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9]

• 백당시기 | 2007-05-12 | 추천 0

  겉으로만 군기를 세우면 강한 군대가 되나. 허례와 허식과 겉멋만 잔뜩 세우는 군대는 강한 군대가 될 수 없다. 겉으로 멋져보이지 않더라도 조용하더라도 강한 군대가 있다. 군기를 앞세우는 군대는 강한 군대가 아니다. 군대의 적은 간부이다. 이것은 진실이고 사실이다.

  

  

• memory | 2007-05-12 | 추천 0

  저는 육군 중사 출신입니다. 이곳에 잠시 들르면서 우리군의 상호 불신과 구조적인 문제를 생각해봅니다. 제가 일병을 마치고 가정환경으로 인해 하사관에 지원해서 교육을 받고 부대 배치를 받고 가보니 일병이 저 를 군기잡을려고 깨진 식기를 주면서 국을 타먹게 하더군요. 그때 참 고민많이하고 인생에 대한 회의마저 들었습니다. 병과 하사관의 갈등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식의 비인적인 대우를 받고보니 참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서로간에 기본적인 것을 지키면 갈등이 생기지 않을 텐데요. 하여간 저의 하사관 생활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군대 제대하면서 좋은 기억 남긴 사람들 별로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장교와 하사관, 준위와 하사관, 하사관과 병, 선임병과 후임병과의 관계 에서 갈등...........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인격적으로 대하면 여기서 거론되는 부정적인 면들이 많이 사라질것 같습니다.

  

  

• tetegy | 2007-05-12 | 추천 0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한번 생각해보세요. 과연 저 기사의 리플에 달린 간부들과 비슷한 사람이 자기 직장에는 없는지 말이죠. 이상하게 군대가 나쁘다 라는 식으로 흘러가는 듯한데, 어느 곳을 가든지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은 저렇게 행동하는 법이라는 말입니다.^^;;

  

  

• tetegy | 2007-05-12 | 추천 0

  원래 안좋은 것은 잘 보이는 법이고, 좋은 것은 잘 안 보이는 법이고, 어느 사회를 가더라도 좋은 사람이 있고 나쁜 사람이 있는 법이죠. 술자리를 가면 나쁜 사람을 씹으며 술을 마시지 좋은 사람의 좋은 점을 이야기 하며 술을 마시지는 않죠. 그것과 비슷한 이야기죠.

  

  

• 백학산 | 2007-05-12 | 추천 0

  계급의 차이를 차별로 생각하는 간부들이 많습니다. 물론 능력있고 인간성 좋은 간부들 많습니다. 하지만 적다고 해서 무시하고 그냥 넘어가면 안되죠. 저질 쓰레가 같은 간부들을 자꾸 줄일여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 하늘사람 | 2007-05-11 | 추천 0

  흠... 로긴하게되네요... 전 본부포대인데... 제가 저녁에 밥먹기 싫어 식당에서 컵라면(PX품)에 밥말아 먹으려는데.. 알파포대장이 와서 굼침을 흘리더군요.. 나 주면 안되겠냐.. 하면... 그때 전 안줬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걍 줄껄 하고 생각하지만... 그때는 저도 존심+사병꺼 뺏어 먹냐 하는 생각에 안줬지만...

  

  

• 소대장 | 2007-05-11 | 추천 0

  군대 26개월 28일을 보낸 사람으로 저런 식으로 간부 매도하는 것 보니 부끄럽네요. 사회 어디나 꼭 필요한 사람이 있고 쓰레기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매도가 지나치면 그게 정석이 되는 세상이죠. 겁나네요. 저와 함께 탱크타던 우리 소대원이나 작전과 병들이 저런 욕을 하고 있을까? 지금도 울 선임하사랑 예전 소대원이랑 좋게 만납니다. 얼마전 롯데 호텔 나이트에 있던 3중대 정비반원에게서 맥주 반값으로 할인받기도 하고... 경험은 많지 않지만 훌륭한 부사관/ 훌륭한 장교가 더 많아요. 저도 군대 남으려다 대대장하고 안맞아 군대 다 그런갑다하고 제대하고선 후회 많이 했습니다.
  우리나라 군대에서 가장 문제되는 계급은 장교/부사관/사병이 아닌 준위입니다. 원래 기술직 출신 부사관 우대책으로 만든 것 같은데 부대 내에서 참 말 많은 존재였던 것 같아요. 글고 나이많은 사람, 부사관이나 준위,에게 반말하는 그런 꼴통 장교도 몇 명 안됩니다. 장교한테 대드는 꼴통 부사관도 몇 안되고요. 사회는, 군대도 사회니, 다양한 존재가 함께 하는 공간입니다.

