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6]

• dkndr | 2007-08-31 | 추천 0

  1930년생 이하이어야 확실하게 친일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나라 잃은 뒤에 태어났어도 제 민족 팔아 배 채우는 친일파야 얼마든지 나올 수 있지요.

  

  

• 팔도병마사 | 2007-08-30 | 추천 0

  솔직히 저도 태백산맥의 내용에 있어 수긍하면서 공감합니다.
  지금도 김남주 선생과 박노해 선생을 존경하며 특히 김남주 선생은 두번 계실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신 분이라고도 봅니다...그렇지만 그분들이 지금의 정국을 보시면서 과연 옳게 여기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분명 그시대에 있어 투쟁이란 것도 있어야 할 문제였고 지금도 어찌보면 해소돼지 않은 문제지만 정작 황당한건 그분들이 믿던 모 선생이 투쟁의 명분과 투쟁의 대상을 없애놓고 투쟁이란 상황을 아주 훌륭히 이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팔도병마사 | 2007-08-30 | 추천 0

  발제글 쓰고나서 오늘 하루종일 된통 얻어맞다가 지금에사 들어왔슴다...덕형당 님 감사...제가 부족하단건 항상 느끼지만 덕형당님같은 분덕에 그나마 망신은 덜었나 봅니다...메테오님 말씀도 일리있는 말씀...솔직히 어떤 면에선 난감한것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해방정국을 묘사한 소설중에 이병주 선생의 "산하"를 높이 보는 편입니다...같은 시대와 같은 상황을 묘사하면서도 조정래의 "태백산맥" 보단 좀더 현실성있다고 보는게 이병주 선생은 그분 스스로 살았던 시대의 조명을 이동식이라는 인물을 통해 자신을 대변하며, 어느정도 관찰자적 입장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해소적 캐릭터로 이종문과 로푸심을 내세웠고, 이상적 정치인의 캐릭터로 송남수라는 인물을 내세우죠...김형범과...거기에 기회주의적 속성을 지닌 인물도 나오면서 다분히 중립적인 입장과 해방정국에 대한 묘사를 아주 성실히 해냅니다...조정래 작가가 다소 편향적인 좌파면서 민족주의를 표방하지만, 이병주 선생의 산하에서는 동시대를 살지 않고선 나올수 없는 지식인의 고뇌와 역사적 분노가 인과적 수순으로 나타난다고 느꼈습니다...
  안보신 분들 계실지 모르지만 저는 누구한테도 추천하는 작가가 이병주 선생 작품이긴 합니다...

  

  

• meteor99 | 2007-08-30 | 추천 0

  일제말기에 유명한 악질 고문 기술자가 잇엇져 노덕술이라고... 그아들이 누구인지는 혹시나 아시는지.. 무리한 친일파 규정에도 무리는 있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물타기하는것도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민족이라는 화두는 우익이 지켜가야할 최고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와 민족을빼고 무엇이 더 중요한게 있다고? 좌익이 반미한다고 성조기들고 나가서 흔드는 우익이라면 좀 웃기지않습니까?

  

  

• meteor99 | 2007-08-30 | 추천 0

  친일파가 누군지도 모르고 사는세상인데.. 굳이 친일만 나오면 그들에게 면죄부를 쥐못해서 안달이신분들이 꽤있으신듯... 반민족이고 반인륜적인 악질 매국친일파마저도 일제시대에 태어났다고 면죄부를 주어야하나요? 그럼 북한에서 날뛰는 악질 공산주의자들도 나붕에 통일되면 면죄부를 주는건가요?

  

  

• 덕형당 | 2007-08-29 | 추천 0

  1910년 8월 29일 생 부터 1945년 8월 15일생 까지는 친일파 일수는 없습니다. 그때 태어난 사람들은 조선이란 나라도, 대한제국이란 나라도 없는 상태에서 태어 났는데..... 1911년 8월 29일 조선인 25만명이 총독정치 1주년 송덕문을 작성하여 보냅니다. 이때 주동자는 이완용과조중응인데 이들과 여기에 서명 날인한 인간들이 친일파일것입니다. 우리 정부가 성의만 있다면 이 명단 구해 볼수도 있을 텐데..... 그리고 팔도병마사닌 데라우치의 편지는 현대문으로 고치면 다음과 같겠네요.오늘 조인을 끝낸 병합조약에 관하여 일본국 황제폐하는 한국의 국체를 고쳐 이제부터 조선이라 칭할 것과 아울러 한국황제 폐하를 이왕전하로 하고 그 일가를 세습으로 하고 황태자 및 장래의 세사(왕위를 잇는 것,여기서는 영왕 이은을 말함)를 왕세자로 하고 태황제폐하를 태왕전하라 칭하고 아울러 (일본) 황족의 예로서 대 하기로 결정되었기에 이를 정중하게 알립니다.

  

  

• 안덕래 | 2007-08-29 | 추천 0

  아라사님 박정희는 자기가 왜군 장교였다는 사실을 감춘적이 없는데요 ~~~

  

  

• 너굴마왕 | 2007-08-29 | 추천 0

  김희선이었나? 그때 열라 웃겼음.그리고 친일파라는 용어가 잘못됐지요..매국친일파라고 해야지..

