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상황에 대한 1차 말씀

유용원 | 2007-06-24 14: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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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많은 분들이 보셨듯이 안타까운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심히 우려되는 일입니다.
더이상 간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오늘밤중으로 이번 사안을 비롯한 그동안의 일, 앞으로의 구상에 대해 제 입장을 정리해 올리려 합니다. 그때까지는 특정 사이트에 대한 언급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파코의 신인균님이 글을 올리셨듯이 어제 신인균님과 여러차례 전화통화를 하며 수습을 시도했으나 결론적으로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제 명의로 유감을 표명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그쪽에선 특정인의 공식사과를 요구했고 이에 대해 우리 입장에선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가능한 한 파국은 막아야겠다는 공동 인식하에 오늘 하루 더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고 사태 악화는 막아보자고 한 것입니다.

오늘 아침 관련 글과 댓글을 삭제한 것은 두가지 점을 고려한 것입니다. 하나는 이런 신인균님과의 약속을 고려한 것입니다. 악성 댓글, 특히 특정 사이트를 공격하는 글들이 늘어나 어제 한 일종의 신사협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오해를 살 소지가 많아 삭제한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비밀은 물론 밀리 사이트 전체에 대한 인식을 나쁘게 할 수 있는 악성 댓글이 많아 삭제한 것입니다. 그외 다른 이유는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뒤에 자세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그 글이 파국을 막기 위한 마지막 노력이 될지도 모르겠으나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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