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9]

• 706sfc | 2007-06-05 | 추천 0

  조끼타입의 군장류에는 허리에 대검을 매달기가 약간 불편합니다 그래서 어깨에 많이 차기도 하구요 제가 복무하던 부대는 개인당 대검과 "K-BAR"나이프 같은 보조나이프를 지급했는데 대검은 허리에, 나이프는 어깨에 달고 다녔습니다, 나이프에는 "금강"이라는 상호와 "군용"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는데 가죽으로 만든 칼집에 숫돌이 들어있었죠, 상당히 날카로워서 훈련나가서는 1리터짜리 맛스타 따먹는데 사용하고는 했습니다, 날이 잘서있는 하지만 착검은 되지않는 나이프입니다

  

  

• 군수 | 2007-06-05 | 추천 0

  음냐냐 옛날 생각 가물가물... 착검 안하고 총검술 하면 총구가 위로
  들리는듯한 느낌..--;

  

  

• MITHRIL | 2007-06-04 | 추천 0

  많은분들 의견,답변 감사합니다.
  제 견해도 역시 대검은 선사시대부터 인류와 함께 발전해온만큼
  탄환,미사일,포탄 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도 꼭 필수적인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꼭 살상용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군인에겐 필요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 견해로는,, 팔에 아무것도 장착하지않는 우리나라 현 육군 장비체제로는
  팔에 대검을 장착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njg1104 | 2007-06-04 | 추천 0

  대검을 따로 보관한다고요 ??? 그럼 총검술훈련할때 지급했다가 끝나면 거두어 가나요 ?? 제기억엔 야외훈련 나가면 특수부대처럼 나무에 대검 던져서 나무에꼿기 내기 많이 했었는데........

  

  

• mc1917 | 2007-06-04 | 추천 0

  제가 전역한지가 얼마 안돼서^ ^;; 제 경험으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제가 근무하던 백령도에는 약 2006년 중순경부터 보병 대대에 신형 전술조끼가 지급되었습니다. 저의 포 1중대랑 61대대 예비대가 붙어있어서 같이 위병소근무를 섰는데 어느날 부터 X-반도 대신에 그걸 입고(?)훈련을 나가더군요. 그때부터 아마 철모도 신형(귀두모양)으로 지급되었던 것 같습니다.(물론 보병예비대만요;;)
  우리 포병은 저런거 언제 입어보고 언제 신형철모 써보나..했는데 자주포병이나 기계화보병은 X-반도를 착용하는게 맞다고 그러더군요. 기계화보병도 어차피 하차 후 전개하면 일반보병처럼 될텐데...그게 좀 의문이더군요.
  암튼 그 때 위병소 근무 서면서 보병훈련나가는 거 봤는데 대검을 좌측 어깨에 비스듬히 꽂고 나가더군요.특이하기도하고...급하게 잘못 꽂으면 바로 Goal 로 가겠구나..싶기도 하고;;ㅋ...총검술 예비동작 빼어랑 마지막 꽂아 동작 어찌할지도 궁금하고;; ㅋ
  결국 전역할때까지 그렇게 근처도 못가보고 전역했습니다. 이상 제가 본 차이를 말씀드렸구요.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이상 흑룡 993기였습니다. 뼈를 묻겠습니다.필승!!

  

  

• 펜리스펜릴 | 2007-06-04 | 추천 0

  참고로 서경석 장군의 서적에 따르면 이런 전투와중에 본인이 직접 M16a1의 개머리 판을 부러뜨리며 백병전에 참전했고 해당 전투에서 백병전 수훈자에게 훈장수여가 있었습니다. 이게 우리군의 '백병전'에 대한 자료와 인식의 현장이며 이는 현재도 병공통과제중에 총검술이 포함되어 있는 우리의 훈련병 교육현실입니다. 대체 무얼 근거로 총검술의 필요도가 낮다는 건지 제가 가진 지식과 사고관으로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총검술에 대한 주변국의 인식을 살펴보면 북괴군-주요전술로 채택 집중교육 총검술 뿐 아니라 야삽술9개동작과 대검술 삽조법 곡갱이법등 해괴한 근접전투교보재가 교육됨 ITF태권도를 기반으로 맨손 전투술이 교육됨....일본-태평양전쟁당시의 총검술 자료가 자위대에 직접 교육되고 특유의 총검술교육이 현재도 지속됨 검도복을 변형한 총검술 대회도 존재...중국-이미 실제 전장에서 부족한 화력을 근접전으로 극복한 사례가 충분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종 중국 쿵후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발전과 기예단 수준의 교육이 지속되고 있음....대만-중국과 상대적으로 많은 근접전술을 보유함 하지만 그 이론은 서구 근접전 자료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합리적인 정리가 되어 일반인에게도 보급교육하고 있음....
  
