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의 전쟁
김바사 | 2006-03-17 10:35:07
조회 3711 | 추천 3 | 다운로드 1
이보게 친구,
기차바퀴를 쇠망치로 두들겨 패는 철로원이 그 바퀴에 무슨 억하심정이 있겠는가?
나 또한 위대한 인간이라고 명명된 인간을 꼬투리 잡을 때 그에게 아무런 원한이 없네....내게 있어서 비판이란 대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몸짓일 따름이라네.
************************************************************************
<간디-위인인가? 영웅인가?>
간디는 "위인"일까? ....그럼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의도적으로 그가 "영웅"인가를 묻는다면 어찌될까요? 그는 인도를 영국으로 부터 독립시키는데 지대한 업적이 있으니 과연 위인일뿐 아니라 영웅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길을 잘 못 찾은 수도승>
항쟁의 시절, 간디가 영국에 초청되어 방송에도 출연하고 여기저기 공장방문도 하고 다닌 적이 있는데 ...당시에 많은 영국인들이 이 인도의 독립운동가에게 호감을 보여주었습니다만 "쳐칠" 만은 간디를 "또라이 수도승"으로 부르며 질색을 했습니다.
나는 이 쳐칠의 반응에 주의를 갖습니다.
그리고 건강성의 문제로 본다면 나는 쳐칠이 간디보다 훨씬 건강한 존재였다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쳐칠은 "정치인"으로서 본업에 충실하였으나 간디는 "수도승"으로서 정치에 뛰어들은 우를 범했으니 말입니다.
건강함이라...
간디에 있어서 초기의 병적인 징후는 바로 그의 과도한 "정직성"입니다.
나는 그가 냇가에서 친구들과 고기를 구워먹은 일에 대하여 왜? 그리도 심각하게 아빠에게 잘못을 고백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 정도의 문제는 시치미를 떼거나 비밀로 하는 것이 그 또래의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상태라고 보여지거든요.
자고로 십대의 초년에는 참외 서리도 하고, 작당하여 패싸움도 하면서 어른에게도 약간은 반항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정상적인 성장의 과정으로 보여지는바...간디에는 인생의 어두운면을 체득할 수 있는 이런 소중한 능력이 심각하게 결여되어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건강은 그가 변호사 면허를 취득한 후에도 계속되는데 그는 거의 병적으로 다른 사람앞에 나서기를 꺼려하는 사람이었으나 또 다른 징후인 과도한 정직성의 강박이 그를 대중앞으로 끌어내는 것입니다.
<진리에의 실험>
간디는 자신의 삶과 인도라는 무대에서 그 스스로 말한 것처럼 "진리에 대한 실험" 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에서 부터 정말 저의 엉터리 논리가 시작되겠군요.
간디와 인도의 문제는 ....간디의 진리의 실험 즉, 불살생(아힘사)의 실험이 수도사의 영역을 넘어 전쟁과 폭력의 쟝르를 침범한데 있다고 나는 봅니다.
즉, 그는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구현할 영역을 너무 광범위하게 잡음으로서 어쩔 수 없이 "전쟁과 폭력의 영역" 을 침범하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죠.
그는 당연히 "폭력"이 구사되어야 할 영역에 "진리" 와 "아힘사(불살생)" 를 대입시켰습니다.
나는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데에는 간디의 역할이 아주 컸다고 인정하지만 반면에 오늘 날의 인도가 보여주는 병폐의 원인의 일단이 간디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디의 책임이라....
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폭압적인 지배를 받을 때....가장 건강한 독립투쟁은 "전쟁" 이라고 나는 봅니다.
즉, 적을 능가하는 폭력을 구사하여 상대를 제압함으로서 독립을 쟁취하는 것이지요.
<전쟁에 대한 찬미인가....>
이는 우리도 마찬가지인데...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즉, 광복군의 힘으로 독립을 얻었다면 오늘 날 우리가 당면한 시대적 문제의 상당부분이 해소되었으리라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남의 힘에 의하여 독립이 되었다는 것이며, 인도의 문제는 '비폭력'에 의하여 독립이 된 것이라는 말이죠.
"폭력"이 정당하게 구사되어야 할 마당에 예기치 않게 '비폭력" 이 들어와서 독립을 주도 하였을 때...무슨 일이 발생했는가.....당연히 발현되고 소진되었어야 할 폭력이 발휘되지 못하고 인도인의 내면으로 잠재해 들어간 것입니다.
그리하여 인도는 해방을 위하여 피를 흘린 게 아니라 해방이 되면서 부터 피를 흘리게 됩니다.
