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5]

• 메탈제트 | 2006-06-23 | 추천 0

  드루이드님께서 햋볕정책의 본질에 대해서 제대로 말씀하셨네요. 맞습니다. 안전불감증이 바로 햋볕정책의 결과입니다. 북한의 동포들은 굶어죽고, 국군 포로들은 수용소에서 강제노동을 하고 있는데도 당장 통일 하지는 않겠다는 정책이죠. 통일비용 어쩌고는 실체가 없습니다. 통일은 계획대로 되는게 절대 아닙니다. 기회가 오면 콱! 잡아야 합니다. 비용 어쩌고 눈치 보면 무엇이든 다 처먹는 중공이 북한 집어삼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안전불감증은... 5세 어린이가 미친개를 쓰다듬는 형국입니다. 이런 모습이 잘하는 겁니까?

  

  

• naos | 2006-06-23 | 추천 0

  에고.. 글 쓰는 동안 또 밑에 글을 쓰셔서... 제가 헛소리를 한게 되어버렸습니다. ^^;;

  

  

• naos | 2006-06-23 | 추천 0

  냉전이라는 용어를 생산한 국제정치학의 관점에서 현재 동북아는 냉전의 유물이 맞습니다. 냉전의 상징이던 베를린 장벽과 휴전선중에 베를린이 없어졌기에 세계적 냉전이 해체된 건 맞습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유럽중심의 얘기고, 휴전선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탈미하자고 하시면서 미국 중심의 국제관을 그대로 원용하시네요? ^^;)
  중국과 한, 미, 일의 관계 개선 및 경제 협력은 냉전의 종식 이전에도 부분적으로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중국과 (경제, 사회적)관계가 이 정도인데, 아직도 냉전적 사고방식이냐?란 식의 논조는 어폐가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은 한반도를 바라보는데 있어서 이데올로기의 잣대와 기준 대신에 자국의 실질적 이익이라는 관점에서 또다른 편가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남한이 미국 제국주의의 앞잡이 노릇하지 말라는 소리를 정말 끈질기게 하고 있고, 미국 역시 한국의 햇볓정책 이후의 대북정책에 대해 고운 시선을 보내고 있지는 않습니다. 중국은 은근히 한국이 미국과 멀어져서 오도가도 못하게 되는 상황에서 자국이 얻을 수 있을 이익을 바라고 있고, 일본은 얌체처럼 동북아에서 미국의 유일한 맹방으로서의 지위에서 오는 이익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걸 모형화 시키면 중, 북 그리고 낮은 단계의 연계로서 러시아의 북방 삼각 동맹과
  미, 일 그리고 낮은 단계의 연계로서 한국의 남방 삼각 동맹의 형태로 이는 냉전의 변형이지 냉전의 종식이 아닙니다. 또한 북한이 우리를 침략할 수 없다는 것도, 북한의 언동이
  동북아 전체의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북한의 안보위협은 냉전시대에 비해 최소한 그대로 입니다. 핵, 미사일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대북정책이전에,
  북한이 체제 유지의 수단으로 걸핏하면 핵, 미사일 문제를 꺼내는 작태에 대한 비판을 먼저해야 할 겁니다. 그게 순리죠? 그리고 나서 이에 대해 강압적 정책을 펴는 미국에 대한 비판을 해야 옳지 않을까요? 그리고 클린턴이건 부시건 미국의 외교정책 기조는 사실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항상 당근과 채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국이 북한의
  말 바꾸기, 배째라식의 협상태도 그리고 근본적으로 예측불가능한 북한의 현실에 대해
  이제는 슬슬 채찍 일변도로 가려는 현상입니다. 이건 북, 미 양자간의 상호대응에 따른
  결과이지 미국의 일방주의적 정책의 산물이 아닙니다. 미국의 정책을 무조건 자국 중심의 일방주의로 평가하는 것 역시 엉터리 이중잣대겠지요. 정말 미국의 대북정책이 그러려면 북한의 끈질기 대화와 협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를 무시하는 형국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이 논의는 북한문제에 국한 시킨 경우입니다.
  한국이 비판 받아야 할 점은, 미국의 허풍정책(허풍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을
  숭배하는 자랑스런 극우세력이 아니라, 북한과 손 한 번 잡고, 포옹 한 번 한 다음에 마치
  통일이 내일인 듯 들떠있다가, 북한한테 뒤통수 맞고, 미국한테 배신자(논문이랑 보고서에 나왔더군요.. 설마했는데 사전 보니까... 배신자.)소리 듣고, 갈 곳이 없어서 중국한테 기대보력고 했더니, 중국넘들 누가 한족아니랄까봐 뜨뜨미지근.. 결국, 민족도,
  동맹도 놓치고 있는 어설픈 정책입니다.
  샴페인 일찍 터트렸다는 표현이 국제관계에서도 쓰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흔히 냉전도 끝났고, 북한도 변했고, 미국은 눈꼴시렵다.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 는 말을 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영원한 친구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오래갈 친구는 분명히 있을 수 있고, 그 친구랑 잘 지내면서 적을 줄이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 북한과 민족공조를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 미국과 거리를 둬야하며, 미국의 대안으로는 중국이라는 생각이야말로 zero-sum에 기반을 둔 냉전적 사고방식입니다. 냉전은 끝났다면서 어째 생각하는건 냉전 그대로인 모습은 더 가증스럽지 않습니까? 북한이 한국전쟁과 휴전기간을 통해 남한에 끼친 막대한 물적, 인적 손해에 대해서는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포용하려고 들면서, 병주고 약준(북한은 病만 줬네요.) 미국이 한 짓거리는 결코 잊지 않으리~하는 것도 우습지 않습니까? 기왕 배포있는 척하면서, 암 덩어리 북한을 끌어안으려들면서, 아토피같은 미국정도는 그냥 웃어 넘길 수 있지 않을까요? ^^

