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개발 헬기 시험비행중 추락

combat | 2007-07-16 15: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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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개발 헬기 시험비행중 추락
연합뉴스

중국군이 연구 개발해온 ZW-10 무장공격 헬기가 시험비행 도중 추락했다고 홍콩 빈과일보(Apple Daily)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1일 장시(江西)성 징더전(景德鎭)시의 농토에 ZW-10 헬기가 추락, 기체가 크게 파손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 현지 일간 강남도시보도 11일 오후 1시30분 헬기 한대가 고장으로 불시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곧 삭제했다.

홍콩의 중국인권민주운동정보센터는 추락 헬기는 중국이 연구개발중인 최신형 무장 헬기로 시험비행 도중 추락했으며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이 헬기는 2003년 징더전시의 창허(昌河)공사가 개발한 6대의 원형 헬기 가운데 한대로 개발 첫해 한대가 공중에서 폭발 추락한 바 있다. 이번이 두번째 사고로 현재 4대의 헬기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57㎜ 및 90㎜ 다연발 로켓, 장갑차 공격용 미사일 등 공대지 무기와 PL-5 및 TY-90 등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ZW-10 헬기는 그간 미국의 아파치 공격용 헬기에 접근하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돼왔다.

대만은 중국의 ZW-10기 개발에 맞서 지난 4월 924억대만달러(약 2조6천억원)를 들여 미국으로부터 AH-64D 아파치 헬기 30대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에어콘 실외기를 설치한 중국 군용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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