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왜 쿠츠네초프에 An-71을 운용하지 않는 걸까요?

댓글 [8]

KCX | 2007-01-08 | 추천 0

그런데 만약 실 탑재가 된다 해도 많아봐야 2대 이상은 불가능할것으로 생각됩니다. Kuznetsov의 비좁은 격납고의 특성상 Su-33도 충분히 싣지 못하는 상황에서 조기경보기까지....어려울 듯 합니다. 탑재헬기의 숫자를 절반이상 줄인다면 기존 Su-33의 탑재수(평균 12대)를 유지한 상태에서도 가능할수도 있겠습니다만....
궁금해요 | 2007-01-08 | 추천 0

어차피 두 기종 다 시제기는 만들고 중단된 사업이지만 Yak-44의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러시아가 새로운 형태의 항모를 개발할 계획이 없는 이상 부활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대안은 An-71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쿠츠네초프에서도 운용할수 있을 뿐더러 Ka-31이 구현할수 없는 속도 성능의 향상 그리고 현재 기체가 보관되어 있는 걸로 봐서 약간의 개량만 거치면 바로 쿠츠네초프에서 운용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쿠츠네초프가 STOVL 방식의 함재기만 운용하는 경항모도 아니고 그렇다고 또다른 자매함을 두지도 않은 러시아에서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항모인데 솔직히 예산 문제로 Ka-31로 함대방공망을 지키기엔 항모 자체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KCX | 2007-01-08 | 추천 0

좀 더 알아보니 An-71은 Admiral Kuznetsov에서의 운용도 고려하고 설계되었군요.<br>
The Antonov An-71 (NATO reporting name: "Madcap") was a Soviet AWACS aircraft intended for use on the aircraft carrier Admiral Kuznetsov and Ulyanovsk. Its design was based on An-72. Development never progressed past the prototype stage, the first of which flew on July 12, 1985. It was rejected in favor of the Yakovlev Yak-44, which in turn was cancelled along with the nuclear-powered aircraft carrier Ulyanovsk after the collapse of the Soviet Union<br>
결론적으로 An-71은 Yak-44의 개발을 위해 취소되었고, Yak-44는 Ul'yanovsk의 취소로 인해 취소되었다고 보는게 맞을 거 같습니다.
궁금해요 | 2007-01-08 | 추천 0

님 말씀이라면 결론적으로 현재 쿠츠네초프에서는 An-71이든 Yak-44든 고정익 AEW는 운용이 불가능하겠군요 혹 이 두 기종을 운용하지 않는 것도 구소련 당시 2척을 건조하려던 원자력 항모가 예산상 백지화 되었기 때문에 마땅히 운용할 플랫폼도 없으므로 자동 중단되었다고 하는 게 맞는 표현이겠지요
KCX | 2007-01-08 | 추천 0

그리고 방금 기억났는데, An-71이나 Yak-44나 모두 스키점프대에서의 이륙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되었습니다. 두 기종 모두 캐터펄트에서 이륙할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Admiral Kuznetsov에서의 운용이 아닌, 이후에 건조중이던 원자력 항모 Ul'yanovsk에서의 운용을 목적으로 설계된 것입니다. Ul'yanovsk의 경우 함의 좌현에 2기의 캐터펄트가 탑재될 예정이었습니다.
KCX | 2007-01-08 | 추천 0

Yak-44가 계획으로만 끝난건 아닙니다. 시제기가 1대 제작되어 테스트되긴 했습니다.<br>
<img src="http://www.aewa.org/albums/album40/yak44_1.sized.jpg">
궁금해요 | 2007-01-08 | 추천 0

Yak-44는 일러스트와 계획으로 끝났지만 An-71은 사진에 보시는 것과 같이 실기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마 테스트도 한것 같은데 이들을 그냥 썩히기 보다는 지금 당장 쿠츠네초프에 운용하면 러시아 함대 공중조기경보능력에 큰 향상을 가져 올것 같은데... Yak-44는 프롭기이고 An-71은 제트기입니다 그런데 러시아 해군이 왜 프롭기인 Yak-44를 더 원했을까요? Yak-44는 계획으로만 끝나서 지금 개발하려고 해도 생산라인 다시 살리는데 엄청난 비용이 들어갈 것 같은데 혹 두 기체에 장착되는 원반형 레이돔의 성능 차이가 존재했던 것일까요? 혹시 An-71의 기체 크기가 Yak-44보다 더 컸기 때문에 항모에서 운용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따랐던 것을 러시아 해군이 알고 있었던 걸까요?
KCX | 2007-01-08 | 추천 0

예산적인 문제도 가장 큰 이유이지만, 러시아 해군측에서는 사실 Yak-44를 더 원했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취소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