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9]

• 달려라 하니 | 2007-03-27 | 추천 0

  그러게요 동북공정문제로 중국역사학자들과 한국역사학자들이 모여서 고구려에 대한 학술연구회에서 사실을 기반으로 한 역사왜곡에 대한 중국학자들의 철처한 준비에 우리나라 학자들이 제대로 반박을 못한 문제가 있었고 일단 고구려사에 대한 방대한 자료수집을 기초로 준비를 했어야하는대 우리나라 학자들이 중국학자들보다 고구려사에 대해 더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과 중국학자들의 준비된 역사왜곡자료에 소위 개쪽팔았다고 하죠 세미나 진행이 중국학자들의 일방적 압도하는 분위기였다는 군요 그럴수 밖에 없는게 일단 중국은 자신의 영토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조사를 할수 있고 우리나라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서 자료를 수집할수 있으니 큰소리 칠수 있는것이 아닌가 싶군요 ..이 내용은 학술세미나에 참가한 어르신 말씀을 간단하게 인용한것이니 참고적으로 해석하시길...

  

  

• bedford1 | 2007-03-27 | 추천 0

  나당연합군을 일본에서 묘사한 그림에는 두종류의 갑옷을 입은 병사가 등장합니다. 하나는 몽고군 하나는 고려군인데....어느쪽이 고려군인지 판독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털달린 투구를 쓴 병사를 고려군인것으로 보고 있는데..외국서적에는 고려군이 몽고군의 갑옷을 입은 것으로 묘사된것을 볼수있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데 남들이 우리보다 더 잘알수 있을까요? 시청자에게 역사학자 이상으로 공부하라고 하기전에 드라마의 교육적 요소를 인식하고 제대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방송국의 사극제작시의 선택은 두가지입니다. 제대로 만들던가! 만들지 말던가!

  

  

• bedford1 | 2007-03-27 | 추천 0

  우리에게는 고구려 고분의 벽화도 훌륭한 자료가 됩니다. 만약 고구려 벽화를 당시 화공이 대충그렸다면?. 그러면 우리는 지금 그 엉터리 그림을 보고 그것이 고구려의 모습인것으로 알수밖에 없죠..저렇게 엉터리로 만든 드라마를 후세들이 보면서 고구려를 연구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래도 흥행이나 생각하면서 대충만들어도 될까요? 하나는 확실합니다. 우리가 고구려에 대해서 모르면 이세상 누구도 고구려에 대해서 알지 못합니다.

  

  

• bedford1 | 2007-03-27 | 추천 0

  주몽을 만든사람이 반성해야 될까요? 제가 반성해야 될까요? 문제는 후세에게는 주몽조차도 고구려에 대한 자료가 될수있다는 겁니다. 지금 박물관에 일부 보존된 고구려 유물도 훗날 있을지 모를 전란에 다 소실될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보다 더 자료가 부족한 후세들에겐 저런 드라마 조차도 자료가 될수 있습니다. 우리가 후세보다는 더 고구려에 대해서 잘 알테니까요. 지금 외국의 Osprey 시리즈는 상당히 고증에 신경쓰는 책 인데도,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병사들이 우리들이 들라마에서 흔히 보는 벙거지모쓰고 나졸복 입은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기도 뭐하죠..우리부터 고증이 틀렸는데..무슨 남을 나무랄 형편이 되는지?

  

  

• 광개토대제 | 2007-03-27 | 추천 0

  Snake님 본인이 지금 고구려사를 중국으로 편입하는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만든다고 말씀 하셨 듯 그 부분이 중요한 것이지... 흥행과 재미 뭐(!) 이런 걸 추구할려면... 그냥 3류코미디오락물을 만든는 게 낫다고 봅니다..

  

  

• combat | 2007-03-27 | 추천 0

  역사를 배경으로한 사극은 되도록 고증을 거치는게 맞는거고. 복장하나 장신구하나 신경써서 완성도를 높이는게...위의 안덕래님 말씀처럼 길이남을 작품이 되는게고. 교육적 측면에서도 인기위주의 사극으로 역사를 외곡하는 일이 없어야 겠조....사극이 사극다워야 사극이지...사극을 소설처럼 극화하면...창작 소설이지 사극인 감요...

