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6을 베이스로 개발한 F-2의 기동성은 T-2 CCV를 통해 습득된 한차원위의 비행제어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체의 조종반응성은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레이더나 항전장비면에서도 섬세함이 두드러져 보인다. 물론 이것이 효용성이 있을것인가를 따지기에 앞서 미쓰비시사의 레이더소자기술이 이미 미국의 F-22에도 접목이 되어 있음을 유의하여야 할것이다.

다행히도 일본은 대지공격작전비중이 매우낮고 대함공격소요가 F-2의 주임무로 되어 있다는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일지도 모른다.

물론 공대공작전이나 대지작전에 투입이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 각공군들의 특성별로 능력을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인점에 비추어 보면 적어도 일본항자대에 의한 야간정밀타격은 걱정할 정도는 아닌듯 싶다.

개인적으로 지적하고 싶은 F-2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일체식으로 성형된 복합소재의 기체이다. 캐나다공군에서의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캐나다공군의 CF-188(F/A-18A/B)의 경우 본격적으로 복합소재가 도입되어 있어 평시/훈련시 손상된 기체의 수리에 많은 애로점을 노출한바 있다.

금속제의 경우 간단한 덧붙임작업(심지어는 알루미늄 콜라캔을 뜯어 수리한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다))으로 야전정비가 이루어질수있지만 복합소재 항공기는 전문항공정비창이 아닌 다음에는 불가능하여 그만큼 야전운용효율이 떨어질수밖에 없어 전체적인 가용성이 떨어질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유사시 전투중의 문제로 전체적인 전력에서 일방적인 우위가 나타날 경우 별로 문제될것이 없다고 할수있겠지만 일본의 자위대전력이 일방적인 승리를 가져다 주기에는 전체적인 언밸런스한 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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