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8]

• 안덕래 | 2007-02-23 | 추천 0

  독일군이 우랄까지 진출한다는 것은 더이상 소련의 조직적 반격이 없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우크라이나와 흑해 연안의 곡물 화석연료등이 모두 수중에 들어왔다는것도 의미하구요. 이런일이 벌어진다면 아마 영미는 제2 전선 따위는 생각도 못했겠죠... 독일 농민들이 러시아 평원에 지주로 군림하고 세계사상 가장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을까요 ??? 모스크바가 점령되고 소련 지도부가 쫓겨났다면 이런일은 정말 가능한 일이었을 껍니다...

  

  

• 드루이드 | 2007-02-23 | 추천 0

  단기전이면 몰라도 장기전하에서 독일이 우랄산맥의 전선까지 보급을 원활하게 할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모스크바까지만 해도 보급로가 엄청난데 그 몇배나 되는 거리에 보급을 할려면 감당이 힘들었을듯 합니다. 거기에 유럽전선에서 연합군의 공세가 시작되면 결국 후퇴할수밖에 없었겠죠. 예전에 연합군의 노르망디상륙작전이 실패하고 결국 영국이 함락되는걸로 끝난 가상 역사영화가 있었는데 그 상태에서 미국은 일본에 전력을 집중해서 항복을 받고, 독일은 유럽을 석권하지만 러시아전선에서 지루한 장기전이 펼쳐지는걸로 나오더군요.

  

  

• 안칼라곤 | 2007-02-23 | 추천 0

  독일이 우랄까지 올라 갔다면, 우랄을 방어막으로 소련세력을 교착, 방어한다면 결국 국경선이 그어져버렸겠죠. 독일의 승리입니다.

  

  

• 안덕래 | 2007-02-22 | 추천 0

  미군의 지원이 없었다 하더라도... 아마 우랄 산맥 지역에서 교착되었겠죠... 원래 히틀러의 계획도 거기 까지고...

  

  

• 바르크호른 | 2007-02-22 | 추천 0

  독소전 당시 독일과 소련의 공업생산 능력은 전반적으로 비슷하였으나 독일은 알루미늄및 비철생산능력에서 소련을 압도하였으며 소련은 석유생산에 있어서 월등하였습니다.만일 1942년 미국의 소련에 군수지원을 하지 않았다면 소련은 결코 독일에 승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독소전은 양체제의 이데올로기 대립및 히틀러와 스탈린의 개인적인 적개심이 더하여 소련은 2700만명 그리고 독일 전사자의 80%가 독소전에 집중되어 그수가 500만명에 이릅니다.아쉬웠던 사항은 독일이 점령지 우크라이나에서 좀더 인간적인 대우를 통해 민심을 독일쪽으로 돌려놓았더라면 소련과의 전투가 수월하지않았는가 생각해봅니다.인류최대의 전쟁이었던 독소전을 보면서 인간의 잔인함에 몸서리치게 됩니다.그러나 인류가 생존하는한 어떠한 형태로든 전쟁은 지속하게 될것 입니다.그러므로 평화와 번영을 원한다면 강력한 군사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붉은날개 | 2007-02-22 | 추천 0

  제가 주워들은 소련군에 대한 얘기와 비슷하네요. 정치인들이 어서어서 정신차려서 우리 스스로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국방력을 갖춰야겠습니다. 임의원...후회하면 그땐 대한민국은 없습니다.

  

  

• mehmed | 2007-02-22 | 추천 0

  펜리스펜릴/"육봉"이 뭡니까? "肉棒"의 뜻입니까? 보통 낙타 혹을 "肉峰"이라고 하는데.

  

  

• 펜리스펜릴 | 2007-02-22 | 추천 0

  음....안덕래님과 여러 고수분들의 의견은 정말 소중한 것이고 전쟁의 진정한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저도 유사한 증언이나 말을 친지를 통해 자주 접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남자는 죽창으로 여자는 육봉으로 찔러죽이는게 전쟁의 또다른 당위성인 만큼 전쟁을 피하기위한 노력...평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무엇보다 전쟁을 막을 수있는 '강력하고 합리적인 무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의 비참함을 제대로 몰라 전쟁하고 싶어 안달난 옆동네 놈들과는 되도록이면 놀지 않는게 좋겠죠.

