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5]

• 통계 | 2006-12-26 | 추천 0

  김일성님이 잘못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히틀러의 제3제국에서 제1제국과 제2제국은 프리드리히 대왕시대나 비스마르크 시대가 아닙니다. 아래글은 누가 저에게 제3제국에 대해서 물어봐서 메일로 답변해 준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3제국은 히틀러 하사가 천년제국의 꿈을 가지고 세운 국가이다.
  그럼 제1제국은 어느 나라인가? 바로 로마제국을 말한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은 히틀러는 게르만 민족주의자 인데 라틴족이
  세운 국가인 로마를 왜 제국의 시조로 봤을까? 그 이유는
  약간 어려운 개념인데 기독교적 가치관에서 로마제국은 지상의 인간들이
  세운 국가이지만 그 건국은 하나님이 인간의 손을 이용하여 하늘의 국가를
  지상에 재현한 것이다. 그래서 로마는 오로지 하나님만이 멸망시킬수 있는
  영원한 국가이다. 역사상 로마는 천년을 이어졌고 476년 게르만족의
  용병대장 오도아케르에 의해 멸망하지만 유럽인들의 개념상 로마는
  그 이후로도 영원히 지속된 영원한 국가이다. 그래서 히틀러는 오로지
  하나님만이 그 시작과 끝을 낼 수 있다는 뜻에서 세계제국이였던
  로마제국을 제1제국으로 본것이다.
  제2제국은 신성로마제국이다.
  신성로마제국은 역시 이해하기 약간 여러운데 실제로 존재한 제국이 아니라
  유럽의 모든 땅을 관할하던 명목상의 제국이다.
  476년 로마제국(정확히는 서로마제국)이 멸망한후 유럽은 이민족의 침입에
  시달리게 된다. 이들 이민족들은 당연히 제국의 멸망이후 이렇다할 주인도
  없고 찬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로마를 주요 침략지점으로 한다.
  이민족의 침입에 시달리던 로마 교황은 당시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던 독일왕국의 오토 1세를 로마로 초대하여 새롭게 로마제국의
  건국을 선언하고 그 황제의 관을 오토1세에게 쓰워준다.(오토1세는 관을
  받으러 간게 아니라 교황이 술한잔 하자고 해서 갔다가 엉겁결에 황제의
  관을 쓰게 되었다.)
  로마제국은 오로지 하나님만이 그 건국과 멸망을 할수 있는데 어떻게 교황이
  로마제국의 건국을 선언할수 있었는가? 그 이유는 교황은 교회중 제1교회인
  로마교회의 주교이며, 예수님의 제1제자인 베드로의 후계자이며 당연히
  하나님이 베드로에게 준 천국의 문을 여는 열쇠(맺고 끈을수 있는 권한)를
  물려받은 지상의 하나님의 대리인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물론 로마황제의 관을 오토1세에게 준것은 이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로마제국의 정통성을 계승한 비잔틴 제국의 황제의 입김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유도 있다.
  어쨋든 이러한 이유로 독일의 황제였던 오토 1세는 엉겁결에 세롭게 하나님이
  건국한 로마 즉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되었고 이후 신성로마 제국은 나폴레옹에
  의해 프란츠2세게 제위에서 쫓겨날때 까지 독일 황제들이 대를 이여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까지 겸임하게 되고 역시 천년동안 이어진다.
  다시한번 말하자면 신성로마 제국은 실제로 영토를 가지고 존재한 국가가 아니라
  로마 교황이 명목상으로 선포한 관념상의 국가이다.
  나폴레옹이후 유럽은 전쟁에 들어가고 어찌어찌 하여 제 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후 세계 역사상 가장 민주적인 정부인 바이마르 정부가 들어서게 된다.
  그러나 세계 공황이 닥치고 세계대전의 패배로 인해 식민지를 상실한 독일은
  끝없는 경제 혼란에 빠져들게 된다. 이틈을 이용해 집권한 나찌당과 히틀러는
  독일이 과거 세계를 지배했던 제1제국과 제2제국의 뒤를 이어 세계를 지배하여
  로마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뜻으로 독일제국을 제 3제국이라 한 것이다.
  그래서 베를린을 제2의 로마라고 하였고 제3제국의 문장도 고대 로마제국과
  똑같은 독수리 문향으로 한 것이다.
  그러나 히틀러 하사가 세운 천년제국의 꿈도 무너졌다. 영원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 Bluegazer | 2006-12-23 | 추천 0

  현재 독일 연방군은 저 십자마크 대신 말타 십자가 형태의 문양를 쓰고 있습니다.

