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가든 전투
레인져 | 2006-02-14 20:57:49
조회 7227 | 추천 2 | 다운로드 15
[마켓가든 작전]
8월 25일 파리를 해방시킨 연합군은 프랑스내의 나치세력을 일소하고 독일내로의 진격을 계획하게 됩니다. 계획된 2가지 방법은 아미앵을 통해 루르공업지대를 지나 베를린을 지나는 북방통로와, 베르됭을 지나 자르 공업지대를 거쳐 베를린으로 가는 남방통로 2가지가 계획되었습니다.
당시 몽고메리는 엔트워프해방과 파드칼레의 v2기지무력화를 위해 북방통로를 주장했고, 패튼은 진격속도가 더 빠른 남방통로를 선호했습니다. 결국 절충끝에 병력을 집중시키지 않고 양쪽통로로 다 진격하는 이른바 '넓은 정면'을 택하게 되었는데요.
마켓가든작전은
북방전선을 맡은 몽고메리가 구상한 공수부대와 지상부대의 상호협력작전으로, 에인트호벤-네이메겐-아른헴의 요지에 공수부대를 투하시키고, 그것을 육군으로 연결시킨다는 작전입니다.
문제는 불시착한 글라이더에서 이미 독일군이 마켓가든작전을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정확한 날짜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작전 시작초거나 아니면 이미 제1공수사단이 아른헴에 낙하한 뒤일겁니다.(영화 머나먼 다리의 내용 중 불시착한 글라이더에서 작전 지도를 입수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용케도 항공기 5천대를 긁어모은 몽고메리는 9월17일 작전을 개시합니다. 참가군단은 3개사단과 1개여단으로 구성된 제1공수군단입니다.
그 구성은 아른헴의 제1공수사단과 폴란드 제1공수여단, 에인트호벤의 제101공수사단, 그리고 네이메겐의 미 제82공수사단입니다. 가장 근거리에 위치한 제101공수사단은 목표를 완벽하게 수행, 연합군 선봉인 제2군의 기갑사단과 합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네이메겐의 82공수여단은 교량확보에는 실패했으며, 제1공수사단은 너무 멀리 떨어져서 낙하하는 바람에 독일제친위대기갑군단의 정면에서 공격을 받고 심대한 타격을 입는 중이었죠.(폴란드사단은 계획상 18일)
일단 험난한 지세와 통신불통등으로 제30,12,8군단(제2군)등이 늦어지는 동안, 다른곳은 둘째치고 아른헴의 상황은 매우 나빴습니다.
일단 공수사단이 총으로 싸우는데 비해, 적은 온갖 중무장 무기를 모두 가지고 있었고, 사단장은 정찰도중 적을 만나서 실종불명되어서 지휘계통이 엉망이 된 상태라는 것이지요.
보급상태도 엉망이었는데, 투하된 보급품 390톤중 31톤만이 연합군 손에 들어갔습니다.
19일, 교량확보든 뭐든 때려친 사단장은 아른헴최전방 교량에서 싸우고 있는 제2대대를 버리고, 잔존병력으로 방어선을 쳤습니다.(제2대대는 20일 적에게 항복했습니다)
21일, 몇차례 연기된 끝에 폴란드 제1공수여단이 적진 한가운데에 용감히 투하되어 하루만에 전부대원의 87%를 잃고 제1공수사단과 합류했습니다.
22일, 제2군 선봉기갑부대가 드디어 후방에 도착, 24일까지 엄청난 양의 공격을 가했지만 제1공수사단과 제1폴란드공수여단에 대한 포위망을 뚫지 못했습니다.
25일. 몽고메리 철수명령에 제1공수사단은 총병력 1만 5명가운데 단지 2천163명만 살아돌아왔습니다.
일단 전략가들은 마켓가든작전이 넓은 정면을 택한 이상, 병력부족으로 실패할수밖에없다고 합니다. 몽고메리가 자서전에서 '아이젠하워가 병력을 집중하지 않았다.' 라고 쓰고 있지요!
2번쨰 패인은, 기습의 요소가 없이 너무 멀찌감치 공수여단이 투하되는 바람에 독일군이 충분히 대비할수 있었던 점입니다. 아마 몽고메리는 크레타전투에 너무 감명을 받은거 같네요.
위험을 무릅쓰고 감행된 '마켓 가든' 작전은 실패했고, 결국 전쟁은 1944년 성탄절을 넘기고 만다. 이지중대가 속한 506연대의 인명손실은 사망 180명, 부상 560명이었고, 101공수사단 전체로는 사망 250명, 부상 2,100명이었다. 안헴에서 영국 1공수사단 사망자는 8천여 명에 이른다.
