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Z 모듈러 베스트의 기원을 찾는다면...
실제로는 로디지아 SAS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현재 아프리카 콩고인 로디지아의 내전은 흑백과의 인종갈등속에서 벌어진 참담하고 오랜
내전이였으며 동시에 최신예 무기가 거의 등장하지 않고 오직 보병들의 총과 몸으로 이뤄진
장기간의 전쟁이였습니다. 때문에 베트남전과 함께 현대 보병전투기술의 거의 대부분이
집대성된 곳이기도 합니다.(이 기술은 실전되지않고 영국의 SAS와 아프리카 곳곳으로 전래됩니다.)

어쨌거나 각설하고 이시기 로디지아 SAS들은 개인 장구류를 직접 주문제작하여 사용했는데
이 혼란속에서 모듈러 조끼의 원형이 거의 완성됩니다. 실제로 IIFS기어도 로디지아 SAS들의 표준형
베스트에서 유래됩니다......
거의 모든 군장품목의 원형이 이곳에서 제작되었거나 사용되어진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만큼 로디지아의 보병전투는 장기간 치열한 추격전과 섬멸전으로 이뤄졌고.....

이들이 사라진후 이 전술은 아프리카에 그대로 유지됩니다.
(때문에 많은 강대국들의 군대가 아프리카를 우습게 보다 큰코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도
현재에 있어서 게릴라전과 보병전에 있어서만큼은 아프리카는 우습게 볼 지역이 아닙니다.
한번도 내전의 불씨가 꺼져본적이 없기때문에 용병들과 이들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교가
존재하고 이들의 전투기술은 무시무시한 전승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크게 빛을 발하기 시작한게
남아프리카 공화국 롱레인저 부대원들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장거리수색대원들이죠.
이들은 보통 한달에서 서너달 가량의 작전 기간을 일반적이고...
주변국의 군대 혹은 게릴라등과 어떤 상황에서 대치할지 예측할수없으며
지원 없이 오직 자신들이 가진 총과 탄약 장비만으로 대다수 문제를 해야해야 합니다.

때문에 이들의 군장은 대형화 거대화 되었지요. 흔히 남아공 베스트는 착용해보면...
착용감은 우수하지만 각종 파우치는 정말 귀찮을 지경으로 덜렁거립니다. 휴지나 각종 보형물로
내부를 채워놓으면 왠지 모를 우스꽝 스러운 기분이 들고요(군장이라기보다는 등산용 장비같습니다.)
http://combatcinema.co.kr/
이곳에 가서 검색해보면 찾을수있습니다.

이 베스트를 일부 영국 SAS가 착용하면서 모듈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영국의 SAS 특징은 비밀/장기 작전이라는 것이고 이런 작전들에는 '지원'을 받을수 없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이들은 보통 천여발의 탄약과 각종 장비를 착용하는게 일반적인데 기존의 베스트로는
아무래도 만족스럽지 못했던 모양인지 일부 SAS대원들이 남아공 베스트를 착용사진이
이따금씩 나돌았습니다.(첫번째 사진 뒤에 서있는 SAS대원이 착용한 베스트가 남아공 스타일)

하지만 역시나 단점도 존재했는데 때로는 쓸모없이 덜렁거리기만 하는 파우치들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또는 개인 취향에 따라 파우치 위치를 조절할수없음)
이에 착안해서 모 회사가 두번째 세번째 사진의 모듈러 베스트를 내놨고...
이와 유사한 몰리 시스템이 쏟아져 나오면서 미국의 특수부대원들이 많이 사용하는 중입니다.