  

  

• 전차마니아 | 2007-08-29 | 추천 0

  예전에.. 열우당 의장이 친일파 때려잡자 했다가.. 자기 조부인가요? 증조부가 진짜 악질 친일파였다는 사실이 생각나더군요.. 그외 그 친일인명사전 만든사람들 관계도 하나하나 조사해볼까요? 뭐뭐 의원은 자기가 독립군 후손이라고 했다가 거짓이 들통나기도 했죠~
  
  아마 그 친일 규명위원회 인사들 조사해보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 제주 | 2007-08-29 | 추천 0

  박정희 대통령이 친일왜곡한게 문제가 아니라 박정희대통령이 친일왜곡했다고 왜곡한 박정희 이후의 정치인들이 진짜 문제입니다. 뒤져보면 이런 인간들이 꼭 부모가 친일파더라구요. 이 정권 초기 기세등등하던 인간들 다 언론에 까발려졌죠 아마?

  

  

• 전차마니아 | 2007-08-29 | 추천 0

  반민특위 기준을 잡아도 당시에 한국군에 있었던 일본군 출신들에게 적용된건 없습니다. 거의.. 공개기준을 간단하게 봐도 일본군 영관급 이상의 장교/독립군 토벌경력/그 토벌에 따른 공훈수여 기준입니다.

  

  

• 전차마니아 | 2007-08-29 | 추천 0

  이미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간도특설대 즉 관동군에 있는 독립군 전문 토벌부대에 있지도 않았다는건 이미 언론을 통해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왜 그 사람이 군을 택했는지는 이미 그의 제자의 증언을 통해서 알수 있습니다. 일본인 교사들에게 뒤들겨 맞고 학교에서 쫓겨나서 그당시 일본의 군국주의에서 힘이 생기는게 바로 군이었기 때문에 거기로 간겁니다.

  

  

• 제주 | 2007-08-29 | 추천 0

  꼭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친일하면 박정희를 들고 나오지요. 그리고 지금 있는 소위 친일파인명사전이라는거...안 믿는게 좋습니다. 기준이 애매해서.

  

  

• 탕흉 | 2007-08-29 | 추천 0

  3년만 지나면 간도는...ㅠ ㅜ

  

  

• 세이지 | 2007-08-29 | 추천 0

  박정희 출생 시기엔 충성을 바쳐야할 한국이란 나라가 없었지요(김구, 이승만은 대한제국 시대 사람). 만주군 포병장교 경력이 문제라면 영국 식민지청에서 공무원 밥먹은 이광요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싱가포르 국민은 이광요 보고 친일파라고 안합니다. 대만인이 일본 육사 졸업한 장개석을 친일파라고 비난하던가요? 그리고 일본군이 아니라 만주군입니다. 박정희가 속했던 부대는 있지도 않은 광복군을 때려잡는 부대가 아니라 모택동 팔로군을 토벌하는 작전에 주로 투입되었습니다. 물론 광복군 출신이었다면 금상첨화일 수도 있겠지만 나라를 잃게 만든 조선 유생 정권을 먼저 탓하고 싶군요. 박정희는 역대 어느 정권보다도 민족정신을 강조하고 일제의 만행을 제대로 알리는 반일 교육, 그리고 독립유공자 발굴 표창과 연금을 지급했습니다.

  

  

• 아라사 | 2007-08-29 | 추천 0

  박정희가 광복군이었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본군 장교였다는 것은 그의 부끄러운 과거입니다. 그가 그점을 스스로 시인했더라면 그의 조국 근대화의 업적이 더 크게 빛났을텐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를 보면서 안타까운 우리 역사를 돌아봅니다.

  

  

• 세이지 | 2007-08-29 | 추천 0

  박정희가 무슨 친일 왜곡했다는건지...?

  

  

• Yoon Power | 2007-08-29 | 추천 0

  한일 합방은 내부 문제가 더 크지 않나요? 각 파 간에 권력을 쥐기 위해 외부세력인 러시아와 일본, 중국을 끌어 들어서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네요. 한일 합방은 일부 조선인의 적극적인 지원 없이 일본 스스로의 힘으로만 하기에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내부 권력 투쟁으로 빚어진게 아닌가요? 조선이 일본의 메이지 유신처럼 내부 개혁에 성공을 했다면 조선이 일본과 대등하게 갈 수 있었을 텐데... 지금이나 그 때나 정치인들의 정신세계는 현실과 아주 동떨어져 있다는 것은 사실이네요..

  

  

• 블루베어 | 2007-08-29 | 추천 0

  sirkang님 그러면 한나라의 얼굴이랄수 있는 경복궁 입구에 일본이 박아놓은 가장큰 쇠말뚝인 중앙청을 그대로 나두어야 합니까? 아시죠 중앙청을 위에서보면 날일자인거 그리고 쇠말뚝 뽑는게 그대로 박혀 잊어야 증거로 남는건가요? 그거 아니라도 지배자료야 넘치고 있습니다. 을사조약 문서가 없나요 아님 전 좋아하기는 하지만 박정희처럼 친일 왜곡하는거 보고 있어야 합니까? 무슨말씀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으나 김영삼정부에서 친일청산을 그때나마 한것은 과보다는 공이 많은거 같습니다.

