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8]

• 보안사 | 2006-12-06 | 추천 0

  제가 자대 배치전 수방사 방패교육대에서 헌병단에서 보내온 사고사례 동영상을 보여주었거든요.. 제가 95년도에 입대했으니깐... 그 때 이 예비군포병들의 사체 동영상이 있었습니다. 아주 끔찍했죠.. 사진이 아니라 영상으로 찍은 것... 누군가 면장갑을 끼고 사체를 이래저래 만지는데... 머리가 없고 몸통만 있는데.. 목부분에서 배까지 칼로 찢은 듯한.. 참혹한... 그 때 안전교육 중 설명해 주시던 분이 연천포격장에서 155mm 포병과 관련 예비군들이 장난치다 사고났다고 말해준걸로 기억합니다. 17~19명정도가 사망했다고 그랬지요.. 논산에 있을 때는 훈련 중 갑자기 심각한 모습의 조교들이 서울이 집인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사태..(삼풍백화점 붕괴때...) 후 이어진 충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 루가 | 2006-12-05 | 추천 0

  90년도 중반쯤 돼었나요? 철X XX8 포병대대 서 3년 내내 현역 내무반에서 같이 동원 예비군 8인치 자주포 교육 받다가 4년차때 갑자기 무슨 야전에서 야영을 한답시고 대대장이 갑자기 예비군 전원 산위로 끌고 올라가 저렇게 야영을 시켰더랬습니다.<br>그랬더니 예비군들 난리가 낫죠.무슨 야비군이 현역이냐.. 대대장이 막무가내로 버티고 아님 강제 퇴소 시킨다고 하자 다들 저렇게 눈오는 겨울에 언땅을 파고 천막을 치고 그랬는데 몇몇 예비군이 대대장한테 복수 한답시고 천막안에서 모닥불을 피워 군용 패드를 몽땅 빵구대는 대 사건을 저지르고 연기 피어 오르니 대대장 뛰 올라오고 영창 보낸다 만다..난리가 났었죠. 지금 생각 하면 추억 거리 입니다만...

  

  

• para | 2006-12-05 | 추천 0

  죄다 말이 다르군요..농땡이낮잠자다 목숨건진 사람 없다 있다 거참..근데 한가지 의문점은 아무리 아무리 예비군훈련이라해도 그렇지 어떻게 포사격하는데 담배를 필수가 있나요? 차라리 신관결함하는데 잘 안돌아간다고 뭔가로 내리친게 원인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sofnolime | 2006-12-05 | 추천 0

  그리고...이 친구는 포랑은 전혀 상관없는 "방위"출신이었습니다...쩝.

  

  

• sofnolime | 2006-12-05 | 추천 0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 중에 그 사고에서 다친 예비군이 있습니다. 같은 내무반에 속한 사람중에는 신혼 중에 훈련왔다가 돌아가신 분도 있다더군요. 제가 아는 사람은 한쪽 다리에 파편상을 입고 다리를 거의 절단 할 뻔했습니다. 등천동 수도통합병원에 문병가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 친구 그때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트럭 바퀴에 기대어 있던 상태였답니다. 그래서 상체는 무사했던 듯.....)

  

  

• 347OP | 2006-12-05 | 추천 0

  아~ 제 선배님도 그곳에서 전사하셨습니다. 빈소에 갔는데 참 암담하더군요.. 94년도 쯤 아닌가 싶습니다. 그 분 예비역 포병 중위로 였는데...
  155mm 살상반경이 50M 이니..파편이 아니라도 풍압에 의해...

  

  

• 백두산 | 2006-12-05 | 추천 0

  죄송하지만 몇년도에 일어난 사고였는지 아시는분 좀 알려주십시요.

  

  

• 마른장작 | 2006-12-05 | 추천 0

  포반 사고 당시에 제가 000포병대대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당시 사고사례로 내려온 공문을 기억해 보자면...... 포탄이 죄다 터진게 아니고 단지 준비선상탄 옆에 쌓아둔 수 발 분의 장약이 연쇄폭발한 사고였던걸로 기억됩니다.. 포사격을 위해 한 발 분의 장약이 개봉된 상태에서 예비군이 담뱃불을 튀겨 개봉되어 있던 장약에 인화, 결국 폭발, 옆에 있던 장약까지 연쇄 폭발한 사건이었죠.. 사고 이후로 전방의 각 포병대대로 동원예비군이 분산 배치되어 훈련받았으며, 우리 포대(독립포대)에도 2명의 동원예비군이 왔었습니다..