  

  

• jerald | 2006-06-22 | 추천 0

  저는 북한보다 지나의 북한 침략이 더 걱정스러우며, 노무현의 꼴통 행동이 더 답답하고,비젼없는 행동에 분노를 느낍니다. 그런다고, 극우수구들이 하는 짓거리가 옳으냐, 그네들도 노무현과 노빠들과 똑같은 인간들이죠. 무조건 자기들 이익을 위해 미국에 간과 쓸개를 모두 바칠려고 하는데, 그네들과 북한에 퍼준는 인간들과 뭐가 다릅니까? 위의 어떤 분이 서해교전에 언급하셨는데, 돌아가신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해야 합니다만, 보수단체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죽은 호국 영령들의 이름을 다는 행동은 반드시 없어져야 합니다. 현 정부나김대중정권의 서해교전 전사자 처리는 대한민국의 정부의 고질적인 병폐입니다. 6.25때 군번없이 조국을 위해 산화한 학생들이나,노무자들,그리고 구월산 유격대등 잊어진 이들에 대한 정부의 대접은 냉대와 망각 그 자체였습니다. 유독,보수언론에 의해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만 부각되며 비판을 가하는데, 이는 대한민국 초기부터 시작된 고질적인 병폐입니다. 전두환이 정권 승인을 받기 위해 박정희시대의 자주국방을 포기한 것, 노태우도 정권승인을 받기 위해, 핵개발과 미사일 개발권을 포기한 점 등은 지금의 북한 미사일 문제에 왜 부각이 되지 않는지 궁금하군요. 그 당시 계획된 자주국방이 되었다면, 북한이 이렇게 막나가고,지나와 왜놈들이 깝죽거리지 못했겠죠.

  

  

