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7]

• 드루이드 | 2007-05-06 | 추천 0

  영국의 방해로 지구를 반바퀴돌게 된것은 수에즈 운하였지요. 유럽대륙을 빙돌아서, 아프리카 대륙을 거의 한바퀴돌고, 인도, 인도차이나..지도보면 정말 암담할정도로 그 긴거리를 제대로 영국의 방해로 도중에 항구에서 정박도 못하고, 연료보급-당시는 석유가 아닌 석탄-도 영국의 입항거부로 항구에서가 아닌 바다가운데에서 삽으로 퍼서 석탄을 실었다지요. 그런삽질을 하면서 왔으니..사실 당시 러시아함대는 일본함대와 싸울상태가 아니었다더군요. 여순항에 입항해서 재정비를 해야 전투가 가능한 상황이었다더군요. 그에비해서 일본함대는 잘먹고 잘자고 생생한 상태에서 기다리고있었지요. 한마디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하고 기진맥진해서 막 들어온 사람과 준비운동 마치고 힘이 넘치는 사람과의 대결이었다고 볼수 있겠죠.

  

  

• 카키쿠게 | 2007-05-06 | 추천 0

  파나마 운하 하면 불쌍한 러시아 함대들이 생각납니다. 저는...=ㅅ=.

  

  

• 흰꼬리수리 | 2007-05-06 | 추천 0

  선박계통과 전혀 관계없습니다. 그저 관심(주로 큰거 좋아합니다. 선박 비행기 기관차 등등)이 있어서 관련잡지 몇가지 읽어본게 전부죠. 다는 기억 못해도 용어 몇가지는 기억합니다. 그것만 기억하면 자세한건 인터넷 검색이 도와주죠.

  

  

• 짐홀 | 2007-05-06 | 추천 0

  흰꼬리수리님 선박계통에 근무하시나요?.... 저도 외항선 기관사 근무시절 저 운하 뻔질나게 드나들었습니다... 발보아 항에서 크리스토발 항까지... 약 80마일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패스 순서 기다리느라 2일간 앙카링 할적에 선원들캉 파나마 시내 구경 갔다가 노상 강도 당하고 팬티만 입구 귀선 한적도 있었구요... ㅠ.ㅠ... 암턴 기억에 많이 남는곳입니다2007-05-06

  

  

• 흰꼬리수리 | 2007-05-06 | 추천 0

  예인선이 아니라 양측에서 4대의 기관차에 선박을 연결해서 갑문측면에 충돌하지 않도록 천천히 견인합니다. 예인선으로는 측면과 간격유지가 안됩니다. 6만톤이 넘는 배가 옆을 툭쳐도 치명적이죠.

  

  

• 이성계 | 2007-05-06 | 추천 0

  예인선 없이는 힘들겠군요

  

  

• 흰꼬리수리 | 2007-05-06 | 추천 0

  미해군의 아이오와는 미군의 요구에 따라서 파나마 운하의 통과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선폭이 좀 좁은 편이죠. 그래서 비교적 속도가 높다는 장점도 있습니다만. 현재 파나마 운하의 통과가 가능한 선박을 파나막스급이라고 하는데 홀수 12미터 선폭 32.2가 최대 크기입니다. 6.4만DWT~5.6만DWT의 크기의 선박으로 컨테이너 전용선을 계산하면 대충 4300TEU 입니다. 원래 운하설계시 이보다 큰 선박을 없을것으로 생각했죠. 그런데 파나마 운하의 수로를 현재 확장중이죠. 조만간 파나막스 클래스도 엄청 커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