  주변국의 군비증강만 볼것이 아니라 이러한 '근접전술'관련 시각으로 접근해보면 가장 뒷쳐진 건 우리나라 일지도 모릅니다.

  

  

• 펜리스펜릴 | 2007-06-04 | 추천 0

  여기서 어디로 후퇴하고 어디서 물자보급을 받을지....가늠할수없습니다...

  

  

• 펜리스펜릴 | 2007-06-04 | 추천 0

  게다가 우리군의 보병전술은 근접전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편입니다. 가장 잘 알려진 베트남의 '파이어베이스'전법조차 독립된 원형 참호진을 구축한 고지전에서 기원된 것으로 교전자료등에 따르면 대량의 적앞에 말그대로 탄환이 부족할정도로 노출되어 참가한 전투원들의 상당수가 후반부에 이르러 근접전을 경험했고 지휘관등이 지원포병에게 '브로큰 애로우'를 요청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늘 항상 그런건 아니겠지만..우리군이 경험한 가장 최근은 '정규전'의 양상에서 '총검술'의 위력은 무시할수없는 '전술'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펜리스펜릴 | 2007-06-04 | 추천 0

  총검술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우리나라 지형적 상황에서 '버튼전쟁'을 상상하신다면 그건 큰 오산입니다. 버튼 전쟁은 환상이며 6.25후반부 우리나라에서의 전쟁상황은 중공군의 대규모 인력병력에 대한 대규모 '참호전'으로 진행되었고 이러한 참호전 양상을 타파할만한 대규모 기갑전력운용이 쉽지 않았던게 당시와 현재의 지형적 상황입니다. 즉 지키는 쪽이 강력한 화력으로 무장하여 참호전을 펼친다면 기갑전력의 상당수가 무력해지는 양상입니다. 뛰어난 기갑전력으로 무장한 미군조차 이라크전에서 시가지형을 이용한 참호전과 유사한 근접전에서 적잖은 피해를 입었고 방탄복은 여전히 '도검'엔 무력합니다. 마지막 총탄까지 사용후 후방지원을 받는게 아니라 '후방'이 존재할수조차 없는게 우리의 '반도'적 지형상황에 가까울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점에서 북괴군은 참호전과 백병전을 상정하고 많은 근접전투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익숙치 않은 근접전으로 전선이 붕괴된다면 후방지원자체가 무의미 해집니다. 그만큼 근접전의 중요성이 우리군에겐 큰 비중으로 부각될수밖에 없고 그런만큼 근접전투에 대한 교육은 보다 철저히 교육되어야 함이 옮습니다.(여기서 미군등과 같은 선진화 군대는 뒷떨어진 근접전투교육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시는 분께서는 이곳을 검색하시면 보다 많은 양의 미군의 근접전 교육자료를 볼수있을겁니다.)

  

  

• 독바위 | 2007-06-04 | 추천 0

  총도 모아서 보관하는데.... 병기대에 ㅡㅡ; 아래대검은 다목적 대검이군요.칼집을 갈의 앞머리에 있는 홈에 끼워서 철조망을 자를 수 있고 대검을 갈수있는 숟돌이 칼집뒤에 달려있는데 상당히 뽀대 납니다. 5분대기 할 때 지급받았섰는데 철조망은 잘 잘리든군요.

  

  

• 펜리스펜릴 | 2007-06-04 | 추천 0

  어?? 대검도 따로 모아서 보관합니까?? 흠...그런 부대도 있나보군요...흠...아니면 요즘은 바꿘건가??

  

  

• combat | 2007-06-04 | 추천 0

  요즘은 대검도 모아서 보관 하는군요....군대가 머그래 군복만 입으면 군인이야. 이참에 총도 모아서 보관하지.?