  

  

• Snake | 2007-03-27 | 추천 0

  제가 말한것에 불쾌감을 나타내셨는데...이런 드라마가 나오면 너도나도 고증따지고 역사학자인 것처럼 말해서 조금 신중하게 말씀하셔야 되지 않나 전 이런 뜻으로 말한 겁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조금 더 알아보고 말하는게 더 좋겠죠. 드라마만든 사람도 문제지만 여기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마치 자신이 역사학자 되는마냥 함부로 말하시는 분이 있을까봐서 그렇게 적었습니다. 자신이 고구려사에 대해 제대로 알고 답글을 다는 건지 한 번 반성해보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고구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 Snake | 2007-03-27 | 추천 0

  bedford1님 주몽에 대해선 시청자가 고증에 대해선 불평이 많긴 하는거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걸 옹호하자는 뜻도 아닙니다. 그냥 가볍게 넘기자는 겁니다. 그런거 일일히 다 따지면 드라마가 재미없게되니깐요. 주몽이란 드라마를 만든 계기는 지금 고구려사를 중국으로 편입하는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만든 동시에 재미로써는 흥행한 편입니다. 이런 흥행은 한류로 이어지고...적어도 아시아권내에서는 주몽이란 존재가 한국의 것이었구나 알리ㅣ는 방편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전 나름대로 생각됩니다.

  

  

• dkndr | 2007-03-27 | 추천 0

  대규모 전투 씬에 에산이나 인력이 모자라면 카메라 연출이나 잘 하던가 해야지요. 그리고 주몽은 사극이라기보다는 판타지에 가까운 것은 사실입니다. 사극이라고 해도 어차피 허구는 필요하지만 주몽은 도가 지나쳤지요. 요즘에는 어린애들이 어디서 주워 들은 것, 어디서 한번 본 것 만으로 자신이 전문가 행세를 하는 시대입니다.

  

  

• 광개토대제 | 2007-03-27 | 추천 0

  제가 볼 때는 저런 잘못된 점 지적이 보다 완성도 높은 역사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그것이 시청자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입에 쓴 약이 몸에는 좋은 법이죠...^^

  

  

• 솔져오브포천 | 2007-03-27 | 추천 0

  역사 교과서 보면 그 당시 변한지역에서 생산되는 철을 한나라와 교역을 했다는 글이 있습니다. 물론 변한지역의 가야국이 철을 주원료로 전쟁도구나 갑옷을 만들었다는 사실과 유물도 발견됩니다.

  

  

• bedford1 | 2007-03-27 | 추천 0

  옛날에 우정의 무대에 어쩌다 연예인 출신 병사가 출연하면 제작진이 꼭 모자 챙을 위로 올리게 하고 출연시키더군요..얼굴을 구별하기 쉽게 하려고 하는 것이죠. 그런 배려가 필요할수도 있겟지만..갑옷입고 맨머리로 전쟁터에 나서는 황당한 장면을 연출하면 욕먹죠..지금의 시청자들은 하나의 갑옷으로 김유신 장군부터 이순신장군까지 연기할수 있던 시대의 시청자 들이 아닙니다.

  

  

• bedford1 | 2007-03-27 | 추천 0

  "13. 그렇게 입고서도 화살 쏘는데 무리가 없다." 라는 지적을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해 보셨었나요? 고분벽화에 나온 고구려 궁수들은 투구대신 모자를 쓰고 있고 갑옷은 몸통만 보호할수 있도록 최소화하고 팔은 갑옷을 보호를 받지 않습니다. 근접전투하는 임무가 아니고 장거리에서 활을 사용해야 하는 궁수의 입장에서는 팔까지 갑옷을 감싸는 대신 팔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한 복장을 착용한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런 사항을 저 한문장으로 지적한겁니다.

