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C 체험행사 후기
Buzzi | 2007-03-25 13:13:53
조회 5107 | 추천 3 | 다운로드 8
안녕하세요 비밀 회원여러분~!
어제 KCTC 마일즈 체험행사에 다녀온 장성보라고 합니다.
새벽부터 이것저것 준비해 가느라 많이 피곤했는데도 무엇인가 기대감에 부풀어 버스안에서 잠도 안오더군요.
먼저 어려운 행사를 준비해주신 KODEF운영진과 유용원기자님, KCTC부대 전 장병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민간인을 상대로 부대개방과 장비운용 현황 브리핑 또 맛있는 점심식사 준비까지 세심한 배려가 여기저기서 보이는 행사였습니다.
오전 개인화기/공용화기의 사용 시연과 함께 대항군 병사들의 운용 시범이 이루어졌고 통제실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막연한 개념으로 생각하던 마일즈 장비가 최첨단 이란걸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었죠.
점심식사 후 기대하던 개인화기 지급과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부대앞 전투장으로 나갔습니다.
전갈부대 대항군 병사들과 혼성으로 방어 1,2 분대와 공격 1,2,3,4 분대로 나뉘어져 언덕 방어와 공격측으로 나뉘어 전투 훈련을 받았습니다.
탄창에 꽉 차있는 30발의 공포탄을 보며 탄수가 부족한듯 싶었지만 공격분대의 인원차를 생각하고 전투시작신호와 함께 모든 공격분대는 돌격을 감행했습니다.
막강한 방어분대의 화력과 105mm 1개 포대의 지원사격은 쉴새없이 공격측의 마일즈 컨트롤러에 '당신은 죽었다!'라고 알려주며 삑삑거렸죠.
실전 상황이었으면 방어측의 정확한 포격 요청에 거의 모든 공격측이 지리멸렬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도 2차 3차 포대 지원사격에 두번 피격되어 사망판정을 받았지만 컨트롤러 소릴 못듣고 계속 달려다녔죠. 덕분에 전과는 제로.
다른분들은 무한 부활의 힘을 받아 다시 열심히들 달리기 시작합니다. 지도상에 그 짧은 거리가 어찌나 길던지...몇몇분들은 체험후 이런이야길 하더군요 오바이트 하면서 달렸다...
짧지만 체험하는 입장에서 짧지 않았던 달리기와 사격이 끝나고 결과확인을 하러 다시 모인 체험자들.. 각 개인의 전과가 화면에 나오는걸 보며 몇몇분들의 화려한 전적에 감탄을 하고,
최고의 전사와 장수왕을 뽑아 기념주화등 증정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깐 다과회를 한 후 서울로 복귀하는 버스.. 버스안에서도 많은분들이 체험했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많은 토론을 하더군요.
매니아 여러분들의 열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피흘리지 않는 실감나는 가상 전투. 아직 현실적인 전 육군 병사들의 체험은 어려운게 현실이지만, 앞으로 추가 확보될 전투훈련장과 장비들을 통해 군 전투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제 도입된지 얼마 되지 않은 마일즈 훈련이지만, 부대 운용술과 야전교범, 심지어 부대 편제까지 여러가지 문제점을 발견 보완해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과연'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전같은 전투를 간접 경험하고, 그 결과가 실시간대로 나타나는 훈련, 2주 주간/야간 계절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상황하에 훈련, 모든 국가들의 군대에서 꿈꾸는 그런 훈련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또하나의 숨은 특수부대 전갈부대의 명성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23개의 특전사/해병대를 포함한 최정예 부대들을 상대로 전승이라니 정말 믿어지지 않는 결과입니다.
2년간의 군생활 기간동안 한번이상 과학화 전투훈련을 체험할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감나는 전투 상황하에 자신의 모든 능력을 이끌어내 개개인 병사들의 전투력은 배가되지 않을까 싶네요.
짧은 행사였지만 우리 육군의 선진화된 최첨단 훈련방식에 깊은 감명을 받은 하루였습니다.
육군병장 예비역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세계최고의 대한민국 육군이 되리라 믿습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 여기 게시판 사진 링크가 가능한가요? 177컷 촬영했는데 어느세월에 올려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어제 KCTC 마일즈 체험행사에 다녀온 장성보라고 합니다.