8월 25일 파리를 해방시킨 연합군은 프랑스내의 나치세력을 일소하고 독일내로의 진격을 계획하게 됩니다. 계획된 2가지 방법은 아미앵을 통해 루르공업지대를 지나 베를린을 지나는 북방통로와, 베르됭을 지나 자르 공업지대를 거쳐 베를린으로 가는 남방통로 2가지가 계획되었습니다.
당시 몽고메리는 엔트워프해방과 파드칼레의 v2기지무력화를 위해 북방통로를 주장했고, 패튼은 진격속도가 더 빠른 남방통로를 선호했습니다. 결국 절충끝에 병력을 집중시키지 않고 양쪽통로로 다 진격하는 이른바 '넓은 정면'을 택하게 되었는데요.
마켓가든작전은
북방전선을 맡은 몽고메리가 구상한 공수부대와 지상부대의 상호협력작전으로, 에인트호벤-네이메겐-아른헴의 요지에 공수부대를 투하시키고, 그것을 육군으로 연결시킨다는 작전입니다.
문제는 불시착한 글라이더에서 이미 독일군이 마켓가든작전을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정확한 날짜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작전 시작초거나 아니면 이미 제1공수사단이 아른헴에 낙하한 뒤일겁니다.(영화 머나먼 다리의 내용 중 불시착한 글라이더에서 작전 지도를 입수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용케도 항공기 5천대를 긁어모은 몽고메리는 9월17일 작전을 개시합니다. 참가군단은 3개사단과 1개여단으로 구성된 제1공수군단입니다.
그 구성은 아른헴의 제1공수사단과 폴란드 제1공수여단, 에인트호벤의 제101공수사단, 그리고 네이메겐의 미 제82공수사단입니다. 가장 근거리에 위치한 제101공수사단은 목표를 완벽하게 수행, 연합군 선봉인 제2군의 기갑사단과 합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네이메겐의 82공수여단은 교량확보에는 실패했으며, 제1공수사단은 너무 멀리 떨어져서 낙하하는 바람에 독일제친위대기갑군단의 정면에서 공격을 받고 심대한 타격을 입는 중이었죠.(폴란드사단은 계획상 18일)
일단 험난한 지세와 통신불통등으로 제30,12,8군단(제2군)등이 늦어지는 동안, 다른곳은 둘째치고 아른헴의 상황은 매우 나빴습니다.
일단 공수사단이 총으로 싸우는데 비해, 적은 온갖 중무장 무기를 모두 가지고 있었고, 사단장은 정찰도중 적을 만나서 실종불명되어서 지휘계통이 엉망이 된 상태라는 것이지요.
보급상태도 엉망이었는데, 투하된 보급품 390톤중 31톤만이 연합군 손에 들어갔습니다.
19일, 교량확보든 뭐든 때려친 사단장은 아른헴최전방 교량에서 싸우고 있는 제2대대를 버리고, 잔존병력으로 방어선을 쳤습니다.(제2대대는 20일 적에게 항복했습니다)
21일, 몇차례 연기된 끝에 폴란드 제1공수여단이 적진 한가운데에 용감히 투하되어 하루만에 전부대원의 87%를 잃고 제1공수사단과 합류했습니다.
22일, 제2군 선봉기갑부대가 드디어 후방에 도착, 24일까지 엄청난 양의 공격을 가했지만 제1공수사단과 제1폴란드공수여단에 대한 포위망을 뚫지 못했습니다.
25일. 몽고메리 철수명령에 제1공수사단은 총병력 1만 5명가운데 단지 2천163명만 살아돌아왔습니다.
일단 전략가들은 마켓가든작전이 넓은 정면을 택한 이상, 병력부족으로 실패할수밖에없다고 합니다. 몽고메리가 자서전에서 '아이젠하워가 병력을 집중하지 않았다.' 라고 쓰고 있지요!
2번쨰 패인은, 기습의 요소가 없이 너무 멀찌감치 공수여단이 투하되는 바람에 독일군이 충분히 대비할수 있었던 점입니다. 아마 몽고메리는 크레타전투에 너무 감명을 받은거 같네요.
위험을 무릅쓰고 감행된 '마켓 가든' 작전은 실패했고, 결국 전쟁은 1944년 성탄절을 넘기고 만다. 이지중대가 속한 506연대의 인명손실은 사망 180명, 부상 560명이었고, 101공수사단 전체로는 사망 250명, 부상 2,100명이었다. 안헴에서 영국 1공수사단 사망자는 8천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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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더치패이 | 2006-02-15 | 추천 0
전설의김상사 | 2006-02-15 | 추천 0
장영상 | 2006-02-14 | 추천 0
기갑공정여단 | 2006-02-14 | 추천 0
Metallic | 2006-02-14 | 추천 0
장영상 | 2006-02-14 | 추천 0
무지막지 | 2006-02-14 | 추천 0
마사 | 2006-02-14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