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4]

• jeaous21 | 2007-09-27 | 추천 0

  조선시대에 무관의 시험에서 말타면서 활쏘기란 과목은 그리 어려운 과목이 아니었다고 하는군요..그런데 말타면서 활 쏘는 기술이란게..상당한 기술을 요한다고 함니다. 이순신 전기에 나오는 낙마하는 장면은 당시로 본다면 상당히 장군으로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하더군요..어찌보면 체력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머 물론 장군이 단순히 체력으로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시 기준으로서는 좀 어처구니 없는 실수일수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 jeaous21 | 2007-09-27 | 추천 0

  일본뿐 아니라 유럽의 궁도 장궁이죠..복합소재가 아닌 윌리엄 텔이나 로빈훗 봐도 거의 키만한 활을 들고 쏘죠..장궁의 경우 더 멀리 강하게 쏘기 위해서는 크게 만드는 방법 뿐이 없죠..그래서 위의 그림처럼 상당히 크게 되는 것이죠..반면 복합궁의 경우 크기가 작아도 강한 힘을 낼수 있는 반면 습기나 관리 또한 제작에 많은 비용이 들죠..

  

  

• 윤형진 | 2007-09-27 | 추천 0

  일본 활이 우리 고대 활 형태일 가능성도 크죠. 일본의 지배층이 어디서 갔는가 생각해 보면요.<br>
  우리 활이 몽고 시대를 서치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연구해 봐야 하고

  

  

• saint75 | 2007-09-26 | 추천 0

  일본의 활은 형태상 장궁으로 분류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본의 기후가 원래 습기가 많아서 합성궁은 쓰기가 힘든 나라였고요. 장궁의 형태또한 기마사격을 위해 상하 비대칭의 형태죠.-윗쪽은 길고 아래쪽은 짧습니다.
  예전 다큐멘터리에서 몽고쪽 사람들의 활쏘기 시합을 본적이 있는데 기가 막힐정도더군요. 표적이 항아리인가 물병인가이고 그걸 맞추는데 구경꾼들이 표적바로 옆에 앉아있습니다. 화살에 맞을 걱정을 아예 안하더군요. 빙둘러서 표적주위에 앉거나 서있고 사수들이 꽤 떨어진 지점에서 활을 쏩니다. 못맞춘사람은 탈락하고 맞춘사람은 조금더 뒤에서 다시 쏘는 형태로 서바이벌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더군요.

  

  

• 나이스 | 2007-09-25 | 추천 0

  얼마 전에 히스토리 채널에서 몽고군의 활을 다룬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몽고군을 세계 최고로 만든 주요 무기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 다들 아시는 것처럼 국궁과 제일 유사한 활이지요. 하지만 몽고군의 활과 다른 나라의 활을 비교하는데 무기전문가란 사람도 한국의 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더군요. 그 만큼 우리의 우수한 국궁에 대한 홍보가 국외에는 전무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몽고군이 활을 주 무기로 칼은 보조 무기로 활용한 전술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 점은 우리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활을 주무기로 쓴다고 함은 다른 나라의 경우처럼 궁병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기병이 활을 보유하고 마상에서 활을 쏘는 전술을 택하고 있습니다. 칼은 육박전에 해당하는 경우에 사용을 하는 것이지요. 원거리에서부터 말을 타고 달려오면서 활을 쏘고 양군사가 뒤엉켜 싸우기 전까지 활을 계속 쏴대면 이미 육탄전이 일어나기 전에 상대방 군사의 상당수가 피해를 입는다고 합니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서 활 문제를 핑계로 삼은 것도 그만큼 활이 우리 기병 전술에서 그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조선시대 무과 시험에도 활쏘기는 있어도 검술은 없었던 이유도 그만큼 활을 이용한 전술이 중요하게 생각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병장출신 | 2007-09-25 | 추천 0

  비밀의 회원님들 모두 우리 전통 국궁에 대해서 조예가 깊으시네요.국궁은 크기로는 단궁, 재료상으로는 합성궁, 형태상으로는 만궁에 속하지요.여러가지 재료를 복잡하게 배치해서, 활의 탄력이 매우 우수하고 크기가 작아도 사정거리가 길며 활의 발사시 충격을 사람이 아닌 활 자체가 흡수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전통 화살의 사격법 중 우리 선조들의 천재성이 엿보이는게 바로 편전과 통아이지요. 현대 전차의 탄약중 대전차탄약인 APFSDS탄의 원리가 그 옛날 편전과 통아에 그대로 들어있지요.

