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촬영된
블라디보스톡에 정박중인 러시아 우달로이급 대잠 구축함(Project 1155)들의 모습입니다


우달로이급 구축함은 Project 956 소브레멘니급과 함께 러시아 함대의 주축 함정으로 긴 항속거리와 항해 중 보급 능력을 갖춘 대잠함이며,점차 미 해군의 잠수함 전력이 급증하는 70년대에

당시 보유중이던 Project 1134B 카라급과 Project 1135 크리박급들을 점차적으로 대체하기 위하여 Project 1155 우달로이 구축함을 건조하기로 결정한 것은 1970년대로,대잠함이라는 단일 목적의 함정으로는 큰 배수량을 가지고 있어 획득 비용은 비싼 편이었습니다.이렇게 특화된 함정의 개념은 구 소련의 설계자에 의해 개발되었고.처음에는 BPK가 아닌 SKR,즉 호위함으로 1972년에 개발에 착수

1977년 PKB severnaya Design Bureau에서 수석 설계자 N.P.Sobolev,V.P.Mishin의 관리하에 설계되었으며 암호명은 'frigate"이며 함정은 대잠전 위주의 Project 1155 우달로이급 구축함과 대함전 위주의 Project 956 소브레메니급 구축함으로, 두 종류의 구축함이 조합되어 작전을 수행하도록 계획되었습니다. 우달로이급은 대잠 능력을 강화시킨 함이므로 대공 능력과 대함 능력은 제한적이며. 이 때문에 우달로이급 취역 이후 설계자들은 좀 더 균형잡힌 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Project 1155.1 우달로이II급 구축함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함정은 대잠전에 충실한 무장을 유지하면서 대함 능력과 개함 방공 능력을 향상시킨 함정입니다 우달로이급 구축함은 1번함이 1981년에 취역한 이후 우달로이I급 12척과 우달로이II급 2척이 건조에 착수했으며 우달로이II급이 계속해서 취역할 예정이였으나. 그러나 이 계획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우달로이I급은 건조된 12척 중 1척인 자크하로프 제독함에 화재가 발생하여 해체되는 불운을 격고, 우달로이II급의 1번함은 거의 완성된 상태에서 재정상의 문제로 몇년동안 방치되다가 1999년에야 러시아 해군에 우여곡절끝에 인도되었으며, 건조 중이던 우달로이II급의 2번함은 1994년 건조가 취소되어 해체되었고. 3번함도 건조 직전 계획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