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6]

• 김바사 | 2006-03-21 | 추천 0

  앗! 우클라님이 내 약점을? 제가 길눈이 어두워서요....정확한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는데...여하튼 그 극장에서 "방랑의 검객", 댄디소령" 등등을 재미있게 보았는데 을지로 3가 정도에서 청계천 방향이었던지?...기억이 영 흐립니다.

  

  

• 우클라 | 2006-03-21 | 추천 0

  아, 그리고 궁금한 점이 있는데, 파라마운트 극장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 우클라 | 2006-03-21 | 추천 0

  김바사님의 글도 좋지만, 댓글 올려주시는 분들의 글도 참 좋습니다. 적어도 80년대까지는 서울의 개봉관에서 오래된 영화를 보여주곤 했는데 (벤허는 82년인가에 대한극장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85년에 명보극장에서 봤습니다. 마지막 70mm 극장이었던 대한극장이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벤허를 상영했던 기억도 납니다.) 제가 사는 LA에는 장사와는 담 쌓은 듯, 오마 샤리프 등이 나오는 오래된 영화만 상영하는 극장이 종종 보이는데, 한국에서는 이런 운치(?)를 가슴 속에 담아둔 기억으로만 느낄 수 있다니 많이 아쉽습니다. 그런데 로렌스 올리비에는 제게는 비비안 리를 냉정히 버린 나쁜 남자로 기억되고 있습니다만...

  

  

• 박경.구단무지 | 2006-03-21 | 추천 0

  김바사님의 좋은글 언제나 잘 읽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김바사 | 2006-03-20 | 추천 0

  unclechoi님, 하하 님께서 생각하시는 것 보다는 젊습니다. 물론 세월의 은총을 많이 받았지만...전 언제나 철이 없어서....하하

  

  

• 김바사 | 2006-03-20 | 추천 0

  드루이드님, 덕분에 오래전 영화 한 편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하네요. 누가 말했던가요...애국이란 어린 시절에 맛있게 먹던 음식의 기억에서 나온다고.....꿈많던 시절, 이런 영화가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십시요.

  

  

• 드루이드 | 2006-03-20 | 추천 0

  도중에 잡혀서 고문을 받기도 하지만 끝내 무사히 무기를 수송해서 반란이 성공합니다. 하지만 원주민을 착취하던 사람들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짐은 그들을 놓아주자고 하지요. 원주민들은 반대하지만 만일 이일로 인해서 원주민중에 누군가 죽으면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맹세해서 풀어주게 됩니다. 그런데 풀어준 사람들이 밤에 몰래 습격을 해 오는 바람에 전투가 벌어져서 결국 모두 물리치게 되는데 그 와중에 원주민의 유력자 아들이 사망합니다. 맹세대로 짐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겠다고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다 몸을 피하라고 합니다. 심지어 죽어가던 그 유력자의 아들조차도 죽기전에 몸을 피하라고 하지요. 유력자역시 몸을 피한다면 굳이 쫒아가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었고요. 하지만 짐은 그 아들의 장례식장에 자신의 총을 들고 나타나지요. 그러면서 그 총을 그 원주민 유력자에게 넘겨줍니다. 결국 한때의 실수로 비겁자가 되었지만 두번 실수를 하지는 않겠다는 뜻이었죠. 그래서 여전히 한쪽에서는 짐을 비겁자라고 하지만 그 원주민 지역에서만은 로드 짐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스토리입니다....워낙 오래전에 봐서 가물가물하지만 꽤 여러번 틀어준 영화였고 나름대로 감명깊게 보아서 대충의 스토리는 기억이 나는군요.

