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설명회에서 우리 해군은 서두에 싱가포르 군을 간단히 소개하며 싱가포르의 세계적인 군항인
창이 군항을 예를 들며 제주도에 건설하는 기지를 이같은 군항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합니다.
우리 해군이 벤치 마킹하고자 하는 창이 군항을 2005년 방문한 경험을 되새기면 적합한 경우라 생각합니다.
창이 군항은 도심지에 아주 가깝게 자리잡고 있으며 창이 국제공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는 우선 평택의 새로운 미군기지가 유사하며, 우리 제주도의 화순항이 이와 비슷한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사견으로는 화순항 가까이 있는 모슬포 공군부지를 민,군 겸용으로 개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제주도에서 제2의 공항 건설추진 발표가 있었으니 검토 가능성을 열어 놓았으면 합니다.
8월 30일 제주도 도청에서의 기자회견 자리에서 방사청 관계자에 의하면 제주도에 공군의 탐색구조 부대 창설과 관련하여 모슬포 기지를 연관한 언급은 분명 없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싱가포르 해군의 주력 기지인 창이 군항에 정박한 인도, 인도네시아,필리핀 해군의 전투함들 입니다.
나머지 세컷은 거의 같은 시기에 촬영한 소형 어선들이 정박하는 제주도 화순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