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에서 황당하게 전사한 장수들

아름다운군인 | 2006-02-26 17: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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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군사자료라고 우기고 싶어서 올립니다.
(펌)

♠ 하후걸

하후걸은 삼국지 소설중에서 가장 황당하게 죽은 장수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장비가
장판교를 방패삼아 조조의 백만 대군과 맞딱드렸을때 우뢰와 같은 소리로 고함을 치자
이에 한 장수가 그 고함소리에 놀라 말에서 떨어져 머리가 터져 죽었는데 이가 바로 하
후걸이다. 참으로 어이없다.

♠ 이감

한수의 기본팔기중 한사람. 한수와 마초가 군사를 일으켜 조조를 공격하자 이에 참전
한다. 장안을 점령했으나 조조가 반간계를 이용하여 마초와 한수의 사이를 어지럽혔
다. 이에 한수,양추등과 함께 조조에게 투항하려다 마초에게 발각되어 추격 당하였다.
조조의 부하 우금이 추격하는 마초에게 쏜 화살을 마초가 피하자 뒤에 있던 이감이
맞아 사망하였다. 정말 어이없다.

♠우미

양주자사 유요의 부하무장. 손책이 원술에게 독립하여 양주에 침입하자 유요를 따라
함께 출병하였다. 손책이 유요에게 항복하라고 호령하자 유요의 부장인 우미가 창을
들고 손책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손책은 3합에 이르기도 전에 손을 뻗어 우미를 잡
아채고 겨드랑이에 끼었다. 손책이 승리하여 본진으로 돌아와 우미를 바닥에 내려놓아
보니 이미 죽어있었다. 손책의 팔힘에 쎄어 겨드랑에 끼어있던 우미는 이미 질식해서
숨진것이다. 역시 황당합니다. 겨드랑이에 끼어 죽은 사람은 삼국지를 넘어서서 생전
처음 봅니다....

♠번능

양주자사 유요의 부장. 우미와 마찬가지로 손책이 유요를 공격하자 출정한다. 우미가
손책에게 어린아이 다루듯 당하고 있으니 그를 구출하기 본진으로 돌아가는 손책을 향
해 달려들어 창으로 찌르려는 순간 뒤돌아 호통을 치는 손책의 고함소리에 놀라 말에
서 떨어져 머리가 터져 죽고 말았다. 역시 하후걸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황당한 죽음
이죠....

♠동습

오나라의 장군. 손책 시대부터 봉직하고, 각지에서 공을 세워 편장군이 된다. 이후로
도 꾸준히 공적을 세운다. 조조가 유수로 공격해왔을때 폭풍을 만나 배가 뒤집혀 익사
한다. 장수라하면 싸우다가 죽는 경우 대부분인데 배가 뒤집혀서 물에 빠져 죽었다..
이름있는 장수치고 너무나 황당한 죽음이죠....







하후걸은 말에서 떨어져서 머리가 터졌지만
장합보다 훌륭한 능력치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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