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먀토급 전함계획의 첫 단추 - A140형 전함계획
KCX | 2006-08-27 07:42:30
조회 13761 | 추천 2 | 다운로드 24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큰 전함이자 수상전투함이었던 일본의 야마토급 전함에 대해서는 밀리터리매니아이신 분들께서는 모두 아시는 사실이자 전사일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1934년 일본이 워싱턴 해군군비제한조약을 탈퇴한 뒤, 일본 해군은 새로운 전함을 계획합니다. 1921년 워싱턴 해군군비제한조약이 채결됨과 동시에 기준배수량 35,000t급을 초과하는 전함 및 순양전함계획을 모조리 폐기해야 했고 10년이상 제대로 맘에 드는 전함을 건조하지 못하여 속이 부글부글 끓던 일본 해군으로서는 그야말로 감개무량할 기분이었을 테고, 당연히 새로이 건조되는 전함은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이 되었어야 마땅했지요.
하지만 이런 강력한 전함을 건조하기 위해, 즉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야마토급이 등장하기 전가지 무려 22가지의 설계안이 제시되고 검토되어 왔었습니다.
그중 최초로 신형전함의 설계안으로 제시된 A140 안의 합성/모형사진을 올려볼까 합니다.
A140이란 명칭이 붙은 까닭은 일본해군에서 140번째로 설계되는(실제로 채택되거나 건조되지 않은 설계안까지 합쳐서) 전함이란 뜻에서 붙어진 번호입니다.
A140형 전함의 크기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야마토급보다도 더 대형이어서(괄호안은 야마토의 제원), 길이 294m(263m), 폭 41.2m(38.9m), 흘수 10.4m(10.4m), 만재배수량 69,500t(68,200t)으로 엄청난 크기였습니다.
A140형 전함은 영국해군의 Nelson급이 추구했던 것처럼, 전 460mm주포를 함수로 모조리 집중시켜, 정면으로 공격해 들어오는 적 함대에 대한 일거의 화력투사 및 제압능력을 갖추도록 구상되었습니다. 함 자체의 안정성에서는 좀 무리였겠지만 정면으로 공격해 들어오는 적 함대에 대한 대응능력을 증가시키고, 주포의 정면 집중화로 인한 방어력의 자연스런 향상에는 효율적이었지요.
하지만 Nelson급보다는(Nelson급의 경우, 원래 건조될 예정이었던 St.Andrews급(속칭 N3급) 전함의 선체를 절반가량으로 절단한 상태에서 Invincible급(속칭 G3급) 순양전함과 동등한 화력을 내려 했던 탓에 선체에 엄청난 무리가 갔었지요) 비교적 마무리가 잘된 설계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함의 균형문제에 대한 자신감은 없었던지(솔직히 균형문제 및 함의 피로도, 주포사격시 엄청난 후폭풍으로 인한 지휘통제의 어려움 발생가능성과 관련해서 좋은 설계는 아니지요), 이 설계안은 포기되고, 결국 전방 2포탑 후방 1포탑의 재래식으로 주포의 배치가 최종 결정되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야마토급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1934년 일본이 워싱턴 해군군비제한조약을 탈퇴한 뒤, 일본 해군은 새로운 전함을 계획합니다. 1921년 워싱턴 해군군비제한조약이 채결됨과 동시에 기준배수량 35,000t급을 초과하는 전함 및 순양전함계획을 모조리 폐기해야 했고 10년이상 제대로 맘에 드는 전함을 건조하지 못하여 속이 부글부글 끓던 일본 해군으로서는 그야말로 감개무량할 기분이었을 테고, 당연히 새로이 건조되는 전함은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이 되었어야 마땅했지요.
하지만 이런 강력한 전함을 건조하기 위해, 즉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야마토급이 등장하기 전가지 무려 22가지의 설계안이 제시되고 검토되어 왔었습니다.
그중 최초로 신형전함의 설계안으로 제시된 A140 안의 합성/모형사진을 올려볼까 합니다.
A140이란 명칭이 붙은 까닭은 일본해군에서 140번째로 설계되는(실제로 채택되거나 건조되지 않은 설계안까지 합쳐서) 전함이란 뜻에서 붙어진 번호입니다.
A140형 전함의 크기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야마토급보다도 더 대형이어서(괄호안은 야마토의 제원), 길이 294m(263m), 폭 41.2m(38.9m), 흘수 10.4m(10.4m), 만재배수량 69,500t(68,200t)으로 엄청난 크기였습니다.
A140형 전함은 영국해군의 Nelson급이 추구했던 것처럼, 전 460mm주포를 함수로 모조리 집중시켜, 정면으로 공격해 들어오는 적 함대에 대한 일거의 화력투사 및 제압능력을 갖추도록 구상되었습니다. 함 자체의 안정성에서는 좀 무리였겠지만 정면으로 공격해 들어오는 적 함대에 대한 대응능력을 증가시키고, 주포의 정면 집중화로 인한 방어력의 자연스런 향상에는 효율적이었지요.
하지만 Nelson급보다는(Nelson급의 경우, 원래 건조될 예정이었던 St.Andrews급(속칭 N3급) 전함의 선체를 절반가량으로 절단한 상태에서 Invincible급(속칭 G3급) 순양전함과 동등한 화력을 내려 했던 탓에 선체에 엄청난 무리가 갔었지요) 비교적 마무리가 잘된 설계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함의 균형문제에 대한 자신감은 없었던지(솔직히 균형문제 및 함의 피로도, 주포사격시 엄청난 후폭풍으로 인한 지휘통제의 어려움 발생가능성과 관련해서 좋은 설계는 아니지요), 이 설계안은 포기되고, 결국 전방 2포탑 후방 1포탑의 재래식으로 주포의 배치가 최종 결정되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야마토급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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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김광우 | 2006-08-27 | 추천 0
현대화 | 2006-08-27 | 추천 0
KCX | 2006-08-27 | 추천 0
텐트 | 2006-08-27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