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1]

• saint75 | 2006-06-04 | 추천 0

  안장과 등자의 경우 지금 경마등에 쓰는 형태와 고대 기마민족의 형태는 상당히 다르죠.
  안장의 경우 지금의 안장은 사람이 앉기에 편한구조지만 고대의 안장을 보면 안장에 앞가리개와 뒷가리개가 있어서 사람의 몸을 딱고정할수 있게 되어있죠.(경주황남대총에서 발굴된 비단벌래날개를 붙인 안장 뒷가리개가 얼마전에 복원되어서 경주박물관에 전시중입니다. 국내엔 비단벌래가 멸종위기종이라 구할수가 없어서 일본의 한 개인이 비단벌래양식에 성공해서 그분에게서 비단벌래 1000마리를 기증받아 제작했습니다. 비단벌래날개가 참 예쁘더군요. 복원에 성공한 안장뒷가리개는 진짜 예술이었습니다.) 등자도 좀 다른데 지금의 등자는 다리를 약간 굽힌상태-기마자세라고 하죠-에서 발을 걸개되는데 몽고의 등자는 다리를 쭉 편채로 발을 걸개 되어있습니다. 이게 마상궁사에 유리한 형태라고 하죠.

  

  

• drachen | 2006-06-01 | 추천 0

  아직까지 여러 가지 의견이 있기는 하지만 등자는 스키타이족이 처음 사용했다고 추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왜냐하면 철기 문화를 최초로 만들 것이 그들이고, 또한 유목민족의 원류라고도 할 수 있으므로 처음 등자를 만들어 사용했을 가능성 또한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br>물론 고구려나 가야의 유물에서도 우리 민족이 최소한 3세기경에는 등자를 사용했다고는 확인할 수는 있지만, 일반적인 문화의 전파 속도를 생각한다면, 중앙아시아에서 출발한 여러 유목 민족 중에서 유라시아 대륙의 끝부분에 자리잡은 우리 민족이 등자를 처음 발명했을 가능성은 적은 편 입니다. 하지만 고구려가 등자를 바탕으로 중갑기병이라는 병종을 국가 차원에서 거의 최초로 활용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br>
  그리고 많은 분들이 서양의 중기병을 너무 무시하시는데, 서양의 중기병은 그들의 여건에 맞추어 독자적으로 발전된 것 입니다. 봉건제 하에서 대규모의 상비군을 양성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당시 서양의 일반적인 무기로는 처리하기 힘든 기사들은 매우 강력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전혀 다른 상황에 내던진 그들이 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했고, 그 결과 역사에 기록된 패전 만을 가지고 서양의 중기병을 무시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 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알고있는 엄청나게 무거운 풀플레이트 메일 등은 근대에 와서 만들어진 신화일 뿐 입니다. 실제 전성기에 만들어진 갑옷들을 보면 매우 우수함을 알 수 있습니다.<br>
  오히려 아시아가 초기에 발전된 기술에 안주했다면, 유럽은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겁니다.

  

  

• 최현호 | 2006-06-01 | 추천 0

  호칭문제와 반말이 동격인지........님이라는 것도 오래전부터 써왔기에 이제 상대방에 대한 온라인에서의 호칭으로 정착되었지요. 그리고 요즘은 /도 많이 쓰입니다. 하지만 반말은 정착된 적 없는데요...아니...많이 쓰일까요?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엔 그렇지만 평상시엔 아니지요.

  

  

• 나빠써 | 2006-05-31 | 추천 0

  방금 무용총 수렵도를 검색해서 봤는데, 정말 등자가 그려져 있네요. 참 신기하군요...... 암튼 역사문제라는게 언제나 참 예민한 문제를 일으키네요.... 그런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방법은 단 하나...... [자신의 지식과 생각을 겸손하게 표현하는 것]이라 봅니다... lionking님의 의견에 동의하고 싶지도 않거니와, 더군다나 됨됨이부터 길러보심을 '울트라 캡숑 짱 나이쓰 강하게' 요청합니다....

  

  

• 머털이 | 2006-05-31 | 추천 0

  고구려 벽화 무용총 수렵도를 한번 보세요 사냥하는 사람 발쪽에 보면 등자가 그려진게 보일겁니다.

  

  

• 머털이 | 2006-05-31 | 추천 0

  등자는 고구려 기병이 먼저 쓴게 아닙니까? 이 획기적인 발명으로 인하여 고구려군이 당시 동북아 최고의 군사력을 가지고 영토확장을 한거 아닌가요. 그래도 몽고가 전세계를 호령하니 몽고쪽으로 알려진게 아닌가 하는 슬픔생각이 드네요

  

  

• lionking | 2006-05-31 | 추천 0

  波旬/ 나도 너같은 스타일이 좋다.

