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7]

• 내조국 | 2006-03-19 | 추천 0

  긴말 필요없는 일인데......malfunction...이분 무시하는게 어떨런지...이겨서 세레머니한걸로 뭐라 그러다니......에휴...이번에 그런 비슷한 세레머니하면 또 뭐라 그럴지...ㅉㅉ

  

  

• malfunction | 2006-03-19 | 추천 0

  본인의 글에 저를 간접적으로 지칭하고서는 저한테 쓴 글이 아니라고 은근히 발뺌하시는군요.
  <p>
  "그리고 삐죽이님의 태극기 꼿던날에 보면 한국계 미국인인 분 이상한 말을 하시는데.."
  <p>
  그 글에서 한국계 미국인은 저인데 저를 뻔히 이글에서 지칭하시고 이제 다른말하십니까? 제가 삐죽이 님의 글을 우선 인용한것은 이 글 자체가 삐죽이님의 글에 관련되있고 거기에다가 저를 엮어놨기 때문입니다.
  <p>
  "궁금합니다 멕시코 4강진출 못해도 미국이기고 좋아하고 환호하는거
  보시분 계신가요? 왜!! 4강을 가는것도 아닌데 환호와 웃음이 끈이질 않는지 생각해보세요"
  <p>
  멕시코가 미국땅에 국기를 세우는 행동을 했나요? 사실 요즘 양국간에 약간의 미묘한 파장이 있습니다. 만약 멕시코가 그랬다면 미국측에서도 어느정도 눈살을 찌푸리는 반응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삐죽이님의 글에 답글을 읽어보면 축하는 하되 문제가 있을법한 행동은 표현을 자제했으면 한다라는 요지인데 무조건 축하 하지말라로 싸잡어 생각하던 분들이 많더군요.
  <p>
  전에 코스타리카와 니카라과였던가요? 축구 경기 때문에 결국은 양국의 군인들이 총을 발사하는 지경에 까지 갔습니다. 물론 전면전은 아니었겠지만 스포츠 경기 결과 때문에 군인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지경에 이른것을 무시할수 는 없습니다. 그러기에 스포츠는 스포츠이고 그 것에 관련된 것에 너무 과대적인 감정이입및 해석을 삼가해야합니다.

  

  

• 발해를향하여 | 2006-03-18 | 추천 0

  언제나 처럼 한국에 살며 한국의 언론에 , 주변사람들 말에..
  약소국... 힘이 없는 나라... 강대국사이에 끼어 있는 나라라는 말에 익숙해져..
  힘이 없는 나라라 생각합니다. 절대 아니죠. 강한 민족이라고 느끼세요. 그리고 말하세요.
  왜들 소심하게 힘이 없는 나라라고 생각들을 하죠.
  이스라엘을 약소국이라고 합니까. 이 나라를 강대국이라고는 하지 않지만 약소국이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래저래 눈치만 보고 핑계만 대는 정치인들과 지식인들 때문이죠.
  중국이 북한에 전투기를 이양해도 한마디 못하고....

  

  

• 독도사수 | 2006-03-18 | 추천 0

  이겨도 말이 많군요.. 진다면.. ??? 우리선수들이 이겨서 기쁜나머지 한 행동에 대해 너무 크게 생각 하시는게 아닐런지...

  

  