  

  

• 백화 | 2007-06-04 | 추천 0

  대검 지급율이 10% 미만이라는건 잘못된 거 같은데요...대검은 병사 개인에게 모두 지급 되어있습니다. 다만 평시 사고의 위험성 때문에 그걸 개인에게 지급하지 않는 것이지요...그리고 치장물자로 창고에 있는게 아니라 필요시 개인에게 바로 지급 될 수 있게 행정반 같은 곳에 수량이 파악된 상태로 시건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 백골23 | 2007-06-04 | 추천 0

  당연히 착용하는 규정이 있지요. 가끔 부대별로 조금씩 위치가 다르지만 대부분은 대동소이 합니다. 궁금해하신 거꾸로 매다는 위치는 일반보병과 다른 베스트에 기인합니다.

  

  

• 順倉合 | 2007-06-04 | 추천 0

  제식훈련상 대검은 좀 있고..제가 현역때도 그냥 60탄통에 보관할 뿐..훈련때 꺼내지도 않습니다. 대검찬양주의자들도 있는데..착검해서 설치면 적군을 찔러 죽이는 것보다..아군에게 사고로 찔러 죽일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장교후보생 훈련에서는 착검도 하더군요. 최후의 수단으로 총검술 한다...그럴 거면 총알 남아있는거 더 쏘고 후퇴한다음에 보급받고 싸우겠습니다. 참고로 첫번째 대검의 경우 플라스틱 손잡이 부분이 약하고 두번째 대검에 대해서 저건 서바이벌 나이프도 아니고..찌르기 좋은 대검도 아니고...저라면 사제로 따로 구조용 나이프나 빅토리녹스 포켓나이프가 더 유용할 듯 싶네요.

  

  

• 알게모야 | 2007-06-04 | 추천 0

  한국군중 대검 지급율은 10% 미만 입니다. 대부분의 군대에선 지급 안해줍니다. 칼부림 사고 나면 자신 진급에 걸림돌이 되기때문에..이죠.. 고로 대부분 치장물자로 창고에 썩고 있죠...

  

  

• 펜리스펜릴 | 2007-06-03 | 추천 0

  제가 복무하던 당시에도 유행이 좀 남아 고무링과 녹색테입으로 같은 위치에 고정하던 고참들과 후임이 있긴 했습니다만....흠...야전훈련시 단순한 장난수준으로 깊이 고려되지는 못했습니다. 의외로 해보면 상당히 걸거치고 좌우 균형이 미묘하게 안맞아서 불편합니다. 부대 복귀하면 다들 테입떼고 고무링제거해서 원위치 시키는 편이였지요...(가끔 끝까지 원상복귀 시키지 않는 이도 있었지만...간부타입에 따라 이런걸 매우싫어하는 분도 있습니다....)

  

  

• 펜리스펜릴 | 2007-06-03 | 추천 0

  문제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우선 최근들어 총기의 사용흐름이 CQB화 되어 오른손잡이라도 왼쪽으로 견착사격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때 대단히 '방해'됩니다. 게다가 원래 이런 장착목적이 대단히 '합리적'이였던 필요가 있는 소수 부대의 경우라 대다수 부대쪽에서는 이런 과정에서 발생한 분실과 다양한 사고문제에 익숙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대검을 뽑다 자신의 왼쪽 팔을 베일수도 있음...)

  

  

• 펜리스펜릴 | 2007-06-03 | 추천 0

  대검을 그 위치에 착용하기 시작한건 실은 2차대전 공수부대원들에 의해서 입니다. 제가 아는한....이유야 당연히 빠르게 낙하산 줄을 자른다던가 하기 위해서 이며 '제식규정'에 어긋나 당시 문제가 좀 있었다고 합니다만....이후 '특수부대'의 상징으로 꾸준히 진행되어 대거 유행하기 시작한게 베트남전때 레인저나 그린베레등의 사진이 널리 알려지며 매니아들에게 각인되었고(국내가 아니라 미국쪽)그리고 드디어 '마이네임 이즈 랭보~' 라는 영화등에서 멋지게 붐을 타서 이렇게 나이프를 장착하는게 유행처럼 번졌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