  

  

• 카드모스 | 2006-12-23 | 추천 0

  저 마크는 나치 마크가 아닙니다. 나치 마크는 卍자와 비슷합니다. 저 마크는 독일의 유명한 기사단인 튜튼 기사단의 마크이며 독일 국방군의 마크입니다.

  

  

• bedford1 | 2006-12-23 | 추천 0

  1930년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독일 대학에 있던 유태인 교수들이 대대적으로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일부대학은 학문체계가 붕괴될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공기역학의 창시자 Prandtl도 유태인이지만 자기 위치를 지켰고 독일공군도 오히려 그의 연구를 지원했죠. 미군이 진주한 후 미군조차도 독일공군에 협조햇다고 그 사람을 처벌한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원을 했죠.

  

  

• bedford1 | 2006-12-23 | 추천 0

  나치가 몇가지 실책을 범하지만 않앗으면 성공햇을 지도 모릅니다. 처음에 소련을 침공했을때도 스탈린의 학정에 시달리던 사람들이 환영했었죠..그런데 조금 있다 보니 스탈린보다 더한것을 알게되었죠. 유태인 박해문제는 학살대신 추방하는 방식을 취했으면 조금 달라졌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유태인에 대한 반감은 나치가 아니더라도 유럽전역에 퍼져서 은연중에 지지한 사람이 많았죠. 영화 피아니스트에서도 그런대사가 나오는데..미국에 있는 유태인들의 자금력은 유럽의 유태인을 구할수 있는 수준이었고..히틀러도 딜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곧 새로 생길 유태인의 나라에 이들 유태인을 모두 수용할수 없었고..뭐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유태인중 수용소에서 학살된 인원은 엘리트들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일도 유태인인줄 뻔히 알면서도 쓸만한 사람들은 모셔다 대접을 잘했죠.

  

  

• 김일성 | 2006-12-23 | 추천 0

  Mankind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히 해두고 싶은 것은 제3제국이라는 용어는 히틀러가, 오늘날의 독일의 기초를 다졌다할 수있는 프리드리히 대왕시대를 제1제국, 독일의 통일을 완성한 비스마르크가 재상으로 있었던 빌헬름 1세 시대를 제2제국, 자신의 시대를 제3제국이라 칭한데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 Mankind | 2006-12-22 | 추천 0

  2차대전 전체에서는 필요없고(나치는 싫습니다.너무 악랄하고 차별많이합니다)다만 독소전에서 이기고 연합군과 강화협상해서 다른 점령영토를 다 독립시켜줘서 그 군사력과 과학기술을 유지하고 히틀러와 나치와 학살만 없는 제3제국(?)이 이뤄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그 과학기술이 아깝고 소련이 승전국이 됨으로서 우리 민족에겐 가혹한 분단의 운명과 전쟁이 주어지고 김일성과 주체사상의 기반이 됬으니 말입니다.....

  

  

• 마구쏘는남자 | 2006-12-22 | 추천 0

  흠..2차대전에서 독일이 승리했다면.. 세계지도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아흐..끔찍

  

  

• bedford1 | 2006-12-22 | 추천 0

  "호르텐 형제"를 글제목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제가 예전에 올린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 bedford1 | 2006-12-22 | 추천 0

  http://www.paginaplastico.com/brothers%20reyman%20walter.jpg
  
  호르텐 형제의 사진..원래는 3형제인데..3명다 조종사였고..한명은 전쟁초기 프랑스 침공당시 덩케르크에서 전사하고 두명만 남았습니다.

  

  

• bedford1 | 2006-12-22 | 추천 0

  Ho 229는 제트기였죠..완성되지 못했지만

  

  

• bedford1 | 2006-12-22 | 추천 0

  http://www.jp-petit.com/Ailes_volantes/Photos/Horten_helices.gif

  

  

• bedford1 | 2006-12-22 | 추천 0

  사진을 자세히 보니 프로펠러가 달린 Horten VII 같아보이는데요..

  

  

• bedford1 | 2006-12-22 | 추천 0

  미국사람들은 전익기의 선구자를 잭 노드롭으로 이야기 하지만..사실은 독일의 호르텐 형제죠..아르헨티나에서 노인네가 되어서 살던데..아직 살아잇을지 모르겠네요..

  

  

• bedford1 | 2006-12-22 | 추천 0

  호르텐 형제가 개발한 전익기입니다. 조립중에 전쟁이 끝나고 반조립상태의 기체는 미국으로 끌려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