  

  

• 평화 | 2007-03-27 | 추천 0

  대조영에서 주인공에게.. 투구 안씌운것... 이 이유는 멋이 없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그 대조영식의 뿔투구는... ^^ 연개소문식의 간주, 원주형 투구는 그나마 그런대로 멋이나 있었지...^^ 주몽이란 판타지는 원래 좀있는 놈들은 투구를 안썼다... 라고 보면 되겠죠. 다들 그러니...^^

  

  

• bedford1 | 2007-03-27 | 추천 0

  감자이야기는 제작진이 역사학자 수준의 지식은 커녕 상식조차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말타고 가서 말에서 내려서 싸운다는 내용도 여러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도 않된다고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극의 연기효과가 내려서 싸워야 그럴듯하다고 판단했는지,..아니면 마상전투를 표현할 자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시청자들이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죠..

  

  

• 평화 | 2007-03-27 | 추천 0

  뭐... 필립포스왕의-알렉산더 아빠^^- 무덤이 완전한 상태로 발굴되어, 그 고증을 더 잘 살릴수 있었죠. 알렉산더는...^^

  

  

• bedford1 | 2007-03-27 | 추천 0

  저 위에 지적된 사항을 얼마나 자세히 생각해보고 snake 님이 그렇게 말했는지 궁금합니다. 저기 11번의 투구를 쓰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저도 개인적으로 문제 있다고 몇번 말했던 부분인데..저글을 쓴사람도 그렇게 말했더군요. 제작진이 주요 등장인물의 구별이 쉽도록 의도적으로 그런것이라고 봅니다만..투구 써도 시청자들이 구별할수 있습니다.

  

  

• 평화 | 2007-03-27 | 추천 0

  HBO의 드라마 ROME에서는 여러역사의 연표를 틀리게 하던가, 결말외의 과정을 각색하던가... 라는 역사왜곡-?-을 했지만, 당시의 생활상이라든지, 복식에 있어서 왠만한 영화보다도 나았습니다. 사극이건 기획드라마건 잘만들려고 노력만 하면 잘만들수 있습니다. ㅡ.ㅡ

  

  

• bedford1 | 2007-03-27 | 추천 0

  지금 저 사극의 고증에 관해서는 여러사람들이 불평을하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자료가 적기는 하지만..저렇게 엉망으로 만들지 않을수 있을 정도는 남아있습니다. 고분의 벽화나 고분에서 일부 출토된 갑옷을 토대로 대략적인 당시 갑옷의 윤곽은 알려져 있습니다. 벽화의 그림비슷하게 만들면서 불확실한 부분은 제작진의 상상력이 일부 가미된 정도라면 사람들이 저렇게 위에서 혹평햇을까요?

  

  

• bedford1 | 2007-03-27 | 추천 0

  우리보다 고대유물을 더 잘 보존 하는 서양사람들이지만..박물관에 있는 갑옷은 대부분 1500년 이후에 제작된 갑옷입니다.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서양국가에도 보존된 갑옷의 숫자가 급감하고 보존상태도 나빠집니다. 영화 트로이나 알렉산더에 나오는 복장의 고증이 완벽할까요? 아닐겁니다. 그런 갑옷도 알려진 자료를 토대로 했겠지만..알려지지 않은부분은 상상이 많이 추가되었을겁니다. 그러나..저렇게 말도 않되는 복장은 아니죠..

  

  

• bedford1 | 2007-03-27 | 추천 0

  그리고 제가 저런쪽으로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snake님이 말하듯이 아무런 고찰없이 함부로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술않먹고 담패 피우지 않지만..남들보다 책은 더 사보고 열심히 오지의 박물관 찾아다니면서 더 잘알아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 bedford1 | 2007-03-27 | 추천 0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사극을 보고 평할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전 일단 저 사극의 전파가 닿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인터넷 통해서 보려고 하면 볼수도 있겠지만..그런 드라마 보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일부 회원들이 사극의 고증문제에 관심이 있어서 화면을 캡쳐해서 이곳에 몇장면 올렸는데 말도 않되는 복장을 하고 나오더군요. 저 위의 사진에 나온 갑옷도 말도 않되는 복장일뿐더러 어떤 장면에서는 투구도 서양의 투구를 쓰고 나오더군요. 일단 저 위의 글은 다른 사람의 글을 퍼온것이고 제가 적은 글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내가 저렇게 말한것이 아니다라고 책임 회피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퍼온것입니다.

