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8]

• 도둑잡기 | 2006-04-19 | 추천 0

  아닙니다. 미국이 미드웨이에서 이긴 것은 행운이었다고 말하는 사가들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미국의 정보력이 커다란 요인이었지만, 미국에게 미드웨이에서의 승리의 의미는 이후 일본과 거의 '동격'의 해군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미드웨이에서 일본 해군력이 모두 박살난 것이 아니죠. 그만큼 미드웨이 이전에는 일본과 미국태평양함대의 전력간에 차이가 많이 있었습니다. 일본은 지더라도 모두를 잃지않는 전투였지만 미국은 지면 모두를 잃는 그런 상황이었던 것이죠. 제 의견만이 아니라 역사가들의 분석을 참조한 말입니다.

  

  

• 붉은날개 | 2006-04-19 | 추천 0

  음모론이기는 하지만 진주만 공습을 미리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방조 내지 묵인한 미국군부가 미드웨이에서 졌을꺼란 예상 자체가 어렵군요.

  

  

• 시지프스 | 2006-04-19 | 추천 0

  분기 (奮起) 분발하여 일어남. 입니다.

  

  

• 도둑잡기 | 2006-04-19 | 추천 0

  야마모토의 의도도 미국의 공업력에 밀리기 전에 미해군을 격파해서 태평양전쟁의 마무리하려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야마모토가 전쟁전에 미국을 널리 돌아다녔다는 것도 알려진 사실이고요. 누구보다도 미국의 잠재력을 간파하고 있었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도둑잡기 | 2006-04-19 | 추천 0

  하늘새님의 말씀도 맞습니다만, 당시 미드웨이와 미국본토사이에는 거의 공백이었지않나요? 만일 일본군이 미드웨이에서 이겼더라면 미군이 일본군에 대적할만한 전력을 다시 집중시키기에는 너무 시간이 없었죠. 그래서 미군도 미드웨이에서 전력을 다했던 것이고요. 하다못해 수리중이던 항모까지 끌고 나왔죠. 그리고 미국의 공업력이 당시에는 중동부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태평양쪽의 해군력은 쉽게 빨리 강화될 처지가 아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하늘새 | 2006-04-19 | 추천 0

  그건 아니죠! 미국은 미드웨이에서 패전을 했었어도 당시 전세계 유류공급의 절반을 차지할정도로 막강한 자원부국이었고 진주만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당시 독일의 무차별 잠수함 공격으로 영국으로 향하는 해상선단의 보호에 해군의 역량을 집중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미국의 공업력은 상선하나를 3일만에 건조한 기록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미드웨이에서 패전했어도 유럽전선에 몰려있던 일부 수삼함세력을 빼오고 찍어내기의 대가답게 부지런히 찍어냈다면 일본의 항복이 늦어졌을지언정 미국이 일본과 협상할 일은 없었을것 입니다. 더욱이 하와이를 내주면서까지 미국이 그렇게 할리 없죠!

  

  

• 도둑잡기 | 2006-04-19 | 추천 0

  흠 미드웨이에서 미군이 패전했더라면 바로 미국본토가 노출되었다는 것이 사실어었던 것으로 아는데요. 미드웨이에서의 미군의 패전은 미국으로 하여금 정전협상을 하도록 강요했을 것이고 일본도 태평양의 패권이 중요했던 만큼 하와이를 접수하는 선에서 멈추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 미드웨이에서 일본이 패하지않았더라면 일본은 그야말로 대동아공영권을 구축하지 않았었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지나간 역사에 가정일 뿐이지만요.

  

  

• 아라사 | 2006-04-19 | 추천 0

  영화 진주만에서 최고의 명장면이 둘리틀 폭격대의 출격장면이죠. 전쟁 영화 보면서 뭉클한 감동을 받은 건 처음이었어요..

  

  

• 스티븐 | 2006-04-18 | 추천 0

  물리적인 전과보다는 심리적인 효과가 컸지요. 전시에는 군인뿐만 아니라 민간인의 사기진작도 중요합니다. 그들이 국가와 군대를 지지해줘야 전쟁이 수월하니까...

  

  

• uujiy | 2006-04-18 | 추천 0

  전쟁에서 사기란 개념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무모한작전이고 피해는거의 없었다지만, 미국에겐 그 당시 소위말하는 분위기 전환이 필요햇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러한 작전이 나온게 아닐지........ 진주만을 기억하자며 복수를 다짐하던 미국에게 커다란 사기고양의 계기가 된 작전이라고 생각합니다.

  

  

• KCX | 2006-04-18 | 추천 0

  미 공군(당시는 미 육군 항공군이죠) 내에서는 비행분야에서 매우 선구적인 인물입니다. 1929년에는 세계 최초로 맹목계기 비행을 하기도 했고 1931년에는 아메리카대륙 횡단비행기록을 세우기도 합니다. 1,2차 양쪽 세계대전을 모두 참전했고 2차대전당시 미 육군항공군사령관인 아놀드 대장(후에 공군원수로 되죠)와 함께 미 공군의 창설의 근본을 직접적으로 제공해주는 인물입니다.

  

  

• KCX | 2006-04-18 | 추천 0

  Dolittle.....작전개시당시 계급이 중령이었는데 이 작전 성공시키고 나서 준장으로 2계급 특진하게 되죠. 그후 1년 텀으로 진급을 해서 1944년에는 중장까지 진급합니다.

  

  

• freedom | 2006-04-18 | 추천 0

  미국의 자신감과 일본에 대한 심리적 타격이 그 목표였다고 생각합니다.

  

  

• isslab | 2006-04-18 | 추천 0

  분기 라는 말이 무슨뜻인가요?? 병력을 나누었다는 뜻인가요?

  

  

• skylove | 2006-04-18 | 추천 0

  뭐... 전략 게임인 스타로 본다면 한대의 드랍쉽 때문에 본진 방어를 위해 병력을 배치하냐고 병력을 분산시켰다고나 할까요? ㅎㅎ

  

  

• skylove | 2006-04-18 | 추천 0

  저는 의미가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진주만 공격으로 불안해 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승리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절대 어떤 공격도 받지 않을 것이로 생각하던 일본에게는 일말의 두렴움을 주엇다는 것은 심리전 측면에서 또한 병력 배치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었던 사건입니다.

  

  

• 凸凹 | 2006-04-18 | 추천 0

  b-25미첼이 도쿄에 첫공습을 했었지요?....첫번짼는 맛베기였지만...미드웨이 해전이후부터 지옥같은 폭격이 시작되지요...

  

  

• 윤형진 | 2006-04-18 | 추천 0

  뭐 그런데 매우 위험한 작전이었고 실질적 타격은 거의 없었죠. 글세..결과는 미드웨이로 이어 졌다지만 과연 저런 도박을 할 여지가 당시 미해군에게 있던거지 생각해 보면..
  뭐 전쟁이란 보이지 않는 틈세에서 그 틈을 보고 도박을 하는 자에게 승리를 안겨준다지만 말입니다.<br>
  미드웨이에서 패배 없었어도 일본은 졌을 겁니다. 4척의 항모가 거기서 잃지 않았다고 해도 미국의 어섹스나 호위 항모의 대군과의 숫자 싸움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죠.<br>
  저는 오희려 요즘 미드웨이보다 일본이 패배로 이어진게 중부 태평양의 솔로몬 군도의 소모전에 말려 들어간 부분이 더 크지 않나 봅니다.<br>
  야마모토가 이 지역에서 작전은 그야말로 찔끔 찔끔 투입해서 축차 소모되는 피해가 누적되어 버렸고 라바울 항공대가 이 소모전으로 날아가 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