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 년, 오늘 히틀러 수렁에 발을 디디다...
시지프스 | 2006-06-22 1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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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6월 22일 오전 5시 30분 독일 선전장관 괴벨스가 라디오를 통해 히틀러의 대소 선전포고를 발표했다. 이에 앞선 오전 3시, 약 300만명의 독일군이 이미 전차 등을 동원, 대진격을 개시했다.
육전사상 최대규모였다.
히틀러는 129년 전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공한 그 날을 선택했다. 나폴레옹이 이루지 못한 것을 해내겠다는 히틀러의 야심찬 도전이었다.
초기에는 히틀러의 뜻대로 되는 듯 했다. 독일군은 곳곳에서 소련의 방어선을 돌파하며 새벽 무렵에 이미 전차부대가 소련 영내 80 km 지점에 까지 도달해 있었다. 히틀러가 소련을 침공한 이유는 소련을 포함한 동부유럽의 광대한 지역이 전쟁을 위한 자원 공급지로서 필요했기 때문이다. 수차례의 경고가 있었음에도 스탈린은 히틀러의 침입을 예측하지 못했다.
역사상 최강전력의 공격에 소련군은 혼란에 빠졌다. 오후 0시 15분 경 비로소 몰로토프 소련 외무장관이 라디오로 독일군의 침공사실을 소련 국민에게 알렸다. 소련군은 독일군을 당해내지 못하고 6개월 동안 4백만명 이상이 포로가 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그러나 겨울이 다가오면서 상황은 역전되었다. 독일군은 모스크바를 눈앞에 둔 상태에서 전통적으로 동계를 이용하는 소련군 작전에 말려들었다. 독일군은 소련의 주코프 대장이 이끄는 1백개 사단 병력의 대반격에 개전 이래 처음으로 큰 패배를 맛보았고, 이때부터 히틀러는 패망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 조선닷컴 에서
드디어 히틀러는 유라시아라는 수렁에 발을 디딥니다.
그때까지도 선두는 전격전으로 밀어 붙이고 있는데 후미의 보급 부대는
군마에 의존하는 보급 체계 와 단순무지한 민족이니 멸실시켜도 된다라는
종족 말살 전쟁의 성격, 러시아 특유의 애국심 과 잠재력,
독전대를 뒤에 세우고 즉결처형 하면서 진격을 독려할 수 있는 스탈린의 무모성을
간과한 게 패인의 하나라 생각합니다.
6월 22 일은 참 재미 있는 날 입니다.
42년 에는 토부룩이 떨어 졌고, 44년은 쏘련의 대반격전인
Operation Bagration 이 시작된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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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글뻥 | 2006-06-22 | 추천 0
아라사 | 2006-06-22 | 추천 0
Der spitzel | 2006-06-22 | 추천 0
윤형진 | 2006-06-22 | 추천 0
lionking | 2006-06-22 | 추천 0
lionking | 2006-06-22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