  

  

• lionking | 2006-05-31 | 추천 0

  波旬/ 알았다.

  

  

• 波旬 | 2006-05-31 | 추천 0

  개인적으로 넷상의 아이디에 님자 붙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름도 아닌 아이디에 님자 붙이는것 잘못된 것이라 생각이고 이곳에서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그리하시기에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의 댓글 뒤에 질문자에 호칭도 적지않고 질문을 해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점은 내가 잘못되었다 생각이 드는군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괜히 별일 아닌것에 뺨맞은 기분(대뜸 웃기는 양반이라니)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오해가 풀렸으니 그만하자면서 님자 붙이시오? ...헛 정말 그만하는 것이 좋겠군요.

  

  

• lionking | 2006-05-31 | 추천 0

  波旬/ 호칭에 님자 붙이시오.

  

  

• lionking | 2006-05-31 | 추천 0

  웃기죠. 글내용에 나를 호출하고 글이 이어지면 당연히 나에게 물어보는 거지 그거이 어디 발제자에게 묻는 형식이라고 이해 합니까? 분명히 합시다. 그리고 오해 풀렸으니 여기서 끝냅시다.

  

  

• 波旬 | 2006-05-31 | 추천 0

  웃기십니까? 전 lionking/에게 질문한 것이 아닙니다. 이글을 쓰신 분에게 물어본 것입니다. 言之有理 님께 라고 쓰지 않아서 lionking/ 답하신 것입니까? 생각지도 않았던 분이 "웃기네"라고하니 좀 황당하군요. 58330번의 게시물하면 한번 읽어보시기라도 하시고 답을 하시지요?

  

  

• 꽁치 | 2006-05-31 | 추천 0

  시기적으로 다른시기의 기병들 모음이라서 서로비교하기는 그렇치만.. 말안장,등자라든지..그런쪽으론 아시아쪽이 유럽보다 발달됐었습니다..유럽기병들이 십자군원정과 몽골군에게 엄청나게 깨지죠... 머 유럽기병들이야 말에 온갖치장과..갑옷투구..걸치고..기병의 기동력을 무시한.. 겉만 번지르르하게 위세나 떨쳤어니.. 중동쪽의 기병이나 몽골군에게 개박살난게 당연한듯...

  

  

• lionking | 2006-05-31 | 추천 0

  그양반 웃길세. 난 그 58~ 글 자체를 보지 않은 사람이요. 그런데 뭐가 이어지는 말이라고 하는지 거참 웃기는 일일세.

  

  

• 波旬 | 2006-05-31 | 추천 0

  lionking/ 글의 내용이 58330번 게시물에서의 댓글에서 이어지는 내용인듯해 물어보는 것입니다. 중장기병이라 표현함은 고대 기병전술에 대해 잘모르니 대략 그리 표현한 것이고... 그림은 많으데 설명은 없고 "말안장 말등자"를 강조하니 무엇이 다른지 묻고자 하는 것입니다.

  

  

• lionking | 2006-05-31 | 추천 0

  사실 개마기병이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개마기병이라고 하는 사람 많을겁니다.

  

  

• lionking | 2006-05-31 | 추천 0

  로마만 하더라도 個馬騎兵보다는 전차병이 주였죠. 중국도 보자면 진시황까지도 개마기병보다는 전차위주였고 그런데 한나라 이후 개마기병으로 넘어갔죠.

  

  

• lionking | 2006-05-31 | 추천 0

  고구려 중장기병이요? 무슨 말인지? 등자는 몽골(훈)을 통해서 서방에 전해졌죠.
  그런데 무슨 고구려 중장기병이라는 건지?

  

  

• 波旬 | 2006-05-31 | 추천 0

  58330번의 게시물 때문에 그러시는 건가요? 위 그림에서 보이듯 시대에 따라 등자를 사용한 기병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기병들도 보이네요. 무얼 말하고 싶으신건가요? 말안장,등자...결국 고구려 중장 기병에 대해 말하고 싶으신 건가요??

  

  

• lionking | 2006-05-31 | 추천 0

  등자를 아시아에선 일찌감치 사용하였지만 유럽은 한창 늦게 도입하게 되죠

  

  

• lionking | 2006-05-31 | 추천 0

  역시 등자는 아시아 몽골(훈족)의 특허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