<분노하는 전쟁의 신>
민족의 자존을 찾는 전쟁은 명분있는 전쟁이며 전쟁의 신에게는 모처럼만의 기회인 것입니다.
그런데 전혀 다른 영역에 머물러야 할 "수도사" 가 개입되어 폭력의 발현을 훼방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전쟁의 신은 크게 분노합니다.
"너희가 나를 내세워 적들의 피를 구하지 않을 때 나의 제단에 올려져야 할 피값을 너희가 지불하여야 할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제가 미국과 소련의 힘에 의하여 물러갔을 때....피값을 요구하는 전쟁의 신은 결국 동족끼리의 전쟁으로 기어이 제 몫을 챙겼갔던 것이지요.
만일에 인도가 전쟁을 선택했다면 승리라는 공동의 목표아래 이슬람과 힌두교는 피를 함께 흘린 동지로서 뭉칠 수 있었으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게 하였을 것입니다.
전쟁만이 제공항 수 있는 고통, 그 고통에서 피어나는 연대의식, 그리고 이기기 위하여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개방성의 길이 '비폭력"에 의하여 고스란히 막혀버렸던 것입니다.
그러면 과연 '비폭력"에 의하여 피흘림을 면했습니까?
'비폭력"을 창시한 당사자가 피를 흘려야 할 정도로 해방후 지금까지 인도의 분열과 피흘림은 심각했습니다.
지금 인도에서 "비폭력"의 의미...간디의 의미가 뭔가요? 그들이 전쟁을 꺼려하고, 종파를 초월하며 핵을 거부하고 있습니까?
석가모니의 불교는 더 이상 인도에 없습니다.
나는 간디의 정신도 더 이상 인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하는 짐작을 해 봅니다.
해방후에 겪어온 인도의 갈등과 고통은....사랑과 폭력에 적당한 밸런스를 유지하려는 그 어떤 힘의 작용일 수 있습니다.
나는 어린 시절에 과도하게 정직하여 심리적 밸런스를 상실한 한 소년이 인도가 나아가야 할 숙명의 밸런스에 교란을 초래한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합니다.
그는 위대한 수도승일 수 있으나 영웅은 아닙니다....그의 "진리의 실험'은 너무도 큰 시행착오를 일으켰습니다. 당시의 인도에게 필요한 것은 좀 더 교활한 정치인과 투사였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 첨 언 ******************
강대한 "코살라"국이 석가모니의 나라 "카필라"국을 점령하려고 거병하였을 때...석가모니는 단신으로 그 행군의 길목에 버티고 서서 조국을 구했습니다.
두 번째 거병에서도 코살라왕은 길을 막아선 석가모니를 보고 돌아섭니다.
그러나....
세번 째 거병에서는 석가모니가 알면서도 길을 막지 않았고....조국은 멸망하였던 것입니다.
내가 감탄하는 것은 석가모니의 보편성입니다....
그는 자신의 쟝르와 또 다른 쟝르를 인정하고 있으며 "진리의 이름"으로 전쟁에 개입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붓다이며 그러지 못하였기에 마하트마인 것입니다.
기차바퀴를 쇠망치로 두들겨 패는 철로원이 그 바퀴에 무슨 억하심정이 있겠는가?
나 또한 위대한 인간이라고 명명된 인간을 꼬투리 잡을 때 그에게 아무런 원한이 없네....내게 있어서 비판이란 대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몸짓일 따름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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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위인인가? 영웅인가?>
간디는 "위인"일까? ....그럼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의도적으로 그가 "영웅"인가를 묻는다면 어찌될까요? 그는 인도를 영국으로 부터 독립시키는데 지대한 업적이 있으니 과연 위인일뿐 아니라 영웅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길을 잘 못 찾은 수도승>
항쟁의 시절, 간디가 영국에 초청되어 방송에도 출연하고 여기저기 공장방문도 하고 다닌 적이 있는데 ...당시에 많은 영국인들이 이 인도의 독립운동가에게 호감을 보여주었습니다만 "쳐칠" 만은 간디를 "또라이 수도승"으로 부르며 질색을 했습니다.
나는 이 쳐칠의 반응에 주의를 갖습니다.
그리고 건강성의 문제로 본다면 나는 쳐칠이 간디보다 훨씬 건강한 존재였다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쳐칠은 "정치인"으로서 본업에 충실하였으나 간디는 "수도승"으로서 정치에 뛰어들은 우를 범했으니 말입니다.
건강함이라...
간디에 있어서 초기의 병적인 징후는 바로 그의 과도한 "정직성"입니다.
