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말, 미 해군은 항모전단를 호위할 함정으로서 대잠헬기의 플랫폼으로 운용할 함정으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최신의 디자인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미 해군의 요구로 1975년 DD963 스프루언스함의 취역을 시작으로 총 31척이 취역하게 된다. 이들 스프루언스급의 구축함들은 항모전단의 작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잠작전에 특화된 함정이라고 볼 수 있다.
주기관은 대형함으로서는 처음으로 가스터빈을 장비하고 20kn의 속도로 1만 km의 항속력(航續力)을 가진다.
최초 개발당시 구축함치고는 아주 큰 만재 9,400톤의 대형 구축함이 였으며 이때문에 처음에는 크기치고는 무장이 너무 빈약하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

이후 현대화 계획에 의해 많은 개량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1980년에서 1990년에 걸쳐서 24척의 함정을 대폭적인 개수를 한다. SH-60B 대잠헬기 2대를 운용할 수 있도록 현대화하여 종래의 장거리 소나에 의존한 대잠작전이 아닌 대잠헬기에 의한 대잠작전으로 변화하게 된다
또한 MK41 VLS를 설치하여 토마호크와 애스록 대잠미사일, 대함미사일을 운용하게 되고 팔랑스 CIWS를 탑재하게 된다.

레이더는 초기에는 SPS-40 2차원 대공레이더와 MK23 사통레이더를 탑재하며 소나는 SQS-53B/C 바우 소나를 주로 사용한다.

2005년 9월 21일 DD-985 Cushing이 퇴역하면서 전 함정이 퇴역하였다고 하는데, http://www.fas.org에는 2014년까지 점차적인 퇴역으로, http://www.globalsecurity.org/에서는 2009년까지 13척이 퇴역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어떤 것이 맞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