• 오드아이 | 2006-03-18 | 추천 0

  우공이산님 채스티브님 태권브이님 김상우님 프리덤님 카오스님 레오님 밀리메니아님
  글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malfunction님 삐죽이님의 글에대한 반론은 삐죽이님에게 해주십시오 전 외눈박이입니다
  malfunction님께서는 제글을 읽으셧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처럼~~"의 위의 두줄을 읽어
  보시면 멕시코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사진까지 올렸는데..지금 말의 꼬리만 가지고 말씀을 하시는데 글이란건 한부분만 보시고 이해를 하시는건 오해가 생기는 일입니다 제가 맬펀션님 글을 두어 차례읽어 보았으나 제가 말한걸 잘못 이해하시는건 아니신지요.감정을 누르시고 천천히 읽어 보시기 바라며. malfunction님은 제생각이지만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란 느낌이 강하게 와닫는건 외일까요.한국의 스포츠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2002월드컵에서 전세계가 왜 한국이 4강이냐 라는 말도 있었구요 그만큼 야구의 역사가 오래되고 베스트 오브 탑의 미국이 있고 축구하면 유럽 이런말은 모두가 알고 이해하는 겁니다 우승을 해야 지만 세레머니가 필요하고 팬들이 국민들이 환호할필요가 없다 하시는건 이해하기 힘드내요
  그리고 전 '스포츠가 국력이 된다 손선수의 금매달이 독립이다' 라고 글을 올린것도 아니며 그런 뉘앙스를 풍기지도 않았습니다. 국가대항전이면 팬이 국민이 기뻐하는게 당연하다 정도 이구요 "스포츠는 스포츠이고"자신이 쓴글을 한번이라도 읽으시고 올리는지 궁금합니다
  전 오히려 스포츠이기에 환호가 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응원은 확대부여가 아닌 내가
  할수있는 조그만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높은 위치나 ~자기를 비하하는 생각입니다"이글은 WBO개최국인 미국에 해당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전 "문제있을 법한행동을 한번만 봐달라"라고 쓴글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번 세레머니가 누군가가 따라할수도 있지않나 하고 글을 올렸습니다
  한국이 국제대회에 나간적이 적지는 않지만 이긴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전 이번야구경기가 의미가 크다라는 것입니다 우리와 같은 세레머니를 한 일본은 따라쟁이 정도로 생각할것 같습니다 스포츠에서 전쟁으로간건 국지전이지 국가전력전이 아닙니다 국가 전력전이라면 현재 유럽의 역사나 판도가 바뀌었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채스티브님이나 태권브이님의 글에 전 이나라에 살고 있는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현재 제가 30년 넘게 살고 있는 이땅은 외침이 끝이 없고 외교압박이 장난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자세히 보시면 외교적문제에 대해서 한국이 자신있게 나아 가는걸 본적없어서
  힘없는 한국이라고 글을 올린것입니다 미국 일본 중국 이세나라가 한국을 못살게 굴죠
  한국이 스위스나 스웨던처럼 중립국이 되는게 제 소원입니다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쓴건 한국을 버리신 분들을 말하는것이지 교민전체를 두고 하는건
  아닙니다. 전쟁기미만 있어도 너도 나도 도망가는 사람들은 한국인 이지만 전 한국인이라고 않봅니다 이 나라 버리고 어디로 가는지 참. 전 국가위기가 오면 죽을 자신이 있는데 그건 국가를 위하기 보단 내 가족 형제 친구 들을 위한 목숨입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이국가를 다시 위해 주기를 바라면서요.두서없는 글 이지만 제의 주관이 이렇하답니다.
  비웃으셔도 어쩔수 없습니다 ^^ 잘 안 바뀌어 지내요..
  malfunction님 님의 글에서도 저도 공감이 안가는건 아니지만 너무 님의 생각을 강요하시는 걸로 보입니다. 아무리 뭐라해도 전 이나라가 좋답니다. ^^ㅋ

  

  

• 밀리메니아 | 2006-03-18 | 추천 0

  이번에 일본에 지면 일본 원숭이 275가 마운드에 일장기 꽂으면서 타케시마노 우리땅이라고 외칠까 무섭네요~ㅎ꼭 이겨서 다시 한번~ㅋ

  

  

• 레오 | 2006-03-18 | 추천 0

  갑자기 생각난 이미지 >>>> 미국 야구 > [돈빨] , 일본 야구 > [이빨] , 멕시코 야구 >[몸빨], 우리 나라 야구 > [머리빨].... 일요일의 마지막 [일본 대첩]에서도>>>> [이빨]과 [머리빨]의 마지막 대결>>>[당연히] [머리빨]이 이기죠~~ [화팅]~!!!!
  

