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창밖에 장마비가 지루하게도 내리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댁은 비로 인한 피해가 없는지 염려가 되네요.
오늘은 제가 회원님들께 행사에 관한 공지와 더불어 부탁의 말씀을 몇 가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이번에 서울지역에서 개최하는 행사의 공지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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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여러분 이번 서울지역의 거리서명운동과 2차 스터디 그룹에 관한 확정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이번에 저희 서울지역에선 지난번 공지와 같이 거리서명운동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1차로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 정문에서 거리 서명운동을 진행하려 합니다. 시간은 오후 12시에 삼각지역에 집결하여 제반 준비를 마친후 1시부터 4시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토요일 오후이니만큼 시간적인 여건이 허락하시는 회원님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1차 행사를 마무리한 후 고려대학교 생명환경 대학원으로 이동 2차 스터디 그룹에 합류할 것입니다.
이번 2차 스터디 그룹에서는 1부 주제발표에 비밀의 하마님께서 "항공기 개념설계"에 관한 내용으로 심도있는 내용의 발표를 해주실 예정이며, 2부에서는 주제 및 이슈에 관한 토론의 장을 가진 후 뒷풀이 자리를 마련하려 합니다.

행사는 1차와 2차 어느 행사라도 시간이 허락하시는 행사부터 참가하셔도 무방합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회비는 일반인 2만원, 대학생 1만원, 중고생 5천원을 책정하였습니다.


