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공격헬기와 관련해 Bemil에 많은 토론이 오가는거 같습니다.

신규 공격헬기의 해외 직도입부터 시작해서 KHP찬성론, 공격헬기의 무용론까지 등 그 의견은 매우 다양합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전자의 입장이긴 합니다만, 뭐가 어찌 되었든 간에 우리 군에 가장 큰 힘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점은 분명합니다.

우리 육군의 경우 북한의 대규모 기갑전력 이외에도 해상을 통해 들어오는 대규모의 적 공기부양정 부대의 저지임무 같은 다양한 임무에 대처하기 위해 강력한 공격헬기의 도입이 요구되고 있지만, 갖가지 이유로 인해 현재 계속 지연되고 있고 이제는 점차 사업 자체가 사라지게 될 운명에 처한 상황입니다.
새로 도입될 헬기가 AH-64D Longbow Apache이던, Mi-28N Night Havoc이던 간에 더 강력한 공격헬기 세력이 소규모이나마라도 필요하지만, KHP라는 아직 효율성이 불분명한 존재가 등장해 500MD 대체사업때의 악몽이 다시 그대로 부활, 이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서두는 그냥 이대로 접고 아래에 죄수번호 2674님을 지원할 겸 AH-64 Apache 공격헬기 도입국가들에 대해 간단히 설명과 함께 사진을 올려볼까 합니다.


1975년 9월 30일 시제기가 첫 비행을 한 AH-64 Apache 공격헬기의 등장은, 기존의 AH-1 Cobra 공격헬기를 대체하는 Advanced Attack Helicopter (AAH) 사업의 일환으로 Boeing-Vertol, Bell, Hughes, Lockheed, Sikorsky 5개사가 경쟁하여, 최종 2자 경쟁에서 Hughes사의 YAH-64가 Bell사의 YAH-63을 물리치고 1975년 승리, 1984년부터 실전배치에 들어갑니다.

미 육군형으로 개발된 AH-64A형은 예정대로 실전배치에 들어가지만, 미 해병대형으로 개발된 AH-64B형은 심각한 예산문제로 인해 결국 사업이 좌초되어 버리고 기존 AH-1계열의 개량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됩니다.

이후 현재 일명 Apache Longbow 로도 호칭되는 AH-64D형의 등장으로 인해,(Longbow 레이더 비장착형은 AH-64C로 초기에 호칭되었으나 현재는 모두 D형으로 통합 호칭) 2030년까지 미 육군이 주력헬기자리를 마감해 놓은 Apache 공격헬기는 전세계 최강의 공격헬기 중 하나로 뽑히고 있습니다.


1. 미 육군 AH-64A Apache
2. 미 육군 AH-64D Apache Longbow = 도합 821대 운용중(현재)
3. 영 육군 WAH-64D (Apache AH Mk.1) Apache Longbow, 67대 운용중
4. 이스라엘 공군 AH-64A Mamba, 36대 운용중
5. 이스라엘 공군 AH-64DI Saraph, 18대 운용중


이외에도 바레인, 쿠웨이트, 요르단이 도입할 예정에 있으며 파키스탄에서도 검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