  

  

• CHAOS | 2006-03-18 | 추천 0

  우리나라 뿐 아니고 영국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반 농담삼아 쓰입니다. 대학에서 좀 잘나간다는 석학들은 전부 "예비 미국인"이라고요. 오죽하면 영국여왕이 직접 제발 미국으로 가지말고 조국을 지키라는 말까지 했을까요? 어차피 우리가 보기엔 영국이나 미국이나 그넘이 그넘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가까운 나라인데도 영국 입장에서는 안타까운가 봅니다. 하물며 우리나라의 경우라면 국민이 느끼는 감정은 그보다 더 안타깝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이미 미국인이 된 사람을 아무리 우리민족이라고 외쳐보았자 그다지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도 틈만나면 떠나려는 사람들이 디글디글합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스포츠에 대해서 너무 심도있게 접근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태극기를 세운 것이 도를 넘어선 것이라면 홈런도 2루타로 만드는 꼴통짓은 무엇입니까? 송구 트집잡아 승리를 빼앗는 행위는 무엇입니까? 미국이 그렇게 개념없는 짓을 스포츠판에서 한 마당에 전 차라리 태극기 뿐만 아니라 일본과 브라질 국기마져 꽂아버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번 대회는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과 브라질 마져 미국을 정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미국이 스스로 무덤을 팠죠.

  

  

• malfunction | 2006-03-18 | 추천 0

  위에 말한 그 사진입니다.
  http://www.soccersoapbox.com/assets/images/autogen/a_kid_finger.jpg

  

  

• malfunction | 2006-03-18 | 추천 0

  자국의 승리를 기원하는것도 당연한 일이지만 그것이 도를 넘는것은 안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있는 사진중에 한 백인 어린애가 10살도 않되보이는데 상대방 팀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모습이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위한 맹목적인 사랑이 낳은 결과죠. 이런 사진을 보고 당연하다고 생각할수는 없죠. 스포츠에 많은 감정이 있지만 그것을 이유로 넘어서는 안될선을 넘는 행위를 걱정하는것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상황에 따른 편의주의적 행동이라고 봅니다. 국가 대항전 결과에 만족하지 않다가 전쟁을 일으킨 나라가 있을정도로 스포츠에 붙는 감정이 많기에 오히려 국가 대항전은 더 조심하게 봐야한다고 봅니다.

  

  

• freedom | 2006-03-18 | 추천 0

  님말씀 맞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그런 의도로 말하는 사람들 신경쓸가치도 없습니다. 스포츠는 스포츠일뿐이라는 말도 틀린말이 아니지만 국가간 대항전에서는 일부 예외가 될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승리를 비하하거나, 패배할까봐 겁내는 사람들이 지례짐작 스스로를 합리화하기 위해서 쓰는 말같이 들립니다. 미국 멕시코경기 보지 못했습니까.? 미국이 한점뒤진 마지막 9회때 애너하임경기장의 U! S! A! 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리더군요 우리의 국수적인 애국심을 탓하지만 그들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구사일생으로 올라가서 나라전체 심지어 일본정계까지 환호하는 일본역시 마찬가집니다. 국가간대항전은 이런겁니다. 스포츠는 스포츠일뿐이다 ? 그건 정당하게 승부한후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고 위로할때 진정쓰일수 있는 말입니다. 내일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저는 대한민국대표팀을 진정 격려하고 환호할것입니다. 우린 이미 WBC대회 진정한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학원갈일이 있어서 내일경기는 아쉽게 보지 못하겠네요. 승리를 강요하고 싶진않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것 처럼 대한민국 대표팀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낚시질하는 패배주의자들, 기회주의자들, 음지에 숨어서 초지놈들은 여기서 나가라...!!