새벽부터 이것저것 준비해 가느라 많이 피곤했는데도 무엇인가 기대감에 부풀어 버스안에서 잠도 안오더군요.
먼저 어려운 행사를 준비해주신 KODEF운영진과 유용원기자님, KCTC부대 전 장병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민간인을 상대로 부대개방과 장비운용 현황 브리핑 또 맛있는 점심식사 준비까지 세심한 배려가 여기저기서 보이는 행사였습니다.
오전 개인화기/공용화기의 사용 시연과 함께 대항군 병사들의 운용 시범이 이루어졌고 통제실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막연한 개념으로 생각하던 마일즈 장비가 최첨단 이란걸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었죠.
점심식사 후 기대하던 개인화기 지급과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부대앞 전투장으로 나갔습니다.
전갈부대 대항군 병사들과 혼성으로 방어 1,2 분대와 공격 1,2,3,4 분대로 나뉘어져 언덕 방어와 공격측으로 나뉘어 전투 훈련을 받았습니다.
탄창에 꽉 차있는 30발의 공포탄을 보며 탄수가 부족한듯 싶었지만 공격분대의 인원차를 생각하고 전투시작신호와 함께 모든 공격분대는 돌격을 감행했습니다.
막강한 방어분대의 화력과 105mm 1개 포대의 지원사격은 쉴새없이 공격측의 마일즈 컨트롤러에 '당신은 죽었다!'라고 알려주며 삑삑거렸죠.
실전 상황이었으면 방어측의 정확한 포격 요청에 거의 모든 공격측이 지리멸렬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도 2차 3차 포대 지원사격에 두번 피격되어 사망판정을 받았지만 컨트롤러 소릴 못듣고 계속 달려다녔죠. 덕분에 전과는 제로.
다른분들은 무한 부활의 힘을 받아 다시 열심히들 달리기 시작합니다. 지도상에 그 짧은 거리가 어찌나 길던지...몇몇분들은 체험후 이런이야길 하더군요 오바이트 하면서 달렸다...
짧지만 체험하는 입장에서 짧지 않았던 달리기와 사격이 끝나고 결과확인을 하러 다시 모인 체험자들.. 각 개인의 전과가 화면에 나오는걸 보며 몇몇분들의 화려한 전적에 감탄을 하고,
최고의 전사와 장수왕을 뽑아 기념주화등 증정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깐 다과회를 한 후 서울로 복귀하는 버스.. 버스안에서도 많은분들이 체험했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많은 토론을 하더군요.
매니아 여러분들의 열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피흘리지 않는 실감나는 가상 전투. 아직 현실적인 전 육군 병사들의 체험은 어려운게 현실이지만, 앞으로 추가 확보될 전투훈련장과 장비들을 통해 군 전투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제 도입된지 얼마 되지 않은 마일즈 훈련이지만, 부대 운용술과 야전교범, 심지어 부대 편제까지 여러가지 문제점을 발견 보완해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과연'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전같은 전투를 간접 경험하고, 그 결과가 실시간대로 나타나는 훈련, 2주 주간/야간 계절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상황하에 훈련, 모든 국가들의 군대에서 꿈꾸는 그런 훈련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또하나의 숨은 특수부대 전갈부대의 명성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23개의 특전사/해병대를 포함한 최정예 부대들을 상대로 전승이라니 정말 믿어지지 않는 결과입니다.
2년간의 군생활 기간동안 한번이상 과학화 전투훈련을 체험할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감나는 전투 상황하에 자신의 모든 능력을 이끌어내 개개인 병사들의 전투력은 배가되지 않을까 싶네요.
짧은 행사였지만 우리 육군의 선진화된 최첨단 훈련방식에 깊은 감명을 받은 하루였습니다.
육군병장 예비역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세계최고의 대한민국 육군이 되리라 믿습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 여기 게시판 사진 링크가 가능한가요? 177컷 촬영했는데 어느세월에 올려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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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술먹은 하마 | 2007-03-26 | 추천 0
피의 전갈 | 2007-03-25 | 추천 0
내년에도 하면 좋겠다~
별과님 | 2007-03-25 | 추천 0
후레자식 아서스 | 2007-03-25 | 추천 0
술먹은 하마 | 2007-03-25 | 추천 0
reopard2 | 2007-03-25 | 추천 0
sahakdo | 2007-03-25 | 추천 0
후레자식 아서스 | 2007-03-25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