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8]

• CHAOS | 2007-08-03 | 추천 0

  아 그리고 소대장이나 선임하사가 방아쇠 천천히 당기는게 더 잘맞는다고 하면 그냥 믿어주세요. 왜냐하면 장교나 부사관들은 사격측정할떄 뺑뺑이 안돌고 사격하니까 숨이 안차서 그런겁니다. 일반 병들은 사격장 가면 선착순에 전진무의탁훈련에 PT체조에 쉴새없이 돌고 또 도니까 숨이 헐떡거려서 비슷한 실력을 가진 간부들보다 성적이 좋지않게 나옵니다. 숨이차고 힘들때는 사격하는 방법도 달리해야 만발 때릴 수가 있죠. 간부들이 사격측정에서 20발중 16발 밑으로 맞추면 진짜로 사격 못하는겁니다. 그사람들 병처럼 똑같이 구르다가 사로 올라가면 12발이하 미달자가 될겁니다.

  

  

• CHAOS | 2007-08-03 | 추천 0

  저도 손을 좀 떠는 편인데 중대에서 사격은 1-2등 했었습니다. 한가지 가르쳐드리자면 요령은 고의적인 급작사격입니다. 고참이나 교관은 절대 급작사격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총이 흔들려 안맞는다고. 하지만 적절한 급작사격은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부대에서 방아쇠를 아주 천천히 당기면 뭐 3번정도 딱딱 끊어져서 타이밍을 맞출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방아쇠 압력이 3kg을 넘는 일반 군용소총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방아쇠 압력이 1kg 정도에 마찰도 아주 부드러운 저격총에서나 통하는 방법이죠. 총을 들고 조준을 하면 아무리 숨을 참아도 총구가 상하좌우로 왔다갔다 합니다. 특히 전진무의탁자세에서 심하고 더구나 사격장에서 뺑뻉이 좀 구르다 보면 숨도차고 심장이 마구뛰어서 안흔들릴 수가 없습니다. 이때에는 손잡이를 잡고있는 오른손을 힘을주어 당겨 개머리판이 어깨에 꽉 밀착되게 합니다. 계속 강긴채로 힘을 주고있으면 순각적으로 방아쇠를 확 당겨도(이게 급작사격이죠) 총구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견착하고는 흔들흔들 하는 가늠쇠가 표적에 일치하는 순간 잽싸게 방아쇠를 당기면 90%이상 표적에 들어갑니다. 아무리아무리 숨이차고 머리가 어지러워도요. 만약 재수좋게 사로에 처음 올라가는 행운이 따르면 숨이찰 일이 없기 때문에 조금 다른 요령이 필요한데 대부분 사격장에 가면 사로에 올라가기 전에 숨이차도록 뺑이치게 되어있으니 방아쇠를 천천히 당기는 사격 방법은 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총을 자주 견착해서 어깨에 견착함과 동시에 뺨을 개머리판에 대면 자동으로 조준선정렬이 되도록 많이 연습하는 것이 바둑알 올려놓는 것 보다 훨씬 도움이 됩니다. 사격시 제일 중요한건 총구가 흔들리면서 가늠쇠가 표적주위를 왔다갔다 할때 딱 일치하는 순간을 잘 포착해서 잽싸게 방아쇠를 당기는 것입니다. 참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양쪽는을 다 뜨고 조준하면 표적이 더 잘보이는데 이건 정말 연습 많이 해야합니다. 양쪽눈을 다 뜨고 조준선정렬이 흐트러지면 안되고 두눈의 초점이 표적에 맞춰져 있어도 가늠자와 가늠쇠가 오른쪽 눈을 통해 완전히 보여야합니다.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기술인데 한참 연습하면 터득하게 됩니다. 매직아이 책 보는것과 비슷해요.