나는 그가 냇가에서 친구들과 고기를 구워먹은 일에 대하여 왜? 그리도 심각하게 아빠에게 잘못을 고백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 정도의 문제는 시치미를 떼거나 비밀로 하는 것이 그 또래의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상태라고 보여지거든요.
자고로 십대의 초년에는 참외 서리도 하고, 작당하여 패싸움도 하면서 어른에게도 약간은 반항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정상적인 성장의 과정으로 보여지는바...간디에는 인생의 어두운면을 체득할 수 있는 이런 소중한 능력이 심각하게 결여되어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건강은 그가 변호사 면허를 취득한 후에도 계속되는데 그는 거의 병적으로 다른 사람앞에 나서기를 꺼려하는 사람이었으나 또 다른 징후인 과도한 정직성의 강박이 그를 대중앞으로 끌어내는 것입니다.
<진리에의 실험>
간디는 자신의 삶과 인도라는 무대에서 그 스스로 말한 것처럼 "진리에 대한 실험" 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에서 부터 정말 저의 엉터리 논리가 시작되겠군요.
간디와 인도의 문제는 ....간디의 진리의 실험 즉, 불살생(아힘사)의 실험이 수도사의 영역을 넘어 전쟁과 폭력의 쟝르를 침범한데 있다고 나는 봅니다.
즉, 그는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구현할 영역을 너무 광범위하게 잡음으로서 어쩔 수 없이 "전쟁과 폭력의 영역" 을 침범하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죠.
그는 당연히 "폭력"이 구사되어야 할 영역에 "진리" 와 "아힘사(불살생)" 를 대입시켰습니다.
나는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데에는 간디의 역할이 아주 컸다고 인정하지만 반면에 오늘 날의 인도가 보여주는 병폐의 원인의 일단이 간디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디의 책임이라....
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폭압적인 지배를 받을 때....가장 건강한 독립투쟁은 "전쟁" 이라고 나는 봅니다.
즉, 적을 능가하는 폭력을 구사하여 상대를 제압함으로서 독립을 쟁취하는 것이지요.
<전쟁에 대한 찬미인가....>
이는 우리도 마찬가지인데...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즉, 광복군의 힘으로 독립을 얻었다면 오늘 날 우리가 당면한 시대적 문제의 상당부분이 해소되었으리라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남의 힘에 의하여 독립이 되었다는 것이며, 인도의 문제는 '비폭력'에 의하여 독립이 된 것이라는 말이죠.
"폭력"이 정당하게 구사되어야 할 마당에 예기치 않게 '비폭력" 이 들어와서 독립을 주도 하였을 때...무슨 일이 발생했는가.....당연히 발현되고 소진되었어야 할 폭력이 발휘되지 못하고 인도인의 내면으로 잠재해 들어간 것입니다.
그리하여 인도는 해방을 위하여 피를 흘린 게 아니라 해방이 되면서 부터 피를 흘리게 됩니다.
<분노하는 전쟁의 신>
민족의 자존을 찾는 전쟁은 명분있는 전쟁이며 전쟁의 신에게는 모처럼만의 기회인 것입니다.
그런데 전혀 다른 영역에 머물러야 할 "수도사" 가 개입되어 폭력의 발현을 훼방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전쟁의 신은 크게 분노합니다.
"너희가 나를 내세워 적들의 피를 구하지 않을 때 나의 제단에 올려져야 할 피값을 너희가 지불하여야 할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제가 미국과 소련의 힘에 의하여 물러갔을 때....피값을 요구하는 전쟁의 신은 결국 동족끼리의 전쟁으로 기어이 제 몫을 챙겼갔던 것이지요.
만일에 인도가 전쟁을 선택했다면 승리라는 공동의 목표아래 이슬람과 힌두교는 피를 함께 흘린 동지로서 뭉칠 수 있었으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게 하였을 것입니다.
전쟁만이 제공항 수 있는 고통, 그 고통에서 피어나는 연대의식, 그리고 이기기 위하여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개방성의 길이 '비폭력"에 의하여 고스란히 막혀버렸던 것입니다.
그러면 과연 '비폭력"에 의하여 피흘림을 면했습니까?
'비폭력"을 창시한 당사자가 피를 흘려야 할 정도로 해방후 지금까지 인도의 분열과 피흘림은 심각했습니다.
지금 인도에서 "비폭력"의 의미...간디의 의미가 뭔가요? 그들이 전쟁을 꺼려하고, 종파를 초월하며 핵을 거부하고 있습니까?