  

  

• malfunction | 2006-03-18 | 추천 0

  우선 삐죽이님의 제목을 봅시다.
  <P>
  "미국에 한국 태극기가 꼿치던 날"
  <P>
  기술적으로는 미국땅에 있는 경기장에 세웠으니 틀리지는 않지만 글에는 이중의 뜻이 있습니다. 보통 어느 지역에 어느 국가의 국기를 &#44851;는 행위는 그 지역을 정복했다는 의미입니다. 미국과의 경기가 아닌 일본과의 경기인데 왜 미국을 들먹거렸는지 이상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일본이 중국과 배드민턴 시합을 해서 이긴다음 한국의 경기장에 지네 깃발을 세워두고 일본인들이 "한국에 꼿힌 일장기" 라고 하면 어떤 반응을 하시겠습니까?
  <P>
  삐죽이님의 제목이 약간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제가 반의법(?)으로
  <P>
  "만약 WBC가 한국에서 치뤄져서 미국이 이긴다음 미국 국기를 저렇게 했다면 한국에 계신분들 마음이 어땠을까요?"
  <P>
  라고 묻자 삐죽이님은
  <P>
  "미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것도 일본과의 경기였습니다... 미국이 일본 ㅇ;ㅣ기고 마운드에 미국기 꼿아도 전 똑 같습니다..... 여기에도 유치한 사대주의자들이 아직 많이 있군요......."
  <P>
  라고 답하셨습니다. 저를 유치한 사대주의자라고 부르더군요. 제가 확실히 답을 해줄것을 요구했지만 삐죽이님은 강의 들어가시는 바람에 제때 응답을 해주시지는 못하셨고 그사이에 다른 분들이 답글을 올리시더군요.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삐죽이님의 대답에 서려있는 자기비하적인 태도입니다.
  
  <p> "미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p>
  미국이라서 가능하다면 조건부로 가능하다라는 예기죠. 뒤에 학교에서 오신후 쓴 글에서 <p>
  
  "거룩하고 신성한?태극기로 옷을 해입고 거리거리로 뛰쳐나온 사람들..... 미국에서만 있는 일인줄 알았습니다.."<p>
  
  라는 부분이 위의 미국이기 때문에 가능한것이라는 부분과 비교시 얼마나 한국을 자기비하적으로 생각하는지 보여줍니다. 한국이라서 안된다라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죠. 세계 10위권내의 국력을 지닌 한국에서 아직도 남들보다는 안되라는 피해의식에 살아갈 이유가 없는데, 이런 일이 있으면 마치 기적을 이룬듯 과잉해석을 하는데 그것을 집어내니 순식간에 기분깨트린다고 저를 향해 직사포사격이 날라오더군요.
  <p>
  오드아님의 글에서,
  <p>
  "한국 처럼 힘없고 설움당하는 나라가 스포츠라도 우승은 아닐지 라도 한경기만 이겨도 눈물나게 감격이 오는 겁니다 전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p>
  한국이 설움당하는 나라라는 자기가학적인 의식에서 벗어나서 왼만한 일은 이겨낼수 있기에 걱정없다는 의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비록 모든 국제 대회를 이길수 는 없지만 열심히 경기를 펼쳐 나오는 결과에 대해 너무 감정적인 대응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스포츠 대회에서 승리한것이 곧바로 국력으로 변환되지는 않습니다.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을때 그것이 곧바로 독립을 뜻하지는 않았습니다. 국민들의 기를 살렸지만 독립은 결국 독립운동과 국제 정세의 합작품이었죠. 그러기에 스포츠는 스포츠이고 그것에 의미를 확대부여하는 것은 가능한 삼가하는 것도 생각해봐야합니다.
  <p>
  어느 높은 위치나 그 자리에서 요구하는 어느 정도의 책임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 책임을 무시하려고 스스로 자기를 비하하는 생각입니다. 오랫만에 또는 처음으로 그랬으니 한 번만 봐달라고 한후 약간은 문제가 있을법한 행동을 하는것은 상대방이 특별히 신경을 안쓴다고 해도 피해야합니다. 한국 선수들이 외국에 나와서 경기 하는것이 처음이 아닌데 약간은 문제 될법한 행동을한 후 그것을 "처음이니까" 라는 이유로 두둔하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죠. 일본이 해외에 선수들을 내보내기로 한것도 우리보다 몇년차이 나지 않았죠. 만약 일본 야구선수들이 앞으로 각종 국제 대회의 한일전중 지네들이 이기면 일장기 세우고 만세 삼창하면 국제적인 조롱거리가 되듯이 승리를 축하 하는데에도 어느정도의 정도가 있습니다. 승리를 했다면 축하를 하는것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방종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p>
  만약 일본이 다음에 이겨서 이치로가 일장기를 마운드에 꼿고 축하 하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p>
  삐죽이님의 둘째글(학교에서 돌아온후 글)에 선제공격님이 이런답을 쓰셨더군요.<p>
  "오바하지 말고 혼자 삭막하게 사세요...왕따는 달리 잇는게 아닙니다. 적응하지 못하는 푼수가 왕따죠"<p>
  참 맞는 말입니다. 학교에서 적응 못하면 왕따 당하는게 당연하죠?
  <p>