  

  

• bedford1 | 2006-12-05 | 추천 0

  이곳은 사람들이 하도 많이 와서 말조심 해야됩니다. 말 함부로 했다가는 난데없이 당사자나 전문가가 나타나는 바람에 망신하는 일 생깁니다.

  

  

• 차칸팡이 | 2006-12-05 | 추천 0

  군생활 중 안타까운 경험을 하신것에 대해 유감이지만 예하/인근 부대에는 담배불로 인한 장약점화로 공식적으로 공표되었고 이 사례가 전 부대에 내려간것으로 압니다. 저 역시 숙지했던 내용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디스커스 | 2006-12-05 | 추천 0

  아뇨..뭐...함부로 말할 의도가 전혀 없었는데...그리 들으셨다면 사과드립니다..PX추진설과 농땡이 설은 당시 신문에 나왔던 이야기입니다..불행한 사고였지만,,제기억으론 사고 이후,예비군 훈련시스템에 대하여 여러가지로 점검했던것은 사실이고,이듬해 부터 훈련에 변화가 온것도 사실로 알고 있습니다.저희 학교 연대장님도 그리 말했던 기억이 나고요..이것이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지, 훈련이 엄해진것은 언젠가는 개선되었을 사항이라 봅니다.어찌되었던,안타까운 기억 상기시켜드려 죄송합니다..-.-

  

  

• kh245 | 2006-12-05 | 추천 0

  저....디스커스님...치킨팡이님... 제가 이부대 출신입니다.... 당사자가 아니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요....그당시 저도 사고당시 그곳에 있었고.. 나중이 알았지만 저도 손가락에 파편상을 입었었습니다.. 제가 마지막 이부대 츨신중 한명입니다... 사고당시 px추진간 사람도 없었도 나무그늘밑에서 자던사람도 없었습니다... 사망18명 중 현역(기간병)2명 일병한명, 병장한명..다 제 고참입니다... 장교 1명 중위, 나머지는 예비역들입니다... 기억하기도 싫치만 그당시 사고 때문이란말은 하지 마세요....

  

  

• 디스커스 | 2006-12-05 | 추천 0

  그런데,5년차 이상이 지정되서 일반사격도 아닌 ,야포 사격을 하는 경우도 있었나요?

  

  

• 디스커스 | 2006-12-05 | 추천 0

  당연히 지휘관하고 사병 포함이지요..예비군들끼리 사격하라고 내비두는 일따위는 없으니..솔직히...사고원인은 아무도 모른다가 정답일거 같습니다..쌓아둔 155mm고폭탄이 전부 다 터졌는데.....남은게 있겠습니까..CSI할애비가 와도 힘들걸로 보입니다..다만,조사반 입장에서야 뭔가 내놔야 되니..그럴싸하게 원인을 내세운거겠죠..-.-

  

  

• 차칸팡이 | 2006-12-05 | 추천 0

  당시 진지에서 교육하던 조교와 지휘관까지 사망했습니다. 원인은 담배불씨가 장약으로 굴러들어가 생긴 일입니다. 이 사건 이후 내려온 지침이 교육중 흡연금지/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할것..그래도 5년차 이상들에게는 안통하더군요~-.-;

  

  

• 디스커스 | 2006-12-05 | 추천 0

  진지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몰살했는데 정확한 원이 나왔을리가 없지요..원인으로 나왔던게..옆에 쌓아놓았던 장약이 발화된걸로 추정했던 기억이 나네요..17명인가 사망했죠..보상금 군인에 준해서 연금말고 700만원 준다거 했다가 여론의 몰매맞고 1억에 쑈부봤습니다.근데..이사건 왜리 기억이 잘나지...-.-;;;당시 4학년이었는데..예비군 이틀에서 하루로 줄고 대신 무지 빡쎄졌던 기억이 나네요...

  

  

• 로동1호 | 2006-12-05 | 추천 0

  저어 디스커스님 그 사고가 신관 결합 과정에서 잘 안돌아간다고 뭔가로 내려친 그 사건 맞습니까?

