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앞에 배치된 미군 항모 2척과 함재기들의 움직임
비겐 | 2007-02-24 09:26:01
조회 13069 | 추천 1 | 다운로드 24
이라크전 이후 처음으로 걸프 해역에서 작전 중인 미 항모 USS Dwight D. Eisenhower (CVN 69)함을 지원하는 USS John C. Stennis (CVN 74)함이 지난 20일 호위함과 함께 이란 남쪽 페르시아만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이란 공격설이 나도는 가운데 Stennis (CVN 74)함은 호위함들과 함께 바레인 마나마에 기지를 둔 미 5함대에 합류했으며 이란의 코앞인 이곳엔 2006년 12월 핵 추진 항모인 Eisenhower (CVN 69)함이 배치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재에 앞서 이란에 핵 개발 중단을 요구한 시한은 21일로 끝났는데 이란의 핵 협상 대표인 알리 라리자니 국가안보최고회의 의장은 "이런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며 무시한 바 있습니다.
미국이 걸프 해역에 2척의 항공모함을 동시에 배치한 것은 2003년 이라크전 발발 이후 처음으로 항공모함 1척엔 전투기 85대, 전투함 20여 척이 전단을 구성하여 공격잠수함.미사일 순양함과 구축함도 2척씩 호위함대를 구성합니다.
5함대 사령부의 케빈 월시 제독은 20일 AP통신 등에 "미항모의 걸프 해역 배치는 자칫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란의 오판을 막고,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이란이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최근 미사일.어뢰 발사훈련을 하는 등 군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이곳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을 위협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석유 수송로인 이곳에서 미국의 이익을 지키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20일 "미국은 공식적으론 이란을 공격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내부적으론 이란을 공습하기 위한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을 수립했다"며 "이란의 핵무기 개발설이 사실로 확인되거나, 이라크 주둔 미군이 피해를 본 것이 이란과 직접 관련이 있는 걸로 밝혀지면 폭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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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seok | 2007-02-28 | 추천 0
조씨 | 2007-02-25 | 추천 0
전단참수리 | 2007-02-25 | 추천 0
국가들은 미국의 적국이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미국의 패권에 도전이란 지금의
현실에서는 불가항력에 가깝습니다.
제 생각에는 미국은 제한적인 공격을 감행할 것 같습니다. 국제사회는 냉엄한 현실정치
의 장입니다.ㅎ 감상은 훗날..
21c해병장교 | 2007-02-24 | 추천 0
순수한 물 | 2007-02-24 | 추천 0
별루 | 2007-02-24 | 추천 0
악동오뎅 | 2007-02-24 | 추천 0
안덕래 | 2007-02-24 | 추천 0
그냥 | 2007-02-24 | 추천 0
NITRO | 2007-02-24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