  

  

• Kooz | 2007-05-11 | 추천 0

  구조적으로 비합리적인 군조직에서 병 vs 간부 구도로 몰아가는 건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대우면에서 월등하고 지위면에서 우월한 간부들이 일개 사병들보다 더 책임감을 갖고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 Mobius | 2007-05-11 | 추천 0

  좋은사람도 있고 나쁜사람도 있는 법이긴 한데, 어느 한쪽만 경험했다고 해서 일반화의 오류니 뭐니는 사실 웃기는 이야기 입니다.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 받으면서 내 아들놈을 괴롭히는 장교와 부사관이라면 눈 돌아갈 일이지요.

  

  

• hyoid | 2007-05-11 | 추천 0

  별스런 사람만 군대에 갑니까? 그런 모습들이 그냥 우리의 모습, 행태 입니다.
  평균적인 민도가 올라기야 해결될 문제입니다. 누워서 침뱉기 하지말고 각각의 인덕이나 올릴 생각을 먼저 해야겠습니다.

  

  

• 양구땅개 | 2007-05-11 | 추천 0

  "공" 과 "사"를 구별 못하면 군대가 아니라 양아치 패거리나 조폭집단이죠.

  

  

• 윤형진 | 2007-05-11 | 추천 0

  글세 뭐 하여간 봐도 한심한 사람 많았죠. 군 전체 분위기도 그렇고. 지금은 개선되었으려나? 왜 연대장 친구들 찾아 오는데 사병들을 그거 접대 하는데 사용하는지. 왜 본부대 운영비는 연대장 뒷치닷거리 하는데 다 들어 가는지.<br>
  훈련기간에 잔류대장으로 남겼더니 나가서 술먹고 운전하다가 뺑소니 친 주임원사에, 술취해서 단란주점 여주인 폭행강간 사고낸 중사..<br>
  일요일날 술쳐먹고 취해서 행정반들 들어와서 중대 계원들 집합시켜 놓고 두들겨 패 대던 행보관..<br>
  본부대와 처부 간부간에 직접 이야기 해서 해결하지 서로 작업병 가지고 가운데서 분대장만 쪼아 대는 무책임한 간부들..뭐 26개월동안 보고 느낀거...<br>
  물론 일 잘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도 있었고, 인간적이고 밑에 병사들에 대해서 이해해 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역시 기억 남는 인간들은 진상들만 기억나죠.

  

  

• 김상우 | 2007-05-11 | 추천 0

  오히려.. 권의주의에 젓은..장교들이 많지않은지요....

  

  

• 김상우 | 2007-05-11 | 추천 0

  맨처음은.. 장교와 부사관에대한건 오히려 반대가 아닌가요-_-?? 그리고.. 왜 예비군분들.. 이런말 있다잖습니까.. 우리의 주적은 간부라는말..