  

  

• sirkang | 2007-08-29 | 추천 0

  우리나라에 경술국치가 있었습니까? 일본이 우리나라를 점령해서 통치했나요? 제 생각에는 김영삼이란 작자가 중앙청을 부수고 일제가 이땅에 남겨놓은 점령지 잔재를 하나하나 없애는 바람에 역사속에서 일제통치 36년사가 사라진 것으로 아는데... 일제가 한반도국가를 점령해서 통치했다는 그 치욕적이고 확실한 증거를 김영삼이란 작자가 앞장서서 없애주어서 일본이 속으로 상당히 고마워했을 것입니다. 지들이 없애고 싶은 점령지의 증거를 이 땅에 통치자라는 작자가 알아서 지워주니 속으론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그나마 모든 것을 잘 앚어버리는 이 한반도 국민의 국민성에서 본다면 벌써 이 땅을 일본이 통치했었다는 사실은 기억속에서 사라진지 오래죠.

  

  

• 낙조토홍 | 2007-08-29 | 추천 0

  이땅에서 친일파라 할만한.... 적극적으로 나라팔아 부귀영화 누린놈들.. 친일파놈들이.. 4천명정도라고.. 하더군요.. 친일파인명사전만들때... 4천명정도를 악질적 친일파라하고... 나머지 어쩔수 없이나 잠깐.. 한행위까지 다 친일파로 볼 순 없겠다고.. 헌데.. 그 4천명 이름 올리는것도.. 너무너무 힘들고 어렵다...고.. 그 4천명에 해당하는이들을 위한 기념사업만해도.. 수십개가 넘는다고...

  

  

• 팔도병마사 | 2007-08-29 | 추천 0

  위에 문서사진이 한일합방조약문서라고는 되어있지만 내용을 대략 보면 그건 아닌듯합니다. 한문실력이 딸리긴 하지만...대충 써있는 걸 보면 본일(금일) 조인을 료(끝)한 병합조약에 관하야 일본국 황제폐하는 한국의 국체를 개(다시) 하야 자령 조선이라 칭할 사(일), ? 한국황제폐하를 이왕전하로 하야 기(그) 일가를 세습으로 하고 황태자급 장?의 세사(?)를 왕세자로 하고 태황제폐하를 태왕전하라 칭하야 ? 히 황족의 체?로 ?대 하실사(일)로 결정되었삽기 우를 예히 통달함.....명치 사십삼년 팔월 이십이일.....통감 자작 사내정의(테라우치 마사다케)...내각총리대신 이완용 전...이라고 쓰인것 같습니다.... 테라우치가 이완용에게 보내는 문서같은데...위에 박힌 인장은 서울대학교 도서 라고 쓰인걸 보니 규장각 보관문서같네요...면밀히 확인하지않고 조약문서라고 쓰인걸 보여드려 죄송합니다...?로 표시된건 제가 못알아보겠어서...ㅡ.ㅡ;;

  

  

• 제주 | 2007-08-29 | 추천 0

  노천명이 그 시를 안 짓고 광복군 찬가를 지었다면 검열되어서 세상에 알려지지도 못했을거고 노천명 자신이 살아남지도 못했겠죠. 배부르고 등따신 목숨 걱정없는 현대 지식인들이 함부로 평가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 바람의눈물 | 2007-08-29 | 추천 0

  지금 우리가 그당시분들에게 친일파라고 하지만 그때는 어쩔수 없었는데 마녀사냥식으로
  하는게 악질적으로 민족을 수탈했던 놈들의 그더러운 이름을 천년이지나도록
  이름이 알려져야하는데 -사진좀 퍼가도되는지요

  

  

• 붉은날개 | 2007-08-29 | 추천 0

  암울한 시대의 지식인의 모습이라...차라리 어느분처럼 자살이라도 했으면...제가보기에는 지식이란것을 자기안위를 위해 고민한것에다만 썻네요.

  

  

• 팔도병마사 | 2007-08-29 | 추천 0

  이 아침에도 대일본특공대는 남방 거친 파도위에 혜성 모양 장엄하게 떨어졌으리 싸움하는 나라의 거리다운 네거리를 지나며 12월 하늘을 우러러 본다 어뢰를 안고 몸으로 적기(敵機)를 부순 용사들의 얼굴이 하늘가에 핀다 성좌처럼 솟는다 .........................................................노천명이 목이 길어 슬픈 짐승이여 만 한게 아니라 이런 비장한 시도 썼더군요... 저게 광복군 찬가 였다면 어땠을까 하니 암울한 시대 지식인의 굴절된 모습같네요. 아마 사슴에 대한 내용도 일종의 자기비탄이 아니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