  

  

• 드루이드 | 2006-03-20 | 추천 0

  로드 짐은 예전에 주말의 명화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거기서 짐은 여객선은 장래 촉망되는 항해사로 등장합니다. 메카를 순례하는 순례객들을 태우고 다니는 큰 여객선이었죠. 그런데 항해도중 폭풍을 만나서 침몰 일보전의 위기에서 배를 버리고 구명보트를 타고 탈출합니다. 그런데 그 여객선은 선장이 어찌어찌해서 무사히 항구로 피합니다. 여기서 그냥 잠적해 버렸으면 되었는데 굳이 죄의식때문에 재판을 자청합니다. 재판결과 불가항력적인 행동으로 인정을 받지만 이미 대외적으로 비겁자라는 딱지가 찍혀 버리죠. 결국 조그만 배를 몰면서 살아가는데 그때 무기를 수송해달라는 요청을 받지요. 어느섬의 원주민들이 가혹하게 착취를 당하고 있는데 반란을 일으키기 일으키는데 필요한 무기였습니다.

  

  

• unclechoi | 2006-03-20 | 추천 0

  아니 앞에 모래폭풍을 보니 정확히 58세 이실것 같습니다.ㅎㅎ

  

  

• unclechoi | 2006-03-20 | 추천 0

  김바사님 글은 조선일보 영화평의 정영일씨가 살아돌아온것 같이 아주 흥미있습니다,파라마운트며,관람평이며 제생각엔 50대초,중반 이신것 같습니다.너무잘 보구 있습니다.이곳이 뭐하시면 개인 블로그같은데 올리시면 어떨지요 찿아가서 읽었으면 합니다.

  

  

• 김바사 | 2006-03-20 | 추천 0

  제 기억으로는 캔디스 버겐과 스티브 매퀸이 아니었나...싶군요. 어린 나이에는 좀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이 캔디스 버겐이 상당히 인텔리 여배우였죠...영화를 가려서 출연하는....죠디 포스터적 기질이 있었습니다.

  

  

• 김바사 | 2006-03-20 | 추천 0

  거의 그 당시에 "산파블로" 가 들어왔었지요?. 이 영화도 좋았습니다.

  

  

• 김바사 | 2006-03-20 | 추천 0

  예...죽음 앞에서 당당하지 못한 기억을 가진 짐이 다시 찾아온 죽음의 기회앞에서 당당해 진다는 그런 내용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 광개토대제 | 2006-03-20 | 추천 0

  "로드 짐"이란 영화가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 나의 미력함이여..) 좀전에 찾아 본 바로는 한번쯤 보아 주어도 좋을 작품인듯도 싶네요...

  

  

• 김바사 | 2006-03-20 | 추천 0

  그 당시에 피터오툴이 주연한 "로드 짐" 이란 영화가 들어왔었지요..
  광고문안이 멋있었는데...파라마운트 극장인가....아니면 중앙극장에서 상영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표스터만 보고 영화를 보지 못했네요.

  

  

• 김바사 | 2006-03-20 | 추천 0

  예, 광개토대제님, 저도 "머피의 전쟁"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거기에서의 피터오툴은 오히려 이해가 잘 되더군요.

  

  

• 광개토대제 | 2006-03-20 | 추천 0

  솔직히 닥터 지바고 이야기도 기대되는데... 웬만하면 적당한 기회에 올려 주세요...그리고 피터오툴이 주연으로 나온 전쟁영화중에 "머피의 전쟁"인가 하는 것도 있지요.. 혼자서 외딴 섬에서 독일 U보트와 고물비행기로 전쟁을 치룬다는 내용인데... 그 영화 같은 경우 한 개인에게 있어서 전쟁이란 어떤 의미인가(?)라는 의미를 묻는 듯한 내용의 영화로 기억됩니다..

  

  

• 윤형진 | 2006-03-20 | 추천 0

  로렌스라는 인물의 행적 자체가 요즘 사실인가에 대해서는 말이 많죠. 아랍쪽에서는 그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도 없고.