• jerald | 2006-06-22 | 추천 0

  저 위의 동상은 우리에게 참 많은 감명을 주는 군요. 전쟁의 공포에 대한... 드루이드님 말이 전적으로 맞고 또 Mars님의 말도 맞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북한을 적으로 보는 냉전 시대의 논리는 이제 없어져야 합니다. 북한은 현재 우리를 침략할 수도 할 상황이 아닙니다. 오히려 미국의 엉터리 이중잣대에 대한 비판이 있어야 합니다. 인도와 이스라엘은 핵폭탄을 가져도 되고 이란과 북한,한국은 안된다. 그들은 무슨 자격으로 타국을 깡패국가요, 인권유린국가라고 비판할 자격이 있죠, 이라크 침공해서, 포로학대에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는 자들이. 미국민도 공화당과 네오콘의 정책에 비판과 거부를 하고 있습니다. 1994년 김일성 사망시 군에 있었고, 서울 불바다 발언시에도 비상경계령속에 완전무장을 한 채로 3주간 긴장속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당시 유서와 제손톱,발톱,머리카락을 봉투에 담아 데프콘2 상황에 있기도 했습니다. 현재의 부시보다 클린턴이 더 강경한 정책을 썼지만, 왜 클린턴이 북한과 유화정책을 쓰고, 북한과 수교를 준비했을까요? 현재 부시의 정책은 말만 앞서고 실천이 없는 허풍정책이고, 정확한 지침이 없는데 우리의 자랑스런 극우수구들만 부시를 숭배하며 지지를 보내니 참 유구무언입니다.

  

  

• 돌석이 | 2006-06-22 | 추천 0

  깡패에게 맞싸우면 안되니 집을 팔아서라도 돈을 갖다주고 고개를 쳐드는 일도 안되니 짹소리도 말고 숨죽여 살자는 이야기 하는 인간들이 너무나 많은데 대해서 경악스럽네요 싸움이 나니까 집안에 도둑이 들어와도 강도가 들어와도 깡패가 돈을 뜯어도 큰소리 안나오는게 최고라는 드루이드님은 정말 한심한 사람이던지 일인세습영구독재집단을 위해서 앞장서는 사람으로 보여지네요

  

  

• 드루이드 | 2006-06-22 | 추천 0

  과거에 북한이 지금처럼 미사일쇼를 펼쳤으면 어떤 사태가 벌어졌을까요. 아마 나라가 발칵 뒤집혔을겁니다. 불바다 발언에 발칵 뒤집힌게 얼마 안 지났습니다. 과거에 남북간의 긴장관계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벌써 다 잊어버린건가요? 우리 군함이 침몰해서 수많은 병사들이 죽은적도 있었습니다. 실제 휴전선에서 총격적이 벌어진일도 비일비재였죠. 단지 그때는 보도통제가 되어서 잘 알려지 있지 않을뿐입니다. 군에 다녀오셨다면 과장이 섞였겠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겁니다. 그리고 서해교전으로 북한이 충격을 먹은것은 그동안 서해상에서의 충돌때마다 우리가 번번히 당했지만 처음으로 북한해군을 압도했기때문입니다...햇빛정책의 목적은 남북간의 긴장완하이지 당장 통일하자는게 아닙니다. 예전같으면 발칵 뒤집혔을사인이 요즘은 그저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게 된게 바로 성과입니다. 남의나라 땅에서 벌어지는 전쟁은 해볼만하지만 자기땅에서 전쟁벌어지면 이겨도 이긴게 아닙니다. 미,일이야 바다건너 전쟁이지만 우리에겐 바로 우리 집안에서 벌어진다는걸 알아야죠. 안전한곳에서 강경한 말만 쏟아내는게 용감한 행동이 아닙니다.

  

  

• Mars | 2006-06-22 | 추천 0

  힘이 있어야 균형자 노릇하든지 말든지 하죠. 말로는 누군들 균형자 못하겠습니까? 말로는 저도 균형자 노릇할 수 있습죠
  

  

  

• redsea | 2006-06-22 | 추천 0

  bedford1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진짜 누구의 모습인것 같네요.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 메탈제트 | 2006-06-22 | 추천 0

  코스모스님, 에릭 클랩튼 콘서트가 빠졌네요.

  

  

• 반합 | 2006-06-22 | 추천 0

  미국의 의견을 따른다고 꼭 전쟁날 일도 없고 북한쪽을 손들어 준다고 꼭 전쟁안할 일도 없고...그러나 전쟁나면 바로 우리중 대부분은 피해를 입는건 자명한 것이고 ...어쩌라고..떱

  

  

• eunpiri | 2006-06-22 | 추천 0

  야당 집권시 전쟁이란 말도 했군요. 여에서 야로 바뀌었군요..

  

  

• eunpiri | 2006-06-22 | 추천 0

  불꽃의기사님 변한 결과가 서해에서 우리해군 살해를 했군요.. 참 좋게 변했네요.. 육지에서 바다로 변했죠.. 보너스로 미사일로 시끄럽게 하구요..

