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급의 유래
jm | 2007-04-21 18:12:14
조회 8109 | 추천 4 | 다운로드 3
고수님들은 알고 계셨겠지만 저는 혼자서 궁금해서 혼났습니다.
몇 년 동안 눈팅만 하면서 그냥 지나쳤는데 갑자기 왜 공고급일까...kongou, kongo...
라는 단어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궁금해 미치겠더라구요.
지명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구글어스에서 gongo라고 치니까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이라는
나라로 날라가더군요.
이건 아니야~ 하면서 kongou라고 쳐보니까 조금 위쪽에 니제르라는 나라로 날라가더군요.--;;
다시 한번 이번에는u를 빼고 kongo라고 입력해보니까 콩고민주공화국 옆에 콩고라는 나라로 날라가더군요.
콩고와 콩고민주공화국은 서로 다른 나라인가요? 이것 역시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공고...도대체 네놈은 어디서 온 이름이냐...미친 듯이 궁금해 하다가
힘들게 찾다보니 덕형당님께서 예전에 올려주셨던 자료에 설명이 있더군요.
일본 웹사이트에도 구 일본해군의 함명을 계승해서 쓰고 있으며 지명, 자연현상, 동식물 이름
등을 급에 따라 붙인다는 설명이 있더군요.
Kongou가 한자로 金剛이길래 혹시 금강산에서 이름을 따오지 않았나 했는데
정말 금강산에서 따왔더군요.
단, 일본의 금강급은 오사카와 나라시 중간에 있는 금강산(kongouzan)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친구랑 채팅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확인 차 물어보니까 오사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산이라고 알려주더군요. 발음도 공고가 아니라 콩고오라고 해야 정확한 발음인 것도 알았습니다.
재미 붙인 김에 더 찾아보니까 아침이슬, 아침햇살, 아침안개, 흰구름, 소나기, 첫눈,
눈보라, 지나가는 비, 초봄, 무지개등등 번역해보니까 어감이 확 틀려지더군요.
구 일본군의 항공모함에는 용,봉황,매 등이 사용되었네요.
금강급 하니까 저는 씨름이 생각나더군요.
나머지 사진은 금강급 장사분 들의 사진입니다.^^
몇 년 동안 눈팅만 하면서 그냥 지나쳤는데 갑자기 왜 공고급일까...kongou, kongo...
라는 단어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궁금해 미치겠더라구요.
지명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구글어스에서 gongo라고 치니까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이라는
나라로 날라가더군요.
이건 아니야~ 하면서 kongou라고 쳐보니까 조금 위쪽에 니제르라는 나라로 날라가더군요.--;;
다시 한번 이번에는u를 빼고 kongo라고 입력해보니까 콩고민주공화국 옆에 콩고라는 나라로 날라가더군요.
콩고와 콩고민주공화국은 서로 다른 나라인가요? 이것 역시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공고...도대체 네놈은 어디서 온 이름이냐...미친 듯이 궁금해 하다가
힘들게 찾다보니 덕형당님께서 예전에 올려주셨던 자료에 설명이 있더군요.
일본 웹사이트에도 구 일본해군의 함명을 계승해서 쓰고 있으며 지명, 자연현상, 동식물 이름
등을 급에 따라 붙인다는 설명이 있더군요.
Kongou가 한자로 金剛이길래 혹시 금강산에서 이름을 따오지 않았나 했는데
정말 금강산에서 따왔더군요.
단, 일본의 금강급은 오사카와 나라시 중간에 있는 금강산(kongouzan)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친구랑 채팅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확인 차 물어보니까 오사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산이라고 알려주더군요. 발음도 공고가 아니라 콩고오라고 해야 정확한 발음인 것도 알았습니다.
재미 붙인 김에 더 찾아보니까 아침이슬, 아침햇살, 아침안개, 흰구름, 소나기, 첫눈,
눈보라, 지나가는 비, 초봄, 무지개등등 번역해보니까 어감이 확 틀려지더군요.
구 일본군의 항공모함에는 용,봉황,매 등이 사용되었네요.
금강급 하니까 저는 씨름이 생각나더군요.
나머지 사진은 금강급 장사분 들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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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인수 | 2007-04-23 | 추천 0
윤형진 | 2007-04-23 | 추천 0
이지스 함들은 결국 구 해군의 중순 네이밍 룰을 따른 것입니다.<br>
참고로 경순은 하천이름, 전함은 폐번치현이전의 쿠니 이름, 구축함은 바람(아닌놈도 있는데..)이고 항모는 날개 익자가 들어가는 이르이었다죠.
월드포토 | 2007-04-22 | 추천 0
밝은하늘 | 2007-04-22 | 추천 0
그리고 koNgou는 물론 산이름에서 말미암기도 했지만, 원래는 옛인도말(samskrt)의 vajra (번개불기둥)이란 뜻을 지니고 있읍니다. 그러면 군함이름으로 더 이해가 쉬우리라 봅니다. 단순한 산이름은 아니지요. 옛인도신화(veda)에서 최고신인 인드라의 무기이름이기도 하고요. 나중에 불교의 유입때 당나라시절 금강이라는 말로 번역되었고 한편으로 인격화한 것이 금강역사라고 불리는 수호신이름이기도 합니다.
그럼 지나다가
뭐할려구 | 2007-04-22 | 추천 0
뭐할려구 | 2007-04-22 | 추천 0
월드포토 | 2007-04-21 | 추천 0
배수량:31,720톤 36인치포*8문 이 금강급 4척의 이름은 일본의 명산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현재 일본해자대 이지스함의 함명으로 그대로 전승되어졌읍니다.
1번함 공고(金剛):레이테해전에서 대만해협에서 일본을 향해 북상중, 미해군 잠수함이 발사한 어뢰 6발중 2발이 명중하여 대폭발뒤 침몰. 승조원 1600명중 1300이 전사.
2번함 히에이(比叡):4번함 기리시마와 3차솔로몬해전 출격중. 야밤에 서치라이트를 조사하면 미해군 함대와 포격전을 벌여 집중포화를 받고 방향타 손상. 다음날 수리중 미군기에게 공격받아 결국은 자침처분.
3번함 하루나(榛名）: 2차대전 막판, 구레항에서 연료부족으로 출격도 못하고 계류중, 미군공습으로 13발의 폭탄을 먹고 대폭발 착저. 그 상태로 종전.
4번함 기리시마(霧島):히에이와 3차솔로몬 해전에서 미전함의 레이더관제에 의한 40센티포 6발이상이 명중. 항해불능이 되어 뒤집어짐.250명 전사.
UNUS | 2007-04-21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