
5. 마크 16 - IWC 마크시리즈의 가장 최근버전입니다. 문자판의 디자인이 영국공군식에서 독일공군식으로 바뀌었는데... 메니아들 사이에서는 새 디자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지만 어쨌든 모양이 예뻐서인지 요즘 잘 팔린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2,500 정도면 구매 가능합니다.. (IWC 시계 중에서 가장 싸지요.. )
사진을 보면 시계의 유리가 아예 없는 것 처럼 보이는데... 양면 무반사코팅된 유리를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안경에 하는 코팅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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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THX1138 | 2007-10-07 | 추천 0
THX1138 | 2007-10-07 | 추천 0
전 세계 무브먼트시장은 현재 스위스 vs 일본 구도로 가고 있고.. 양 국가의 저가형 무브먼트들은 거의 전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지요..
현재까지 시계무브먼트를 만드는 나라들은:
스위스, 일본이 전 세계 시장의 95% 정도는 점유한다고 보면 되구요.. 기타 독일,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에서도 만들고는 있는데 점유율이 매우 낮습니다.
SW | 2007-10-07 | 추천 0
5병 | 2007-10-06 | 추천 0
정말 가슴에 와닿네요...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
뼈저리게 느끼는 한마디.....
hejaz | 2007-10-06 | 추천 0
샤프하우젠 | 2007-10-06 | 추천 0
ryu | 2007-10-06 | 추천 0
샤프하우젠 | 2007-10-06 | 추천 0
자사무브먼트 문제로 시계애호가들에게 혹평을 듣고는 하죠...
하지만, 선입견도 많이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IWC의 무브수정 기술은 세계최고 수준이라고 봅니다.
별로 흡잡을때없는 무브먼트를 다시한번 수정하여 최고를 만드는 것입니다.
롤렉스나 오메가등의 경우 크로노미터 공식인증을 받아 고가라인 모델의 정밀성을
나타내는데 IWC같은경우 그런 절차가 없습니다. 그만큼 자신있다는 것이겠죠..
maytheforce | 2007-10-06 | 추천 0
샤프하우젠 | 2007-10-06 | 추천 0
일반 사치품 브랜드(구짜,블롱펑,까르르띠네,몽벌렁,샤널...)와는 태생이 틀립니다.
참고로 바쉐론콘스탄틴은 나폴레옹장군이 애용하던 시계 브랜드죠...
ryu | 2007-10-06 | 추천 0
THX1138 | 2007-10-06 | 추천 0
IWC... 요즘 들어서 명품 메이커로 자리매김한거지.. 사실 예전에 군용으로 사용되던 시절은 평범한 브랜드였다고 봅니다. 뭐 당시에는 시계 자체가 귀했기 때문에 메이커를 불문하고 가격이 싸지는 않았겠지만.. 손목시계가 아무나 찰 수 있을 정도로 막 싸지기 시작한지 불과 30년 정도 밖에 안 됬죠..
ryu | 2007-10-06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