  

  

• 외돌괴 | 2007-05-11 | 추천 0

  제대2주일전 새로바뀐 과장이 이유같지않은 이유로 따귀한대 때리길래,어찌나 분하던지...10여년후 생각해보니, 조심하다가 제대하라는 사인이었다는 생각>그래도 말로하지,급한성미에 무지고민했었음!
  ,

  

  

• 자작나무 | 2007-05-11 | 추천 0

  전 간부복이 있는 편이었습죠..우리 행정보급관님,주임원사님,중대장님,통신 소대장님,통신 부소대정님 등등..지급도 뵙고 싶은 분들입니다..아..대대장님도..참고로 28사단 80연대 4대대 출신입니다..우리 행정보급관님이 집합시키셔서 한 여름에 연병장 40바퀴 돌은적이 있었죠..저 이등병때..그때 고참들 여러명 연대 실려가서 연대가 발칵 뒤집어진일 있었습니다..^^..그때 뺑뺑이 돌면서 불렀던 군가가 이틀동안 제 귀가를 떠나지 않더군요..일명 환청 ㅋㅋ
  

  

  

• En Kungens Man | 2007-05-11 | 추천 0

  이것이 세계 8위 대한민국의 현주소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리 이유무덤 없다 ....

  

  

• UNUS | 2007-05-11 | 추천 0

  제가 있던대는 아니로 나누면 40대이하 이상으로 대략 나눌수 있는대 40대 이상 준위들은 출근하면 어제 터널나이트를 같는대 40살 영계를 만나서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네 말앗네 노가리 까고 옆 헌병대나 대대본부 에서 여군 내려오면 누구 왓다 그러면서 다 모여서 커피 한잔하고...그리고 부대 특성상 부사관(중사이상)들은 준위시험준비하르나 바쁘고.ㅋㅋㅋ분위들은 한달월급 500정도(준위월급이그렇게많은줄 몰랏음 하긴 전년얼마안남았으니) 받아가면서 그러는댕 ㅋㅋㅋㅋ 그나마 우리 중대장 부대에 중대(정부부대여서 본부중대+정비중대 통합)에 장교가 자기랑 갓들어온 소위 하나여서 준위들한태 치이고 살았는대...ㅋㅋㅋㅋ 우리분대에서 준위들이 왕이었음.ㅋㅋㅋ

  

  

• sil군 | 2007-05-11 | 추천 0

  이런.. 아는 쪽 얘기가 나와서 쓰다 보니 원글이랑 무관한 댓글을 달아버렸네요. 회원님들 죄송합니다^^;

  

  

• sil군 | 2007-05-11 | 추천 0

  갑자기 교직사회 얘기가 나오네요. 서무과장은 몇군데 외에는 없는 직책이고... 서무부장이나 행정실장이 맞는 말입니다만... 그 분 위로는 교무부장도 교감도 아니라 교장 한명입니다. 교장외에는 감히 행정실장 위에 있을 사람은 없지요. glory 님이 학교에 계신 분은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전교조 조합원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목소리가 커서 많아 보이는 것 뿐이지 전교조 한명도 없는 학교 많습니다. 저도 그런 학교에 근무했었으니까요. 참. 그리고 교육자에 대해 관대하다구요? 음.. 그건 어느 정도 맞는 말 같네요. 그래도 요즘은 워낙 교사에 대한 비판적인 댓글들이 많아서 좀 무섭긴 합니다.

  

  

• glory | 2007-05-11 | 추천 0

  쥔위 일등상사 원싸가 그렇개 하는데 위관급 영관급 장교는 오죽 하겄쏘~!!!
  사회.... 그것도 교직 사회는 당신들이 아는것보단 더 ㄷ ㅓ!!! 더럽답니다!!!
  서무과장 위에 교무~ 그위에 교감~ 그위에 교장~...그 위에 전교조~!!!!클클클~~~
  그런데 우리사횐 아무리 더럽고 나쁜 집단이라도 교육자에 대해선 관대 하지...
  그래도 교육자라고 말을 안하데......군데는 100배 더 썩었는데 단 한두명이 말하고 나??????????????
  >>>>>>>>>>>~~~~!!!???여기에 사람들이 말하는 더러운 군간부 출신........입니다.
  
  
  

  

  

• 최현호(폴라리스) | 2007-05-11 | 추천 0

  저도 장교들 한테 참 많았습니다, 뭐가 많았을까요? 술 먹는데 잘 안마신다구요......일부 병출신들.......자신이 장교라면 잘 했을까요? 말들은 잘하는게 현실이죠...하지만 실제로 그 업무에 투입되었을땐?

