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3]

• 칼리우스 | 2006-06-01 | 추천 0

  그리고 262가 선회력이 꽝인 것은 맞는 말씀입니다만, 이건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지 기체성능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오히려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한 일격이탈 전술을 펼쳐 동시대의 그 어떤 전투기들 보다도 더 막강한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전투기의 공중 기동은 속도를 활용한 에너지 파이트와 선회력을 활용한 턴 파이트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262는 속도를 활용한 에너지 파이트에 월등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에너지 파이트 기체를 턴 파이트라는 개념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십니다.) 그러나 이런 막강한 기체인 262임에도 불구하고 시대를 조금 앞서간 최초의 실용 제트 전투기라는 특성상 엔진 정비에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리고 또한 번거로왔습니다. (엔진을 거의 완전 분해후 재조립 해야 했답니다.) 그리고 아직 제트 엔진의 출력이 낮은 관계로 이착륙시 추력이 동시대의 프롭기보다도 낮아 이때 공격을 받으면 완전 속수 무책이었습니다. (때문에 이착륙시에는 프롭기였던 Fw-190D의 호위를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262는 DOM님 말씀하신 것 처럼 최초의 실용 제트 전투기라는 의의만 있는 것은 아니고, 최초 개발 계획되로만 좀더 일찍(1943년) 출현했다면 독일의 1945년 패전은 최소 1~2년 늦추게 했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가진 우수한 전투기였습니다. (262는 2차 대전의 프롭기 전부와 대전말에 개발된 영국과 미국의 제트 전투기인 글로스터 미티어나 슈팅스타 보다도 더 성능이 뛰어난 전투기 였습니다.)

  

  

• 칼리우스 | 2006-06-01 | 추천 0

  262에 대해 DOM님이 오해를 하시는 것 같아 부가 설명드립니다. 일단 최초 262는 제공 전투기로 개발되었으나 히틀러의 명령에 의해 폭격기로 개발 방향이 살짝 변경되어 1년 이상 개발 기간을 잡아먹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시 히틀러 몰래 전투기로 개발이 진행 되어 262가 완성 되었을때는 대전 상황이 독일에게 매우 불리하게 진행되어 당시의 여느 독일 전투기 부대와 마찬가지로 폭격기 요격을 최우선적으로 담당하게 됩니다. 그때문에 폭격기 요격 전용기라는 오해를 갖게 되었습니다.

  

  

• 信念의鳥人 | 2006-06-01 | 추천 0

  그 기체가 바로 P-1011로... 나중에 미국이 딱한대 있던 그 기체를 가지고 가서 X-4라는 카피품까지 제작해서 철저히 연구합니다. 나중의 고양이가문의 총아 F-14톰캣의 모태가 되지요.

  

  

• banana | 2006-05-31 | 추천 0

  2차대전말 막 배치되기 시작한 미군의 P-80하고 붙었으면 주익에 엔진이 달린 쌍발 ME-262가 기동성에서는 좀 불리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banana | 2006-05-31 | 추천 0

  ME-262가 후퇴익을 사용한 것은 고속에서 후퇴익의 효과를 제대로 써먹으려고 그런 것이 아니고 CG를 맞추기 위해서 살짝 후퇴익을 가한 것입니다.
  즉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훨씬 느린 C-47 수송기도 잘 보면 주익이 약간의 후퇴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후퇴익 이론이 적용된 것은 물론 독일 기체이지만 ME-262가 아니고 다른 기체입니다. 나중에 F-86, MIG-15가 이 것을 많이 참조했다고들 합니다.

  

  

• parco | 2006-05-30 | 추천 0

  영국에서는 마하에서 수평형 날개가 부적합함을 뒤늦게서야 알게 되는데.. 독일은 이미 저녀셕에게 후퇴각을 주어서 공기의 흐름면을 넓혀주었었죠... 대단한 나라야 정말...

  

  

• DOM | 2006-05-30 | 추천 0

  Me262는 공중전용 전투기가 아니라... 폭격기 요격용 요격기 입니다... 돈키호테같이 직선속도만 빠르고 선회력은 꽝인 데다가... 극악한 정비성... 부족한 추력때문에... 이착륙시에는 완전 무방비상태... 이런 단점을 알고 있었던 연합군에 의해 피해만 늘어나고... 전과는 미미... 솔직히 항공기 역사상에서의 최초의 실용 제트전투기라는 기술적인 의의만 았는 기체이죠...

  

  

• 극동함대 | 2006-05-30 | 추천 0

  2차대전당시 독일은 오버테크놀러지 라는 말까지 있으니말이죠 그시대의 기술을 뛰어넘는 기술이죠.. v-2 도 그렇고

  

  

• 윤형진 | 2006-05-30 | 추천 0

  Me-262가 F-80이랑은 몰라도 F-86이나 Mig-15와는 격차가 크죠.

  

  

• 슈타우펜베르크 | 2006-05-30 | 추천 0

  ㅎㅎ 고작 2달치가지구서 제게 명암 못내미시지요 ㅋㅋ 이제 6월 부턴 머리깍구 미치도록 해야할텐데 ㅋㅋㅋ^^

  

  

• 전략폭격기 | 2006-05-30 | 추천 0

  2차 세계 대전때 독일의 공업 기술이 대단하군요. 그러니 전후 복구도 빠르고 경제 성장도 빠르고 대단합니다.

  

  

• 만더기 | 2006-05-30 | 추천 0

  가끔식 Me-262이 F-84,F-86이나 Mig-15,Mig-17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하는 생각이 드는 지............2006-05-30

  

  

• 信念의鳥人 | 2006-05-30 | 추천 0

  실전배치시기만 빨랐다면 제공권을 확 잡았을 녀석...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