  

  

• 디스커스 | 2006-12-05 | 추천 0

  독도사수님 말씀이 맞습니다..연천의 포병여단에서 예비군들이 몰살당했죠..인천지역 예비군들이었구요..155mm진지가 터졌으니...시신도 못건졌죠..당시 딱 2사람이 살았는데.....한명은 PX추진갔던 사람이고,한명은 땡땡이쳐서 나무밑에서 자던 사람이었습니다...이후로 역시 예비군은 농땡이 쳐야 한다는 썰이 돌았었죠..-.-아무튼 이후로 기간이 주는 대신에 빡쎄졌습니다..상당수의 예비군들이 소총수 출신인것도 밝혀져서 ,자기 원병과 찾기도 많이 개선되었구요..그 여단은 6.25이후로 첫 부대해체라는 운명을 맞이 했습니다..

  

  

• 로동1호 | 2006-12-04 | 추천 0

  예비군에게 뇌물 받고, 밤에 소주를 pt병으로 사준 나는 총살감인가 ㅡ,.ㅡ);

  

  

• 씹퉁 | 2006-12-04 | 추천 0

  헐~~ 2인용 야전탠트에서 생활하는 것은 아니지요? 그런데 저곳은 강원도 인제 부근이군요. 제가 3년전에 가본적이 있다는... 저도 예비군이 그립습니다...ㅜㅜ

  

  

• 멍 | 2006-12-04 | 추천 0

  저런곳에서 자면 현역때는 추운데 야비군은 안 춥습니다. 몰래 쎄주 몇병돌려 마시고 고스톱으로 몸좀 달구고 자면 잠 잘옵니다. 좀 단합이 잘되면 단체로 동네 다방커피도 배달시킵니다. 지금은 어떠할지 모르지만 저희땐 그랬습니다.

  

  

• 차칸팡이 | 2006-12-04 | 추천 0

  예비군이 강릉공비침투때 역할을 못한것이 아니라 초기대응 역할에 실패한것입니다. 지금이야 많이 좋아졌지만 10여년전만 하더라도 동시다발적으로 연락 할 시스템도 없었고 막상 연락하고보니 다들 일을 찾아 타지로 출타중이었거든요. 즉 예비군을 이용한 초기대응에 실패했고 강릉사건을 계기로 예비군 관리 시스템이 완전히 실용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봤자 행정적인것이지만요~^^

  

  

• 레죵아뜨랑제 | 2006-12-04 | 추천 0

  민방위도 유통기한 넘엇다고 오지 말라는 저로써는 조금은 부럽기도 하지만 어째 많이 춥게 보이네요

  

  

• 독도사수 | 2006-12-04 | 추천 0

  해장국님 그래도 예비군&#46468;가 좋습니다.. 민방위 오시면 심심해서 죽습니다.. 그래도 훈련 나가면 총이라도 쏘죠.. 민방위는 .. 크윽... 생각 하기도 싫어... ..

  

  

• 해장국 | 2006-12-04 | 추천 0

  수고들 하시오 ....전 1년후면 예비군 졸업이오.... (상당히 추워보입니다 ... 사진을 보니 고생하신것이 느껴집니다.)

  

  

• 문무 | 2006-12-04 | 추천 0

  제가 분대장이었을때 동원훈련한다고 예비군들이 소대 2명씩왔었습니다
  거점까지 군장들고 행군도했으며 야영까지 같이했습니다. 훈련 2박3일동안 꼬박 같이 했었습니다

  

  

• 벙커지킴이 | 2006-12-04 | 추천 0

  아니 저거 정말로 저기에서 자고 일어나는 건가요 ...;;; 진짜라면 추울텐데....진짜라면 무지무지 빡세&#51275;내 ㅜ,ㅜ ㅋㅋㅋ =V= 저는 학교에서 몇년 출퇴근식 동원 몇번으로 한번도 동원들어가서 자본적이 없는데 ㅋㅋ

  

  

• 머털이 | 2006-12-04 | 추천 0

  그것때문이 아니고 제가 알기론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때 예비군들이 전혀 역할을 못한거 때문에 그 이후로 좀 빡세진걸로 아는데요

  

  

• 독도사수 | 2006-12-04 | 추천 0

  제가 93년도 제대 했는데요.. 동원 2년차 인가 그&#46468;쯤 모 포병 부대에서 예비군들 포사격하다가 사고가 .. 그래서 몇명 사망했었다는.. 그래서 예비군 훈련이 빡세 졌다는... 예비군 훈련이 빡세 진게 그 사건 때문인지...??

  

  

• 펜리스펜릴 | 2006-12-04 | 추천 0

  고생많으십니다...ㅠㅠ 으...그나마 민방위 로 전직한 저로서는....다시 하래도 하기 싫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