1차 행사
거리서명운동
장소 : 전쟁기념관 정문
시간 : 12시 집결 후 1시~4시

2차 행사
밀리터리 스터디 그룹
장소 : 고려대학교 생명환경 대학원 동관 104호
시간 6시~

회비 : 일반인 2만원, 대학생 1만원, 중고새 5천원

연락처 : reopard2 -> urdolly@nate.com (010-4814-0141)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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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좀 어려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회원님들꼐서도 잘 아시겠지만 저희 비밀과 KODEF(한국국방안보포럼)은 창설 이례로 참 많은 행사를 개최하였고, 또 앞으로도 많은 행사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간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준비에 여유가 있었더라면 더 좋은 행사가 되었을텐데.... 조금만 더 노력하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란 것이 있더군요. 여러분 그 것 아십니까?
비밀과 KODEF가 왜 무슨 행사마다 같이 이름을 내걸고 진행을 하는지 말입니다. 아마 어떤 분들은 KODEF가 어떤 단체인지 잘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줄로 압니다. 이런저런 거창한 이야기는 뒤로 미루고 짧게나마 설명을 드리자면 KODEF는 비밀에 있어 책이요, 확성기요, 후원자같은 존재 입니다.
무슨 말이냐?
먼저 비밀에 계시는 수많은 고수님들은 KODEF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부지기수 입니다. 비밀은 이 분들이 쌓아오신 수 많은 지식을 접하면서 오늘날 국내 제일의 밀리터리 사이트로 발돋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KODEF는 온라인 상에서 이루어진 많은 일들을 실제로 제도권에 전파하는 역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요즘 세상이 아무리 정보화가 되어서 온라인의 활동이 활발하다고 하지만 아직 군에 관련된 부분은 그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해 행동에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비밀은 KODEF라는 단체를 통해 우리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의사결정권자에게 전달하고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그리고 우리 비밀이 주최하는 모든 오프라인 행사는 실제로 KODEF의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부대방문의 경우 행정적인 업무를 전량 KODEF의 사무국이 소화하고 있으며 현재도 많은 행사에 관한 준비로 군과 긴밀하게 접촉을 하고 있고, 그렇게 결정되어진 사안을 비밀에 공지하여 많은 회원님들께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에도 참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첫째, 인력의 부족입니다.
현재 비밀과 KODEF의 모든 사무는 유기자님이하 MINKI님과 이국님, 박찬준님등과 각 지역의 운영진등 소수의 인원이 꾸려가고 계십니다. 군과의 접촉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사무, 행사준비등 정말 많은 일을 소수의 인원이 꾸려가다보니 애로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특히나 행사준비의 측면에서는 물리적인 한계와 관련 정보의 부재로 인해 어려움이 많습니다.
둘째, 재정적인 측면입니다.
회원님들도 익히 아시는 내용이지만 요즘은 한번 움직이는 것도 다 금전적인 요소가 뒷받힘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비밀이나 KODEF는 이익단체가 아닙니다. 즉 회원님들의 자발적인 기부성금이나 KODEF차원에서 가끔 연구용역등을 수행하여 재원을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며, 모자라는 부분은 행사에 참여하는 회원님들께 회비를 따로이 갹출하여 왔습니만 만성적인 적자로 고민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일례로 이번 동명부대에 전달한 파우치의 제작비의 상당부분은 유기자님의 사비로 채워지기도 했습니다.
셋째, 회원님들의 무관심입니다.
무슨 말인지 좀 의아하시죠? ^^;; 하지만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비밀은 하루 방문자가 몇만에 이르는 거대한 사이트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고, 또 많은 토론이 오고가는 사이트 입니다.
하지만 정작 행동으로 나서길 주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는 그저 눈팅족일 뿐이다"라는 생각으로 원하시는 지식을 취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시지만 정작 본인의 도움이 절실한 일에는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하겠지"란 생각으로 관심조차 주시질 않습니다. 즉 실제적인 행동은 늘 해오던 분들만 하시는 일이 반복되어 갈수록 어려움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 그리하여 오늘 저는 여러분께 좀 더 비밀과 KODEF의 행사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여러분의 전문지식과 능력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357정의 이관에 관한 운동은 어느 한 단체의 힘으로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일입니다. 전단지나 스티커등 각종 홍보물의 제작등 필요한 제반 사항의 준비와 제원마련도 쉽지가 않습니다. 이번에 제작된 차량용 스티커도 관련 업에 종사하시는 회원님의 도움으로 어렵사리 마련한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진행될 서명운동에도 많은 제원과 장비, 물품들이 필요합니다. 당장에 사용될 간의 테이블이나 의자, 홍보물의 인쇄, 확성기나 옥외방송설비의 마련등 한두가지가 필요한 것이 아니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같이 소수의 인원에 의해 준비하기엔 너무나 벅찬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유기자님께서 제안하신 군장류의 개선에 관한 운동에도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할지 감히 예상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또한 이러한 분야는 관련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도움이 아니라면 더더욱 어려운 것들입니다.
하녀 여러분이 종사하는 분야에 관해 도움을 주실 수 있다면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꼭 물리적인 도움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충고도 좋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좋습니다. 자랑스런 비밀의 회원으로써 대한민국의 국방을 위해서 도움이 되고 싶다면 무엇이던 감사히 수용하겠습니다.

아울러 좀 어려운 이야기지만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 회원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비밀과 KODEF에서는 대한민국의 국방과 회원여러분을 위해 많은 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만 금전적인 제약이 항시 운영진을 괘롭히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 확정된 바가 없습니다. 많은 회원님들이 자발적인 도움을 주고 계시지만 역시나 많은 부분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하여 사이트 차원에서의 여러가지 모금운동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현재처럼 형편이 허락하시는 만큼의 자발적인 모금을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어느 방송의 "사랑의 리퀘스트"같이 ARS를 이용하여 적은 돈이지만 부담없이 참여를 할 방도를 마련할 것인가하는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부분이 회원여러분의 참여가 없다면 공염불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여 혹시 이 부분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계시면 도움을 부탁합니다.

혹여 여건이 허락하시는 범위에서 도움을 주고자 하시는 분들은 webmaster@kodef.net, urdollY@nate.com이나 전화 02-6351-8766, 010-4814-014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비밀이나 KODEF에 가입한 회원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도움이 정말 큰 일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는 것임을 다시금 말씀드리며, 지금까지 졸필이나마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여러분의 가정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