  

  

• 김상우 | 2006-03-18 | 추천 0

  미셸위는... 한국계이지만 미국 시민권을 갖고있으니 미국인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보면... 한국인처럼 취급하는것처럼 보이던데...

  

  

• 태권브이 | 2006-03-18 | 추천 0

  미국서 20년째 살고 있읍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이요? 헐,,, 약소민족이요? 무슨 귀따시기 맞을 소리를,,, 제가 직업이 컴퓨터 엔지니어입니다. 제 주변 애들이 전부다 컴 엔지니어들이지요. 절대로 한국 얕잡아 보지 못합니다. 전 이번 여름에 한국으로 컴 교육받으러 갑니다. 회사에서 보내주는거지요. 물론 한국이 다 잘하는건 아닙니다. 허지만, 내가 한국인 이기 때문에, 한국이 약소국이기 때문에 주눅들어서 산 적은 한번도 없읍니다. 오히려 한국인 이기 때문에, 함부러 덤비지도 못합니다. 태권도 교관이었다고 뻥을 쳐놔서요. ㅎㅎ. 장남이라 부모님 따라 이민오긴 했지만, 지금, 한국에 직장을 &#52287;고 있읍니다. 이번 야구에서 미국을 이겼을때, (사실 관심 없는 애들이 더 많지만) 미국애들이 축하한다고 얘기 하더군요. 미국이 못한게 아니라, 한국이 잘 했다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가 돈이 있으면 한국대표 선수들 모조리 스카웃 해서 팀을 하나 만들겠다구요. 그럼 메이저리기 우승은 따놓은거라고 농담도 하더군요. 대한민국? 예전의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 Steve Chae | 2006-03-18 | 추천 0