  

  

• 불꽃의기사 | 2006-06-22 | 추천 0

  ㅎㅎㅎ..그전에는 북한이 우리대통령 목 딴다고 시도때도 없이 설치고, 판문점에서 도발하고, 비무장지대에서 총질하고, 더하지 않았던가요? 그런것은 변화가 아니고 그냥 잘보여서 쌀좀 얻어 갈려고 그랬다는건가?

  

  

• 코스모스 | 2006-06-22 | 추천 0

  우리나라가 좀 살고 쓸만하니까 북한애들이 민족, 민족 그러지 하루 한끼나 먹고 그러면 저 자식들이 민족이라고 그럴까? 아마 본체만체 할거 같은데요. 저 자식들 먹고 살기 힘들어지면서 아주 민족을 입에 달고 살더군요. 저는 배고프면 입에서 "아~~ 배고프다" 그러는데 저 자식들은 "아~~ 민족 민족" 이러나 보더군요. 아주 양아치 새끼들

  

  

• 코스모스 | 2006-06-22 | 추천 0

  같은 민족 좋아하는 사람에게 묻고 싶군요. "당신 가지고 있는 돈좀 달라 그걸로 룸싸롱가서 접대부 끼고 술먹고 2차도 하고싶다" 그 사람이 안준다고 하면 "야 같은 민족끼리 뭐 그러냐 잔말말고 내놔라" 이러면 어떻까요?

  

  

• 코스모스 | 2006-06-22 | 추천 0

  윤형진씨는 대한민국을 김정일이에게 빼앗겨도 무방할지 몰라도 저는 저의 조국 대한민국이 김정일이에게 넘어가는 꼴은 못 보겠습니다. 물론 미국이나 일본에게도요. 정일이 내려오면 한놈이라도 죽이고 갈겁니다. 그게 대한육군 예비역 병장의 최후가 될지라도요.

  

  

• 안승범 | 2006-06-22 | 추천 0

  bedford1님 윤형진님은 퇴근길이거나 업무 정리중으로 짐작되니 진정하시고 다음 달에는 어느 지역에 계실 예정인지 이 메일 교환 좀 했으면 합니다. 제 메일은 ahjasb@yahoo.co.kr 입니다. 일정과 관련 여쭈어 볼 일이 있어 그럼니다.
  

  

  

• bedford1 | 2006-06-22 | 추천 0

  살기 위해 적에게 무릎을 꿇는 사람도 있고 죽을지도 모르지만 목숨을 걸고 지키려는 사람도 있죠. 화장실에서 서서 볼일 본다고 남자인가요/

  

  

• bedford1 | 2006-06-22 | 추천 0

  윤형진씨 하는말이 저에게는 이렇게 들립니다. "나는 얻어맏지 않기위해서 적의 발바닥에 키스하겠다" 미역국 이야기가 생각나는 군요. 저 모습은 적화통일된후 재교육수용소에서 반성중인 윤형진씨의 모습입니다.

  

  

• 안승범 | 2006-06-22 | 추천 0

  동북아 균형자라는 소릴 하지 않고도 미국의 의견에 일방적으로 따르지 않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 eunpiri | 2006-06-22 | 추천 0

  지금보다 더 강하게 나가던 그때는 왜 조용 했습니까? 대한민국이 1998년도 부터 건국 했습니까? 말 함부로 하지 맙시다..

  

  

• eunpiri | 2006-06-22 | 추천 0

  윤형진님 과거 김대중 정권 이전에 우리 포탄이 날아다니는 실전 상황이었습니까?
  그땐 미국과 머리 터지게 싸우던 중인가요? 제발 말 좀 가려서 합시다. 누가 전쟁 일으킨다는 거죠? 안주면 불바다란 개소리나 뭐가 다릅니까?

  

  

• 윤형진 | 2006-06-22 | 추천 0

  전쟁 나고 사람 죽고 파괴된 후에는 역시 후회하나 마나이구요.

  

  

• 윤형진 | 2006-06-22 | 추천 0

  아니면 미국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따르다가 전쟁 난 후의 한반도의 모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