  

  

• 불사조 | 2007-05-11 | 추천 0

  장교와 부사관 병으로 이어지는 체계 속에서 서로간에 약간의 긴장과 배려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그 부대의 성격이 다져져야 되는데 여기에는 지휘관의 능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저 또한 탁월한 지휘관과 최악의 지휘관, 퇴출되길 소원하던 부사관과 충성심이 넘쳐서 감당이 곤란할 정도였던 부사관, 정말 능력이 많아서 같이 말뚝 박자고 반협박성의 당부를 하면서 챙겨 주었던 병과 정말 두 다리 멀쩡하게 걸어다니는 것이 부대를 좀먹는 수준이었던 병들을 함께 겪으면서 생활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저런 식으로 글 올리는 사람들의 경우는 전자보다는 후자에 속하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6년 정도 군에서 여러 스타일들을 겪고보니 올리는 글을 보면 그런대로 수준 파악이 됩니다. 간부 밥 타주기는 싫었는데 밤중에 쫄병이 사온 소주 맛있게 마시고 끓여주는 라면 고맙다는 말 한 마디 없이 잘 쳐(?)넣는 장교보다 더 높이 군림하는 병들이 예상외로 많습니다. 이젠 추억으로 넘기지만 정말 부대를 좀먹고 동료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면서 반성의 기미가 없었던 거시기들은 쉽게 변하기는 힘들겁니다. 저런 수준의 글들은 그냥 지나가는 글로 한 번 정도 보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무척 이롭습니다. ^___^

  

  

• 뉴욕맨하탄 | 2007-05-11 | 추천 0

  군대를 다녀온 수많은 대한민국 남성들의 공통적인 타겟이 바로 "똥별"입니다.
  바보라니요?
  
  허원근 일병도 술취한 하사관이 쏜총에 맞고 죽었습니다.

  

  

• resinboy | 2007-05-11 | 추천 0

  이런 글 항상 보면서 느끼지만 일반화의 오류....자기가 겪은 간부가 마치 전체 인양
  매도하는데 바보들이 이 나라에는 너무 많습니다.

  

  

• 꽁군 | 2007-05-11 | 추천 0

  푸하- 웃기네요.<br>
  부대 들어가는 꼴 보면 정말 웃겨요<br>
  요즘 사병들 약해빠져가지고 말이죠<br>
  일? 제대로 안해요. 일 많이 시킨다 뭐라 하는데<br>
  계급사회에서 뭘 더 바라는지?<br>
  저렇게 인터넷으로 소심하게 뒷담하는 것도 웃기고<br>
  뭐, 평범한 현대인들의 문제겠죠<br>
  근데 그거 아세요? 부사관이란 사람들은 위에서 쪼임 당하고<br>
  아래에서 갈굼 당한다는 사실<br>
  이래저래 피곤한 건 사병뿐만 아니라 전체인데<br>
  정말 웃겨 뒤집어지겠네요.

  

  

• minki | 2007-05-11 | 추천 0

  상대성이 있겠죠. 어디가나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은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간부들도 많은데....(물론 아닌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보면 간부들 입장에서는 정말 싫은 병들도 있겠죠.

  

  

• 알게모야 | 2007-05-11 | 추천 0

  내가 있던 행정보급관님하고는 딴판이넹.. 맨날 나 데리구 일했는데... 한번은 관사가서 같이 일하다 종이로 된 막대가 수두룩하게 나와 행보관님과 종이막대로 칼싸움 한판 아싸 잘되었다 신나게 휘둘렸지만.... 힘이 장사인 행보관님에게 되래 무지하게 맞고 .. 아.. 힘들고도 잼있던..기억이 나넹.... 힘들게 일한다고 .. 라면 끓여주시던 사모님도 생각나고 ~~ 캬`~

  

  

• 군사목적 | 2007-05-10 | 추천 0

  저런 장교를 우습게 보면안돼죠~
  장교들은 군대 통제를위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