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군이 메테오르의 후계기로 채용한 제트전투기로, 드 하빌랜드사(社)가 1941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였다. 배기관의 길이를 줄여 힘이 약했던 제트엔진의 추력을 강화하기 위해 쌍동붐(twin boom) 형식을 채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1943년 9월 처음 비행하고, 1946년 4월부터 일선 부대에 배치되었다.

초기 양산형 F.I 외에 전투폭격기 FB5, 복좌병렬 연습기 T11, 복좌 야간전투기 NF10, FB5의 함공모함 탑재형 시 뱀파이어(Sea Vampire) 등이 개발되었으며, 영국 해군은 시 뱀파이어를 18대 운용하였다.

추력 1,590㎏의 드 하빌랜드 고블린(Goblin) 터보제트 단발 엔진을 장착했으며, 시속 882㎞의 최대속력에 항속거리는 1,963㎞이다. 고정무장은 20㎜ 이스파노 기관포 4문이며, 1,000파운드 폭탄 2발 또는 8발의 60파운드 로켓탄 등 최대 900㎏의 무장을 탑재하였다.

뱀파이어는 단발 엔진을 장착해 미티어보다 기동성이 뛰어나고, 값이 싸다. 영국과 이스라엘 공군의 기체들은 수에즈분쟁과 중동전에서 크게 활약했으나 제트전투기들의 빠른 성능 향상으로 인해 1950년대에도 시대에 뒤처진 기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캐나다·노르웨이·오스트레일리아·스위스·이스라엘 등에 수출되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엔진을 더욱 강력한 롤스로이스(Rolls-Royce) 닌(Nene) 엔진으로 교체한 FB.Mk형 기체가 30대 이상 생산되었다.

분류 전투기
제작국가 영국
제작연도 1943년
사용국가 영국
제원 길이 9.4m, 높이 2.7m, 넓이 11.6m, 자체중량 3,300㎏, 최대속도 시속 882㎞, 실용상승한도 1만 3050m, 항속거리 1,963㎞, 제작(개발) 드 하빌랜드사

내용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2차대전후 영국의 전투기 개발을 보면 미국과 구소련 그리고 프랑스에게 조금은 밀렸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한때는 해가지지않는 나라라고 어깨에 힘을 주던 나라였는데 대전후 해외식민지의 잇다른 독립과 경제불황 이로인한 군예산삭감으로 인해 다른 나라들보다 앞선 전투기 개발이 더디어진 것같습니다 하지만 롤스로이스사의 닌엔진은 역시 명품인것같습니다 적당한 엔진이 없어 발을 동동구르고 있던 MIG-15의 심장이되어 한반도 하늘에서 미그쇼크를 불러일으켰고 지난번에 소개한 투난전투기역시 이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