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MOU를 체결한다고 했던 독일군 Patriot는?
비겐 | 2007-01-29 13:43:03
조회 6261 | 추천 0 | 다운로드 1
작년 6월 방사청 발표에 따르면 공군의 나이키 대공미사일 대체전력으로 독일의 중고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도입키로 히고 7월부터 11월까지 독일에 실사단을 파견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기사에 따르면 독일군이 사용 중인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미국제 신형 가격에 비해 30%가량 저렴한 수준에서 도입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다는 것이였습니다.
또한 10월 1일에는 “차기유도무기(SAM_X)사업의 대상 장비를 독일 공군의 패트리어트미사일과 미국 레이시언사의 지상통제장비로 결정하고 양국에 구매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용절감을 위해 패트리어트 발사대는 독일에서 사용했던 잉여장비를 구입하고,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미사일 시스템을 유지하고 교육하기 위한 부수장비는 레이숀사에서 구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SAM X는 공군이 40년 넘게 고고도(20㎞ 가량의 고도) 방공 미사일로 운용하고 있는 노후 나이키 미사일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1,000억원이며 2006년부터 100억원의 사업비가 집행되고 있으며 이르면 2008년부터 도입하기 시작해 모두 48기의 패트리어트미사일(2개 대대)을 실전 배치한다는 것이 우리 측의 계획이라고 방사청은 발표했습니다.
독일은 방공미사일부대의 편제축소로 90년대 초반부터 운영하던 구형 PAC3가 남아돌자 우리측에 판매를 결정한 것이으로 미사일은 미사일요격보다 전투기요격에 치중하는 PAC2형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AC2형탄 명중률은 50%내외로 최신예 PAC3형에 비해 떨어지며 이에 따라 군 내부에서는 “방공무기의 주요 임무가 점차 미사일요격으로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성능개량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위사업청은 예산 때문에 신형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는데, 실제 공군은 당초 나이키 대체 장비로 최신예 PAC-3를 예상하고 2조5,000억원의 예산을 제시했지만 번번이 국방중기계획에서 보류되자 저렴한 독일의 구형장비 도입으로 방향을 선회하였고, 방위사업청은 또 “주한미군도 구형과 신형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며 “독일에서 도입하는 장비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대공방어 능력을 강화시키기에 가장 적절한 최첨단 무기”라고 밝혔습니다.
독일군 장비가 들어온다면, 우리군도 MAN트럭을 처음으로 운영하게 되는 지 엉뚱한 궁금증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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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윤형진 | 2007-01-29 | 추천 0
박찬준 | 2007-01-29 | 추천 0
디스커스 | 2007-01-29 | 추천 0
TT | 2007-01-29 | 추천 0
흰꼬리수리 | 2007-01-29 | 추천 0
TT | 2007-01-29 | 추천 0
TT | 2007-01-29 | 추천 0
디스커스 | 2007-01-29 | 추천 0
디스커스 | 2007-01-29 | 추천 0
이번에 독일의 중고 패트리엇 도입사업의 주목적은 나이키의 노후화로 악화되고있는 고고도 방공망의 최소한의 유지이지,탄도미사일의 방어가 목적이 아닙니다...중고 패트리엇이라도 적기 상대로는 충분합니다...예산이 없다보니 아쉽게나마 들여오는거구요..
TT | 2007-01-29 | 추천 0
흰꼬리수리 | 2007-01-29 | 추천 0
최현호(폴라리스) | 2007-01-29 | 추천 0
TT | 2007-01-29 | 추천 0
TT | 2007-01-29 | 추천 0
비겐 | 2007-01-29 | 추천 0
흰꼬리수리 | 2007-01-29 | 추천 0
흰꼬리수리 | 2007-01-29 | 추천 0
TT | 2007-01-29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