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군단 802정찰대대 출신으로 아는데로만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정보로 내용을 첨부해서 적어봅니다.. 군단 정찰대대에 관해서...

군단 직할 정찰부대로 801 정찰대대, 802 정찰대대 식으로 번호가 있습니다.. 2군단 정찰대대라면 802 정찰대대인 식입니다..

1개 중대는 본부 이하 6개 반으로 이루어지며 1개 정찰반은 정찰반장 포함 5명으로 편성 됩니다. 각각의 임무가 있어 정찰반장, 정찰부반장, 통신병, 보측병, 흔적제거병 순입니다..
통신은 전 반원들이 AM,FM장비를 능숙 능란하게 다룰주 압니다.
저 다섯개의 임무가 한 반원이 됩니다. 각한명씩이구요.
통신,침투,가장술은 밥먹듯이 교육받습니다..
그외 적지역에서 활동하기 위한 모든것을 교육받습니다.. 체력은 기본이구요~
예전 무장공비 시체들의 발에 굳은살이 7~8겹이니 그런소리를 했는데 저같은 경우도 5-6겹의 굳은살이 있었으니까요 ^^;;

사단 정찰대는 사단에 소속된 부대로 대대규모는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전사병으로 구성되어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저희가 작전을 하기위해 7사단 정찰대에 잠시 머문적이 있었는데 인원수가 군단 정찰대대 1개중대 인원정도 밖에 안되었으니까요..

정찰대대는 적지 종심 침투 정찰이 주 임무인데 상황에 따라 북측으로 전선 침투가 가능하다. 그러한 점에서 북한의 민경대대와 비슷한 면도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첩보 수집 부대로 흔적없이 침투하여 정보를 수집, 흔적 없이 돌아 오는 것이 기본 행동 패턴이다. 역시 사라진 사단 정찰대가 사단 작전 지역내 북한 지역 침투라면, 군단 정찰대는 군단 지역내 북한지역 침투이다.

통신, 감시 장비등의 개인장비는 전군 최신 장비를 배치 받았습니다. 신형AM,FM장비와 그의 기타 부수 연동장비등의 테스트등도 우리 부대에서 테스트 하고 그랬습니다.

군단 정찰대대의 경우 DMZ를 지나 40km까지 침투를 하기 때문에 사병과 하사관으로 구성된 부대이지만 개개인의 능력만은 최고 라고 자부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예화된 특수부대이다.
적후방 40km지점에서 인민군복을 입고 북한말을 쓰지만 한국군의 총기류를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면 바로 정찰대대일 것이다.

어디까지가 보안이고 아니고 인지는... ^^
해체된 부대로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

대한민국에는 우리 정찰대대보다 우수한 특수부대가 많습니다.
이나라를 위해서 불철주야 조국만 생각하면서 지내시는 모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