  

  

• 정예특공 | 2007-08-02 | 추천 0

  제 경험으론 저거 완전 삽질입니다...
  저는 총구에 조약돌 올려 놓으면 0.1초도 못 버티고 떨어집니다..
  총구가 덜덜 떨려서...원래 손발이 좀 떨립니다...
  어차피 전투시 사격하면 기동중 사격이라..총구가 안떨릴수 없죠...
  총구는 떨려도 케이원으로 거의 맨날 만발 때릴수 있습니다...
  아주 여유있게 5초 자동 사격은 날아가는 까마귀 구경하면서도 잘 맞칩니다..
  노우하우가 있는데...생략...
  솔직히 제가 개발했다기 보담 ...선생을 잘 만나서 잘 배웠죠...
  부대대장님이랑 ..모모부대 김상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사격 못함 진짜 고로운데...덕분에 편했죠...우헤헤헤..^^

  

  

• 유현영 | 2007-08-02 | 추천 0

  ㄷㄷㄷ;;;;; 미리 운동좀 해놔야겠군;;;ㄷㄷㄷ;;;;

  

  

• CHAOS | 2007-08-02 | 추천 0

  땀이좀 나서 그렇지 솔직히 저 자세로 한시간정도는 우리 장병들이라면 거의 대부분 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사격장에서 선착순 10바퀴정도 돌고나서 사로에 올라가 전지무의탁10발 입사호 10발하면 머리가 어질어질해서 쏘주 두병정도 깐 느낌인데 그상태로도 대부분 20발중 15발은 넘깁니다. 그리고 조금 트릭인데 저렇게 총을 무겁게 하면 조준하고 오래있기는 힘들어도 사격시 명중률 자체는 올라갑니다. 총구가 덜떨려요. K2에 K201달면 무거워져서 총이 더 잘맞죠.

  

  

• CHAOS | 2007-08-02 | 추천 0

  겁먹지 마세요. 자갈밭(둥근거 말고 발파현장서 나오는 쇄석)에 대가리박고 30분 있는거보다는 편해요. 그리고 태권도 옆차기 구분동작에서 멈춰있는것 보다 쉽고요.

  

  

• 유현영 | 2007-08-02 | 추천 0

  CHAOS님 정말이에요?ㄷㄷㄷ;;; 나...어떻하냐;;;ㄷㄷㄷ;;;ㅋㅋㅋ

  

  

• 생각맨 | 2007-08-02 | 추천 0

  92년도 무슨 사격대회 있을때 나가는 선수들 저 비슷하게 연습시켰습니다. 왼손 파지법은 틀렸는데 하여간 장시간 버티고 정조준 하는 능력키우는 훈련이라고 하고 시켰습니다. 사실 하루종일 달리기하다가 저거 하면서 조는 친구들도 있었지만요. 벽돌은 아니고 방독면 이나 수통에 물채워서 시켰습니다.

  

  

• 중복확인 | 2007-08-02 | 추천 0

  전에.. 중국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저 벽돌이 같이 있더군요. 그런데... 괭장히.. 푸석푸석해서.. 살짝 만져도 깨지고.. 한국의 벽돌보다 크지만.. 덩치에 비해 굉장히 가벼운 벽돌입니다. ^^

  

  

• 액션가묜 | 2007-08-02 | 추천 0

  ㅎㅎㅎ 저정도로 총신이 휜다면 전장에서는 무용지물인 총이죠. 그나저나.. 과연 저것이 정밀조준 사격에 무슨 도움이 될런지... ㅡㅡ??

  

  

• 개굴이! | 2007-08-02 | 추천 0

  군대있을때 사격자세 잡는다고 업드려쏴 상태에서 방독면 매달고 조준하는데..후덜덜-_-;
  대략 중국애들 불쌍하군요-_-;

  

  

• Raye | 2007-08-02 | 추천 0

  저것보단 바둑알이 더...

  

  

• 늑소 | 2007-08-02 | 추천 0

  뭐...우리군보다는 강하게 키우는군요..^^

  

  

• CHAOS | 2007-08-02 | 추천 0

  총검술 '찔러'의 구분동작중에 왼손을 떼라고 해놓고 10분쯤 있으면 몸을 바들바들 떨죠. 총구 내려가면 사망입니다. 저정도 벽돌에 왼손 팔꿈치를 저렇게 허리띠에 올리면 우리 장병들은 한시간은 쉽게 버티겠습니다.

  

  

• starroad | 2007-08-02 | 추천 0

  저렇게 총을 파지하고 저짓하면 않하는만 못한듯
  차라리 동전올려놓고 방아쇠당기기가 나을듯보이는군요

  

  

• 밀메니아 | 2007-08-02 | 추천 0

  별 쓸데없는 짓을 다 하는군요.

  

  

• [ROKAF] | 2007-08-02 | 추천 0

  떨구면 머리에 총알박힙니다.

  

  

• Clear | 2007-08-02 | 추천 0

  총신 휘어지지 않을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