IDZ개발자들은 이런 흐름을 주의 깊게 보고 합리적으로 장단점을 파악한후 현재의 IDZ를
내놓지 않았나 추측합니다......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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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펜리스펜릴

IDZ가 실제로 구체화 된것은 미국의 랜드워리어 시스템이 발표되고 나서 부터입니다.
>그이전에 이와 유사한 구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길이 별로 없습니다. 위에
>IDZ에 관련된 홈피에 가서 살펴보시는게 가장 빠르실듯합니다.
>하지만 IDZ가 본격적으로 선보인 것은 유고나 보스니아등등에서의 내전에
>독일이 평화유지군을 파병하면서 부터입니다. 이때 파병된 기계화부대에
>일부가 IDZ 시험에 참여했고 이들의 데이타를 기반으로 초기 모델에서 계량이 이뤄집니다.
>초기모델은 첫번째 사진입니다.
>
> 보시다시피 인터셉터와 거의 유사한 물건이며 방탄조끼와 일체화된 시스템입니다.
>파우치 장착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표준화되어 있는 몰리시스템보다 진보된
>수평장착까지 가능한 시스템으로 이 실험을 통해 몇가지 계량이 다시 이뤄집니다.
>무엇보다 '무게'...그리고 실효성부분에 있어서 '기계화(차량화)중장보병'에게는 맞는 시스템
>이지만 독일이 자랑하는 특수전부대에는 맞지 않고 롱레인저 들에게는 아무래도
>맞지 않은 장비이며 전군보급 또한 예산 상황으로는 불가능했습니다.
>
> 이에 모듈러 조끼형식으로 발전하는데 이것이 두번째 사진입니다.
>이시스템은 기존 IDZ의 몰리시스템과 각종 우수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비용절감과
>함께 기계화 보병과 특수전부대와 일반보병에게까지 활용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구형 방탄조끼를 착용하고도 장착이 가능한 등등 비용절감의 효과도 발생하였습니다.
>
> 즉 최종안으로 나온 IDZ는 랜드워리어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IT체제를 갖추었을뿐만
>아니라 독일 오리지날 몰리 모듈러 조끼를 통해 기계화중장보병(헤비웨이트아머맨?)과 라이트 풋맨에
>이르는 '전군보급가능한 군장시스템'을 완성해낸것입니다. 게다가 기존 방탄조끼와 같은 설비도
>재활용 가능해 초기형과 비교할수없는 호환성으로 인한 비용절감과 미래의 새로운 추가장비 도입시
>여유장착공간까지 확보한 것이죠......
>
> 저의 개인적인 시각에 불과하지만 현재 지구상 이와 같이 우수한 개인군장시스템은 없을듯합니다.
>이를 통해 독일군이 만들어낼려는 최신군대의 모습은 네번째 사진부터입니다.
>
>
> 물론 아직까지는 독일군 전체의 10퍼센트도 안되는 보급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10년 후쯤에는
>50퍼센트이상의 보급률을 보여줄 것이고 이러한 군장시스템은 조만간
>전세계적인 흐름이 될듯합니다....
>
>
>사진 출처는 모두 이곳이며 맥리님을 비롯해 다크님 등등 이곳에 고수님께서 올리신 사진들을
>재편집한것입니다. 그리고 미군이 현재 이라크에서 채용중인 시스템은 '인터셉터'시스템으로
>방탄조끼와 몰리시스템을 일체화 한 것입니다. 그외 지역에서는 아직도 IIFS기어와 LC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한미군의 경우 이라크 지역파병군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원래 주한미군이 최신 제품 보급에 우선 순위였는데....)
>총기도 M16a4나 M4가 아닌 M16a2를 그대로 사용중입니다.
>뭐 이는 이라크지역을 제외하고 미군이 보급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좋은 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특수부대원들은 인터셉터 시스템의 몰리를 활용하지 않고 그위에다 별도의 몰리 베스트나
>몰리플레이트를 착용해 작전 목적에 맞춰 교체하며 쓰고 있습니다....이런 점에서
>인터셉터의 한계성은 벌써 드러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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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디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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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군이 사용한다는 IDZ시스템이란 뭔지요?
>> 미군이 사용하는 몰리시스템(?) 보다 우수한 시스템인가요?
>> 자세한 비교 설명과 함께 사진이 있으시면 좀 올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