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끔 들어가는 온라인 게임에서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군대를 갔다 왔다고, 한 명은 몇 달 전 제대 했다고 하던데...
상당히 군대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그럴 수도 있겠다고 하던데 좀 도가 지나쳐서 몇 마디 했더니
일본 해군의 이야기를 하면서 일본의 막강한 항공모함으로 우리나라는
별 볼일 없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2시간이면 조립된다는 핵무기와 함께...^^
좀 어이없는 마음에 딴지를 걸었는데...
그 뒤로 이어지는 괘변들...(예전의 독***님 생각이//)
그리고 저에게 승복할 건 하라고 하더군요.
약간의 일본 매니아들과 더불어서....휴.....
(저랑 같이 게임하시는 분들이 = 대부분 직장인들= 상대하지 말라고 말리시더군요)
다른 분도 아니고 군대 다녀오신 분들이 군에 대해서 안 좋은 감정 같는 것은 이해 하지만....

자기나라에 대한 그러한 비하성 어투나 군대에 대한 편협된 시각이 정말 씁쓸하게 하더군요.

잠수함 사진 몇장 올립니다. 해상 수영 중에 잠수함 옆으로 수영도 해 봤는데..
제가 군에 있을 당시에는 잠수함 승선을 위한 훈련을 마친 상태라는 소문은 있었지만
실제적으로 미군 잠수함 이외에는 볼 수 없었던 시절 입니다.

마침 훈련 받던 곳이 미군 잠수함 기지에 가까워서 몇 번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진은 영국 잠수함 박물관 사이트에서 무단! 이동한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