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1]

• 너굴마왕 | 2007-07-11 | 추천 0

  우리나라에 황소개구리가 알려지지 않았던 당시...미국에는 개구리가 이따만하다고 소년경향에 나왔었죠..개구리 잡는거 좋아하는 서울아이인지라 미국(?)개구리가 탐났었는데 몇해뒤에 실제로본 황소개구리는...거의SF수준이었죠....그 올챙이도 에이리언 씨앗같고..ㅋㅋ

  

  

• 들풀내음 | 2007-07-11 | 추천 0

  그날 저녁이었지요....낚시가 안되서 친구랑 텐트에서 자고 아침에 나오니 낚시대가 없더이다....4칸짜리..카본도 아니라 무지 무거운 거...뒤에는 못끌려가게 받침대에 고무줄까지 묶어놓았는데...이 낚시대가 없어졌더이다.......내 친구왈..아버지 한테 죽었다.....울상이 되어서 낚시대를 찾는데..한참 떨어진 수로에서 찾았지요....그런데 그 끝에는 역시나 황소개구리...그 황소개구리를 끌어내기가 겁나서(전날 오후에 탈출한 그넘이 복수하러 온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소름이.....쫘악....) 낚시줄 잘라버렸지요.....지금이야 익숙해졌지....황소개구리 내 얼굴만한 넘을 보니 이건 무섭더군요............ㅡ.ㅡ

  

  

• 들풀내음 | 2007-07-11 | 추천 0

  황소개구리....예전에 황소개구리가 막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던 시절....낚시갔다가 제 친구가 황소개구리를 낚았습니다..정말 엄청 크더군요..전 이때 황소개구리를 처음 보았꺼든요.......내 친구넘 왈..야 먹자....전 먹을 생각은 못하구 그냥 구경만 하구있고....친구넘이 코펠에 어찌 어찌 우겨넣고...코펠뚜껑 위에 정말 애기 머리통만한 돌을 올려놓구 끓이는데...세상에 이 넘의 황소개구리...그 돌을 헤딩으로 날려버리고 튀어나오더이다....그때 느꼈습죠....이 넘..곧 전국을 공포로 뒤덮을 넘이다.....저건 개구리가 아니다...개구리무늬로 위장한 네 발달린 짐승이다..ㅡ.ㅡ......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황소개구리 전국의 티비에서 떠들더이다......

  

  

• 허이짜 | 2007-07-11 | 추천 0

  살짝 깨물려도 중상일듯...^^;; 이빨이 아주 흉흉한데요?

  

  

• NAVY Reserve | 2007-07-11 | 추천 0

  예전에 고등학교 다닐 당시 학교안에 수영장이 있었더랬습니다. 근데, 고장이 나서 한 10여년 안 쓴 상태였지요. 수초가 빽빽히 자라고 연꽃까지 필 정도로 거의 연못화 되어 있었는데, 고3이 되었을때쯤 드디어 수영장을 해체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수영장 물을 펌프로 다 빼고나서 보니........ 그 자그마한 수영장에 팔뚝만한 가물치가 여섯 마리나 나오더군요....ㅡㅡ; 도대체 도심 한 가운데에 있는 고등학교 수영장에 가물치를 풀은 인간은 누구였을까요.....? (하긴 비단 가물치뿐만 아니라, 잉어, 붕어, 심지어 열대어 비스무리한 첨 보는 어종들도 함께 나오긴 하더이다).

  

  

• UNUS | 2007-07-11 | 추천 0

  요세는 섬지역으로 들어 가서 황소 개구리가 악명을 떨치고 있습니다 역시나 유지와 같은 과정을 거처 쇠락할것으로 보입니다

  

  

• 11엑스엑스 | 2007-07-11 | 추천 0

  예전에 황소개구리를 한의사던가 영양사던가 하신 분이 TV에서 나와 스태미너에 좋다고 하셨죠..시골에 가니까 그 이전에 볼 수 있었던 황소개구리 안보이니까..어르신들께 어째 그 시끄럽던 황소개구리 소리가 안들린다고 어떻게 박멸했냐고 여쭤보니까 옆에 계신 할머니들께서 영감님들이 다 잡수셨다고..그러니까 할아버지들께서 왜그래 할멈도 좋았잖아..음...몸에 좋긴 좋나보군요..중국산 장어보다 황소개구리가 더 나을려나..

  

  

• 찢어진 워커 | 2007-07-11 | 추천 0

  음. 저 사진 보니 어릴때 미래소년 코난에 나오는 먹보 "포비'가 생각나네요. <BR>포비가 항상 하는 이야기 ''''' 코난 이거 먹을 수 있을까? ''''

  

  

• 차칸팡이 | 2007-07-11 | 추천 0

  글쎄요.."엘가" 저녀석이 한국에서 "정력에 좋은.."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순간부터 멸종당할껍니다. 블루길같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도 "스테미너 보양식"이란 문구가 붙는 순간부터 뭐..-.-;

  

  

• tetegy | 2007-07-10 | 추천 0

  그런데 저 엘리게이터 가이란 놈이 국내에 서식한다면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니겠군요...^^;;;

  

  

• tetegy | 2007-07-10 | 추천 0

  그런데 한가지 우스운 것은 천적의 증가입니다. 황소개구리가 낮설다보니 기피하던 기존 포식자들(너구리등의 토종 포유류와 어류, 조류 등)이 황소개구리를 먹이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천적이 늘었는데요... 왜 우스운가 하면 그 천적중에는 블루길, 큰입베스, 붉은귀거북등이 포함되어 있어서죠...(얘네들도 생태계 교란종들이다보니...^^;;;)

  

  

• tetegy | 2007-07-10 | 추천 0

  황소개구리 크기가 줄어드는 것은 아마도 근친교배에 따른 영향이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 황소개구리는 근친교배(어차피 그다지 크지 않은 호수에 개체수가 증가해 봤자...--;;)와 천적의 증가로 국내에서 개체수가 줄고 있다고 합니다. ^^;;;

  

  

• 허씨네집 | 2007-07-10 | 추천 0

  가물치는 일본에서도 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 ^

  

  

• 오망고 | 2007-07-10 | 추천 0

  가물치 화이팅 'ㅂ'

  

  

• 펜리스펜릴 | 2007-07-10 | 추천 0

  가물치말고도 '잉어'도....오대호의 골치꺼리입니다....우리입장에서야 물반 고기반이던데....문제는 양키들은 물고기를...특히 잉어는 먹을줄 모른다는 점이....

  

  

• 차칸팡이 | 2007-07-10 | 추천 0

  자랑스러운 가물치..ㅋㅋ

  

  

• combat | 2007-07-10 | 추천 0

  물고야 악어야. 들이 받음 꼿치겠슴다....

  

  

• 천군 | 2007-07-10 | 추천 0

  살짝 깨물어도 상당히 아플듯..

  

  

• 오프로더 | 2007-07-10 | 추천 0

  담수어라 했스니 강이겠죠.그리고 그곳에서 본건데 필라루그가 4m까지 크는건 완전 오버싸이즈라고 하네요.평균크기는 ..아 까먹었네요..하튼 괴물급은 그리 많지 않다네요.

  

  

• CHAOS | 2007-07-10 | 추천 0

  필라루그와는 다른종인가요? 필라루그는 4m까지 큰다는데요. 아래 사진이 바다가 아니고 강이죠?

  

  

• 허씨네집 | 2007-07-10 | 추천 0

  덩치를 보니 살짝 깨문다는게, 절대 장난이 아닐듯 한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