  

  

• bedford1 | 2007-03-27 | 추천 0

  Snake님 좀 말을 함부로 하시네요. 그리고 고고학자 이상으로 공부를 하고서 평해야 한다고 하시는 말이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고고학자가 책 한두권 읽고 되는것이 아니라 장기간 학문적 연구를 해서되는일인데 그정도로 연구를 해야 드라마에 대해서 평할수 있나요?

  

  

• v포야v | 2007-03-27 | 추천 0

  디자인쪽을 전공하는 저로서는 주몽의 의상디자인이 판타지적인 면으로 굉장히 멋지더군요.. 덕분에 전통문양에도 관심을 많이 갖게 해주었구요... 하지만 4.감자... 이건 정말 아니였습니다.. 어차피 역사물이 아닌 역사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물이였으니 다른건 다 무시한다 해도 감자... 이건 정말 충격이더군요.. 한나라 제국은 아메리카대륙까지 땅이 이어져있었나보군요.. 저당시만해도 Land Bridge가 녹지 않았나봅니다.

  

  

• 평화 | 2007-03-27 | 추천 0

  가장 강추 "34. 고증 필요 없이 발로 시나리오 써도 사극은 뜰 수도 있다. ".... 추천 백표!^^

  

  

• 평화 | 2007-03-27 | 추천 0

  그리고 철갑기마대의 경우, 고구려 남쪽에 위치한 국가들에서 확인됩니다. 직접유물을 볼수 있는 경우는... 국립박물관에 가시면, 가야무사의 판갑과 마갑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 평화 | 2007-03-27 | 추천 0

  그 철기군(?)이란 것은, 연개소문에서 그나마 고증을 차린 철갑기마대 '개마무사'를 가리키는 겁니다. 그리고 동명왕릉이 평양에 소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남한 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묘를 모셨다고했다, 그 소재는 국내성또는 환도성에 있었을것인데, 장수왕이후에 이장한 것인가? 아님 조선시대 종묘에서처럼, 사당을 모셨는데, 그 사당을 묘처럼 조성한 것인가... 과연 동명왕릉이 맞는 것인가?.. 라는 것도 말이죠. 아울러 별관계 없는 얘기지만, 평양의 단군묘 역시 마찮가지죠. 모실려면, 요동에 위치한 왕검성등이 있는데, 왜 하필 평양인가? 평양이 현재의 평양이란 이름을 가진것은 고조선이 전국시대 연나라의 침입에서 요동의 상당부분을 내주고 잠시 평양에 수도를 정했을 때입니다. 현재의 서울처럼, '수도'를 가리키는 이름 이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굳이 왕검성이 아닌 평양에 단군릉을 모실수 있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생기죠.

  

  

• 항우기 | 2007-03-27 | 추천 0

  이번주 느낌표를 보니 주몽일행들의 북한 고구려 유산관광 편을 하던데요... 벽화에서 보니까 실제로 철기군이 있더군요.. -_- 동명(주몽)왕릉과 마리의 묘까지... 오의와 협보의 묘는 안나왔습니다..;;

  

  

• Mankind | 2007-03-27 | 추천 0

  저는 연개소문에 한표..그래도 어떤 부분은 허구라고 이야기라도 하더군요...어제 그 김유신과 김문희의 '불쑈'도 허구라고 밝히더군요..그에 비해 주몽과 대조영은.....

  

  

• Snake | 2007-03-27 | 추천 0

  대조영이 그나마 사극다운 사극이죠. 그것도 거짓 90%에 사실 10%에 해당되는 기록으로 만든 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