석가모니의 불교는 더 이상 인도에 없습니다.
나는 간디의 정신도 더 이상 인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하는 짐작을 해 봅니다.
해방후에 겪어온 인도의 갈등과 고통은....사랑과 폭력에 적당한 밸런스를 유지하려는 그 어떤 힘의 작용일 수 있습니다.
나는 어린 시절에 과도하게 정직하여 심리적 밸런스를 상실한 한 소년이 인도가 나아가야 할 숙명의 밸런스에 교란을 초래한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합니다.
그는 위대한 수도승일 수 있으나 영웅은 아닙니다....그의 "진리의 실험'은 너무도 큰 시행착오를 일으켰습니다. 당시의 인도에게 필요한 것은 좀 더 교활한 정치인과 투사였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 첨 언 ******************
강대한 "코살라"국이 석가모니의 나라 "카필라"국을 점령하려고 거병하였을 때...석가모니는 단신으로 그 행군의 길목에 버티고 서서 조국을 구했습니다.
두 번째 거병에서도 코살라왕은 길을 막아선 석가모니를 보고 돌아섭니다.
그러나....
세번 째 거병에서는 석가모니가 알면서도 길을 막지 않았고....조국은 멸망하였던 것입니다.
내가 감탄하는 것은 석가모니의 보편성입니다....
그는 자신의 쟝르와 또 다른 쟝르를 인정하고 있으며 "진리의 이름"으로 전쟁에 개입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붓다이며 그러지 못하였기에 마하트마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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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김바사 | 2006-03-18 | 추천 0
그가 격변하는 인도가 아닌 좀 더 평온한 명상의 세계에 태어났으면 어땠을가요.
그가 진리를 탐구하는 자의 영역에서 진리를 구현하는 자로 나서려하는 것은 나무라지 않는다 하더라도....삶의 또 다른 영역..전쟁과 이익다툼...에 실제적 준비없이 뛰어든 것은 아니던가하는 의구심을 버리기는 어렵습니다.
불꽃의기사 | 2006-03-17 | 추천 0
김바사 | 2006-03-17 | 추천 0
김상우 | 2006-03-17 | 추천 0
김바사 | 2006-03-17 | 추천 0
김바사 | 2006-03-17 | 추천 0
그는 정직한 사람이었으니까요.
백학산 | 2006-03-17 | 추천 0
RD | 2006-03-17 | 추천 0
후레자식 아서스 | 2006-03-17 | 추천 0
윤형진 | 2006-03-17 | 추천 0
저도 아이들은 아이들때 적당히 장난치고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저 간디의 어린시절 일화가 과연 진짜인지 아니면 후에 각색된 것인지도 의문이고.<br>
위인들의 사생활 이야기들중 상당수는 후대에 각색된 것이라죠.<br>
인도가 영국을 상대로 전쟁을 했더라도 분열되었겠죠. 인도라는 세계는 우리가 하나의 국가로 볼 수 있게 된 역사가 아주 짧습니다. 그들에게 인도라는 말은 오랜 세월 중국인들이 말하던 천하와 마찬가지였죠. 그 후에 3나라로 만들어 진 것만 해도 기적이라고 봅니다.
<br>
일본을 상대로 광복군 혹은 팔로군 계열이 들어와서 무장 투쟁을 했고, 미국에 앞서 먼저 독립을 시켰다고 해도 당시 한국내에 좌우대립과 미소의 영향력 아래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요? 인도도 마찬가지라고 보입니다만. 전쟁은 무엇이든 없을수록 좋습니다. 나쁜 평화는 있어도 좋은 전쟁은 없다고 했습니다. 거기다가 당시 인도가 영국을 상대로 전쟁을 할 힘이 있었는가도 생각해 봐야 하고 말입니다.<br>
무엇보다 인도에서 회교 vs 힌두교의 내재된 분쟁요소, 원래 오랜 세월 하나의 국가가 아니라 무굴 제국에 의해서 통합된 여러 왕국의 모임이라는점 등을 생각하면 그 독립과정이 무엇이었든 간에 이슬람교 vs 힌두교의 갈등은 터졌을 것이고 파키스탄과 인도로 갈린것은 기적이라고 봅니다. 인도가 더 여러 조각으로 쪼개졌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br>
그나마 인도가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거기에 네팔도 있군요.)정도로 갈라진 것도 즉 힌두교의 인도가 하나로 합쳐진 것도 간디의 정신적 영향력의 산물이 아닌가 합니다.
허이짜 | 2006-03-17 | 추천 0
김바사 | 2006-03-17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