  

  

• 안덕래 | 2007-02-22 | 추천 0

  소련군이 조선에 진입해서 제일 먼저 배운 말이 "시게쏘 ?" , "여자쏘?" 였다고 들었습니다... 시계 있소 ? 여자 있소 ? 라는 말이죠... 저희 아버님 경험담입니다. 시계 자전거는 거의 100% 빼앗기고 여작 특히 일본여자는 할머니까지 강간했다하네요... 팔목까지 손목 시계를 쭉 차고 있는 사진들 유명하죠.... 특히 유럽 전선은 그래도 정예병 이었지만, 극동에는 죄수 부대등 저급한 부대가 진입해서 더 무식하게 굴었다고 하더군요. 평양에서는 이런 강간 사고가 너무 많이 일어나니까 시민들이 자위책으로 놋 대야 두드리기를 했다더군요. 자기 집에 소련군 병사가 들어와 문제를 일으키면 저항은 못하고 지붕에 올라가 놋 대야를 광광광 두드리면 옆 집들이 다 함께 두드려서 온 동네가 대야 두드리는 소리로 시끄러워 지면 소련 헌병들이나 정치장교들이 찾아와 문제를 해결했다고 들었습니다.
  소련군의 약탈은 각 방면으로 진행 되는데, 유명한 수풍 발전소서도 4대의 발전기 중에서 독일제 2대는 떼어가고 왜제 2대만 남겨두었고 그것 마저도 나중에 소련제 1대만 설치하고 떼어가서 초기 전력 사정이 나빴었다고 들었습니다

  

  

• 안덕래 | 2007-02-22 | 추천 0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독일 영내로 진입한 소련군에게 내려진 밀명 중 하나가 '임신 가능한 모든 독일 여성을 임신 시켜라' 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인종주의적 입장에서 확실한 복수극이죠... " 우리가 하등민족이냐 ? 너희도 한번 하등 민족에게 물들어 봐라..."

  

  

• bedford1 | 2007-02-22 | 추천 0

  5월 8일에 마지막으로 야크기를 격추하고 재출력하려고 했지만..지상요원의 표정에서 절망을 읽었다고 합니다. 이미 소련군은 부대 코앞까지 몰려왔고....그래서 재 출격을 포기한후 전투기에 기름을 뿌려서 불을 지른후 미군에 투항했습니다. 오래전에 읽은 내용이긴 하지만..이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 bedford1 | 2007-02-22 | 추천 0

  겁에 질린 민간인들이 군부대로 몰려와서 민간인을 데리고 투항했습니다. 공군에서 에리히하르트만에 관해서 단행본이 나온적이 있는데 그책에 그 내용이 나옵니다. 비매품이오 오래전에 나온책일라 구하기 어려울듯하지만....

  

  

• 윤형진 | 2007-02-22 | 추천 0

  민간인이랑 투항했나요? 그 JG-52 비행단장과 같이 투항했던거 아닌가요? 하르트만이 막판에 미군과 교전한 것은 의도적이었다는 이야기도 있죠. 저런 내용은 하르트만 관련 글에서 못 본거 같은데 어디서 나온 것인가요?

  

  

• bedford1 | 2007-02-22 | 추천 0

  에리히 하르트만도 민간인을 데리고 미군에 투항했지만..며칠후 미군은 소련과의 밀약에 따라서 에리히 하르트만과 일부 민간인을 소련군에게 인계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죠. 미군이 인계하고 미쳐 떠나기도 전에 미군이 보는 앞에서 여자들을 강간했습니다. 에리히 하르트만도 다른 독일병사들과 함께 기관총으로 위협받으면서 그장면을 목격해야 했죠. 여자한명이 미군트럭으로 도망쳤지만..뒤에서 살벌하게 쫒아오는 소련병사들에게 겁을 먹고 미군트럭도 줄행랑을 쳤다고 합니다.

  

  

• 윤형진 | 2007-02-22 | 추천 0

  미군도 라인강 넘어가면서 독일 여성에 대한 강간 사건이 빈발했죠. 결국 점령군이라는것. 바투틴이었나 로코소프스키였다는 병사들에게 장려했죠. 보복하라고.
  

  

  

• bedford1 | 2007-02-22 | 추천 0

  소련군이 특히 여자강간이 유명한데..독일의 인종적 우월감을 깨기 위해서 일부 지휘관이 묵인하거나 장려한 경우까지 있습니다. 소련군의 강간을 보복으로 이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복으로만 설명되지 않는것이 독일여자가 아니라 폴란드 여자인경우에도 막무가내였다고 합니다.

  

  

• 윤형진 | 2007-02-22 | 추천 0

  양자 다 일수도 있고..거대한 소련군에 구성요소야 다양하게 존재하니..두개 다 거짓일 수도 있고..소련군이 점령한 상황에서 사진찍는거야 소련군 입맞대로 찍어야 하니..소련군은 대조국전쟁에서 입은 피해를 복수하자는 의식이 매우 강했죠. 독일의 소련 점령지에서 만행을 결코 잊고 있지 않았고.

  

  

• 흰꼬리수리 | 2007-02-22 | 추천 0

  선명한 사진=접대용 사진, 흐릿한 사진=비 접대용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