  -_- 왜 그렇게 조국에대해서 자신감들이 없으신지?.. 저도 외국 (캐나다) 에 살아저 잘 모르고 하는 말일수도 있지만은 개인적으로 한국이 약소국이라고 느껴 지지는 않습니다. 많은 캐나다 사람들도 한국정도면 선진국 수준으로 쳐 주는 편이고요.. 물론 미국/일본 만큼은 아니지만... 유럽의 중급 국가 (포르투갈, 스페인, 그리스) 수준정도로...그렇게 "약소국으로 설움" 받으실 상황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만... 한 10년 전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한국같이 워낙 한민족만 모여사는 곳에서는 다른 나라 사람이 땅에 깃발을 꽂았네 하면 큰일인지 모르겠지만 워낙 다민족이 사는 나라에선 커다란 문제가 될것도 아닙니다. 물론 매우 보수적인 미국인들은 어떻게 볼지는 모르겠지만 대체로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눈치볼것 전혀없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여러분 글들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한국사회는 외국에 대한 포용력이 좀 부족한듯 싶습니다. 캐나다/미국에선 흔히 "인종차별"이라고 들릴 위험한 발언들도 별 문제없이 넘어가는 것을 보고 놀란적이 좀 있었습니다. 외국사람들이라는게 외계인도 아니고 다 같은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다른 인종이라도 막상 만나보면 "정말 비슷하구나!" 하고 느끼실 겁니다. 그들이 왜 모르겠습니까? 한국이 이렇게 잘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도 한국의 플래이는 칭찬이 자자합니다. 나쁜말도 별로 나오지 않습니다. 유니폼이 촌스러 보인다는거 빼면... 뭐... 제가 잘 모르고 하는 말일수도 있지만은.. 너무들 외국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의식하면서 스트레스 받으시는거 같애서...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우공이산 | 2006-03-18 | 추천 0

  교포분들 열심히 사시고, 태어난 곳이라고 여러모로 생각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참 감사한 데요.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거나 그쪽 나라 대변인이 된 듯이 말하진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뭐 완벽히 그 나라 국민으로서 이야기한다면, 상관없는 거지만요. 어설프게 생각해 주는 척 하면서 마치 같은 국민인 것 처럼 지나치게 개입하고, 은근히 아래로 보는 듯이 이야기하는 몇몇 경우는 매우 기분 나쁩니다. 대한민국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알아서 합니다. 미국과 붙은 것도 아닌, 한국과 일본 전에서 이겨 기뻐서 태극기 좀 꽂았다고 그것조차 미국인들이 기분나쁘다면 할수 없는 거죠. 그걸로 무슨 외교분쟁이 생길것도 아니고, 국가이미지에 큰 타격입을 것도 아니고 구요. 그런거 일일히 눈치보면서 살아가선 피곤해서 못사는 거 아닌가요.

  

  

• 우공이산 | 2006-03-18 | 추천 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이 쓰신 글은 저도 봤는 데, 미국인 입장에선 자기땅에 태극기 꼽힌 데다, 일본에게 이겨놓고 안그래도 전날 져서 기분나쁜 조국 미국까지 싸잡아 말하니까 좀 언잖을 수도 있는 거죠. 뭐... 우리야 약소국으로 설움을 받으니 그깟 스포츠에서나마 미국`일본 이긴게 하도 감격스럽고 서재응 선수도 그러다보니 큰의미없이 그런 거 뿐인 데, 그런게 민감하고 도발에 가깝게 받아들여지는 문제인지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논쟁 중에 그분이, 그렇게 한국인`미국인 구분 지을꺼 같으면 한국계 미국인이 스포츠 등에서 잘하더라도 응원하지 마라 뭐 그런 말도 하시던 데, 미셀위나 크리스티나 김 등이 잘한다고 해서 그렇게까지 응원하거나 간섭하지 않습니다. 그냥 언론에서 떠들뿐이지, 대부분 냉소하죠. 제들 뭐냐고.... 워드인가 하는 그 친구야 인간승리니까, 국적을 떠나 (한국도 인연이 있는 입장을 포함) 대단하다고 열광해주는 거 뿐이고, 또 한국인이시면서 피부색이 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경우가 많으니 자기반성적 차원의 부분도 있고 그래서 경우가 다른 거구요.... 솔직히 요즘같은 시대에 민족이 뭐 그리 중요합니까? 국적이 중요하죠. 특히 자신이 선택할 수 있으니 더욱더 중요하고. 한국이 좋아서 귀화하고 열심히 한국을 사랑해주는 이한우씨 같은 양반이 분명한 한국인이고, 이른바 '신대한민국족'이죠. 그런 분들은 아마 태극기가 땅에 꼽힐때, 우리처럼 감동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