  

  

• 드루이드 | 2007-09-25 | 추천 0

  조선시대 내내 국궁의 주 재료인 물소뿔 확보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더군요..엄밀히 따지자면 다른건 다 국내에서 구할수 있지만 물소뿔만은 수입을 해야했으니까요. 중국을 통해서 수입했는데 중국에서 요즘 전략물제 규제하듯이 통제를 했다더군요. 그래서 일본을 통해서 들여온 물소를 국내에서 사육할려고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는 기록도 있다더군요. 국궁의 최대 약점은 습기에 약하다는거지요. 오죽했으면 이성계가 위화도회군의 이유중 하나로 장마철이라서 활이 늘어져서 전투가 힘들다는 대목이 있지요. 실제로 국궁을 관리할려면 한여름에도 국궁이 있는곳에는 불을 때주어야 한다더군요. 요즘은 에어컨 같은게 있으니 습기조절이 더 쉽겠지요.

  

  

• 실크로드 | 2007-09-25 | 추천 0

  활을 전투에서 사용한 나라는 북방유목민외에 영국의 장궁과 한국밖에 없습니다.나머지국가는 활을사용하지 않고 석궁을 사용하고 창검으로 싸웠습니다.중국과 일본은 활은 있었지만 우리나라만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dojinyan | 2007-09-25 | 추천 0

  위에 분의 생각도 일리 있습니다, 또 최대의 약점은, 많들기가 복잡해서 대량 생사이 힘들고, 가격이 아주 비싸다는겁니다만, 세계 최고 수준의 활이란것도 맞습니다

  

  

• Bluegazer | 2007-09-25 | 추천 0

  국궁과 같은 복합궁이 활로서는 가장 발달한 형태인 것은 맞지만, 윗분 말씀처럼 습한 지역에는 맞지 않습니다. 일본의 활이 별로 발달하지 못한 것은 한반도에 비해 비교적 다습한 일본 전장환경에 복합궁이 그다지 맞지 않았던 이유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 Clear | 2007-09-25 | 추천 0

  궁하면 우리나라 국궁이 최고지요.

  

  

• 도둑잡기 | 2007-09-25 | 추천 0

  전에 어떤 회원분이 일본과 우리의 활을 잘 비교설명하는 글을 올려주셨었는데... 제 기억에는 일본활은 재료자체가 탄성이 부족해서 더 크게 만들어야했고 또 위쪽이 더 길어서 균형이 맞지않는다고 합니다.

  

  

• 매일청하 | 2007-09-25 | 추천 0

  ↑ 위에 분이 아주 잘 설명을...
  

  

  

• 매일청하 | 2007-09-25 | 추천 0

  나무(아카시아.뽕나무)등과 FRP를 사용해서 만든다고...

  

  

• melotte | 2007-09-25 | 추천 0

  개량궁은 복합소재입니다 바로 카본 같은거와 합성레진이죠....우리의 각궁도 복합활이죠 그런데 편하게 개량궁 사셨다가 맛들이면 전통궁으로 사신답니다 쏘는맛의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군요

  

  

• Joono | 2007-09-25 | 추천 0

  개량궁은 뭐로 만드나요??

  

  

• 주코프 | 2007-09-25 | 추천 0

  사신군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다만, 저는 활쏘기의 역사적 명맥의 단절을 이야기함이 아니라, 그것을 기록하고 남기고자 하는 유가상층계급의 문화관념을 언급하고 싶었습니다. 이상입니다..

