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T-72는 우크라이나가 만든 보병수송도 가능하게 개조된 T-72로 앞서도 올린 바 있는 전차들이니 검색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3명의 승무원들과 함께 서있는 보병 5명이 이 전차의 특징을 잘 설명하는 듯합니다.
다른 전차는 우크라이나산 T-84입니다.

요즘 우크라이나 상황이 상당히 좋지않은 것 같습니다. 몇년전 출장시 통역을 해준 분이 대학교수였는데, 월 수입이 대략 3백불정도 된다고 한 기억이 납니다.

2004년 11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마이단(독립광장)’은 민주화와 개혁을 상징하는 오렌지색의 물결이 넘쳐 흘렀으며 작년 11월에도 정권 실세가 된 오렌지혁명 주역들이 10만여 명의 국민과 함께 혁명 1주년을 성대하게 기념식을 치루었는데 얼마전인 22일 혁명 2주년 행사에 주역들은 온 데 간 데 없고 대통령 지지자 수천명만이 모여 변변한 행사 없이 조촐하게 2주년 기념식이 치루어졌다고 합니다.
한 여론조사 기관의 물음에 국민들의 15% 정도만이 현 유첸코를 “지지하겠다”고 대답했는데, 모신문사 특파원이 인터뷰한 기사에 따르면 “말만 번지르르하면 뭐합니까? 경제는 나빠지고, 일방통행식 외교에다, 깨끗하게 하겠다던 정치는 부정부패의 터널에서 빠져나오질 못하니 국민들이 등을 돌릴 수밖에요”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백파이어, 블랙잭등과 전략 핵무기, 항공모함등도 가지고 있던(물론 구 러시아 연방일때 일이지만) 그리고 전차도 잘 만들던 국가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도 아주 잠깐인듯 합니다.
(세상일이 그렇다는 것이니 이상하게 결부시킨 댓글은 사양합니다. 하도 시국이 이상하다보니 있는 것을 있는대로 바라보지 않는 분위기가 강해서 쓸데없는 사족을 덧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