  

  

• 김바사 | 2006-03-20 | 추천 0

  예, 어떤 면에서 그는 아웃사이더 였습니다...그는 아라비아를 사랑하였으나 사막이 그의 고향이 될 수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 순간포착 | 2006-03-20 | 추천 0

  저도 로렌스라는 이름의 어감이 좋게 만드는 것을 느끼기도 했었읍니다.^^...그런데..영화에서는 사우디의 한 족장(안소니 퀸이 배역을 한)이 사막으로 함께 돌아가자고 했는데 왜 안갔는지 의문이 들더군요...영웅이라서 그랬는지....^^

  

  

• 순간포착 | 2006-03-20 | 추천 0

  로렌스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영화속에서 볼때도 자신의 이상이 영국이나 아라비아 어디에도 실현할수 없는 것이 아니었나 하는 것이죠..그래서 결국은 영국과 사우디에 의해서 영국으로 돌아오게 되고 ..영화에서는 끝장면이 오토바이를 탄 전령의 먼지로 장식되는데 그런 점을 부각한 점이 아닐까도 생각해 보고요..결국은 로렌스는 영국으로 돌아와 오토바이의 매력(?)에 빠져서..속도감과 긴장감으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이방인임을 잊다가 오토바이 사고(자살?)로 죽었지 않았을까..하는 추측도 해보게 되는군요.

  

  

• 김바사 | 2006-03-20 | 추천 0

  예, 저도 피터오툴이 적임이라고 봅니다. 다만 당시에 스펙타클 액션에 물들어진 사고로서 그런 캐스팅을 이해하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렸지요.

  

  

• Metallic | 2006-03-20 | 추천 0

  이 영화는 극장에서도 여러 차례 봤고, 비디오 테입으로 구매해서 셀 수도 없이 봤습니다. 말씀하신 장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장면입니다. 제 생각에는 고뇌하는 '로렌스'의 역할에 '파터오툴'이 최적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영화의 캐스팅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만...

  

  

• 김바사 | 2006-03-20 | 추천 0

  서울짜장님, 저는 피투피에 대하여 아는바가 없습니다. 요즘에는 영화를 거의 안보지요.
  영화를 마지막으로 본 것이 천호동의 극장에서 본 "태극기 휘날리며" 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영화에 대하여 이야기 할 때는 거의 오래 전에 극장에서 정품으로 본 영화를 세월이 지난 후 반추해 보는 것이랍니다.

  

  

• 서울짜장 | 2006-03-20 | 추천 0

  김바사님께 질문있습니다. 님께서는 정품을 구입해서 보시는지 아니면 저처럼 피투피로 다운 받아서 보시는지요? 요즘 국산 피투피는 단속이 심하지만 외국산 피투피는 한국에서 단속할 수 없는 치외법권지대라서 공짜를 원하는 한국팬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는데, 단속을 겁내는 한국의 네티즌들이 지레 겁을 먹는 것인지 한국인 공유자들이 많이 없더라고요.<br>기왕에 영화를 주제로 글을 쓰시니 당나귀 같은 피투피는 절대로 안전하다는 점을 꼭 강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려요.

  

  

• 김바사 | 2006-03-20 | 추천 0

  퉁퉁님,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그러나 그런 의견에 동조하다가는 자칫 제 안의 잔인성을 드러내는 것이 되어서....^.^...조심스럽군요.
  콜린윌슨은 "잔혹" 이라는 책에서 그 심리를 잘 바라보고 있습니다.

  

  

• 퉁퉁 | 2006-03-20 | 추천 0

  어떤 소설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패잔병을 쫓아가 죽이는게 사냥하는 재미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 우클라 | 2006-03-20 | 추천 0

  에구, 글을 수정하는 사이에 답글을 달아주셨네요. "사막의 라이온"이 맞습니다. 제가 혼동했군요. 아무튼, 지바고 얘기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김바사 | 2006-03-20 | 추천 0

  드루이드님,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영화상으로 보면 그의 자제력은 알리족장보다 많이 미흡했습니다....냉철함을 상실했다는 것...저는 그것이 로렌스의 면모라고 보는 것이지요.

  

  

• 김바사 | 2006-03-20 | 추천 0

  우클라님, 안소니퀸이 나온 영화는....기억이 흐립니다만.... "사막의 라이온" 이 아닐런지요? 이탈리아 점령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