  

  

• 매일청하 | 2007-09-25 | 추천 0

  국궁은 많은 재료의 조합으로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탄성이 좋은 물푸래 나무.닥 나무.물소 뿔.소 심줄등...
  그래서 사거리가 매우 길었고...단점이 있다면...
  습기에 약해서 장마철 등에는 건조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리고 국궁도 시위를 벗겨 놓으면 둥그런 원형을 유지하다가
  양 &#44561;에 시위를 걸면 W자 형상으로 됩니다.
  요즘은 개량궁이라고 해서 많은 국궁장에서 개량궁을 사용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관리도 쉽고...

  

  

• 사신군 | 2007-09-25 | 추천 0

  유가쟁이란 말이 조금 그런것 같습니다. 엄현히 선비들도 심신달련의 일환으로 활쏘기를 즐겼습니다. 유학자들 때문에 활 쏘기가 사라졌다는것은 너무나도 자아비판적입니다.
  활쏘기는 활이 전투무기로서 조총과 대체된 이후 여성과 민간에서 스포츠로 계속 전승되었고 조선후기 사진들만 보더라도 노인들이 모여서 활쏘는 사진과 선비가 활을들고 걸어가는 그림 여인들이 활쏘는 사진들 활쏘기를 우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활쏘기는 일제시대와 6.25 그리고 급하게 이룩한 산업화 가운데서 우리가 잊어버린 것 입니다.

  

  

• stranger | 2007-09-25 | 추천 0

  3년전부터 국궁을 배워볼려고 했는데 아직까지 못하고 있습니다만...일본애들은 왜 활을 한쪽어깨를 드러내놓고 쏘는지 참......활의 탄력이 우리 국궁보다 부탄이나 티벳쪽의 활이 더 강한 경우도 있더군요.

  

  

• 주코프 | 2007-09-24 | 추천 0

  우리민족의 역동적인 궁수들의 모습을 기록화속에서 찾기 위해 아무리 찾아봐도 그 유명한 고구려 벽화의 범사냥도 외에는 딱히 찾을 수 없던 것은 역시 아쉬운 점이었습니다..그 수많은 전란속에서도 매란국죽 사군자나 몽유도원도 같은 유학적 형이상학적 사고관 외의 현실적 인간생활사를 그리는 것을 천박하게 여기던 유가쟁이들의 탓이 컸다 봅니다....단적으로 임진왜란에 대한 해전 육전의 모습을 상기 위해서 일본이나 명의 종군화가들의 작품을 참고할 수 밖에 없는 현실도 그런 측면을 말해주지 않는가 싶네요..

  

  

• 그라프쉬페 | 2007-09-24 | 추천 0

  우리활이 작지만 물소뿔을 이용해서 뒤집어지게 햇지만 일본활은 그냥 대나무같은걸 그대로 휜것뿐이더라구요.우리활은 그래서 3자형태고 일본껀 평범한 활처럼 보입니다.그래서 일본활은 최대한 탄성을 내기위해서 크기를 엄청 키운것이고 어느정도의 탄성을 내다보니 활쏘는 폼이 언발란스하게 &#46124;습니다.

  

  

• 군대스리거 | 2007-09-24 | 추천 0

  우리나라 활은 작고 일본활은 무척 크더군요. 근데 몽골도 활을 잘쏘지 않습니까? 그쪽은 아직도 시력이 7.0대가 있다던데

  

  

• 그라프쉬페 | 2007-09-24 | 추천 0

  한 10년전인가 교토박물관에서 일본활을 본적있는데 생긴것두 허접하게 생겻구 구조도 간단명료하게 만들었더군요.거기다 활쏘는 폼이 왜그리 언발란스한지...우리국궁에 비할바가 아니란생각이 들었습니다.어떤티브프로를 보니 그활의 생김새때문에 동호회가 있다는 말듣고 부럽단 생각이 들더만요.우리활보다 못한 활이 명맥은 유지해나갈거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