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0]

• 최강VHF병 | 2006-01-16 | 추천 0

  제가 있는 부대 신병교육대에도 설기현, 송종국, 이천수가 거쳐갔습니다. 저희 막사 2층에 있으니깐 거의 매일 봤는데 3명중 가장 성실히 훈련 받은 사람은 설기현 입니다. 설기현 선수는 소대장 훈련병도 했고 훈련때마다 철저한 위장에 전투화 신고 다녔고 아침 구보 인솔에 집할때는 소대 인원 파악도 잘하고 아침 점호때 보고 하는 것도 봤는데 정말 따른 사람 같더구요. 책임감은 정말 좋은 거 같더군요. 그리고 이천수 선수는 대대분의 훈련 생활을 의무대에 입실에서 보냈습니다. 활동화 신었구요 이천수 선수에 관한 일화는 제가 분대장 교육대에서 밥먹는데 이천수 선수랑 같이 배식을 받는데 이천수 선수에게 말걸었다고 얼차례 받았습니다. 조교에 말에 의하면 이천수 선수가 부탁했다네요. 다른 기간병들이 귀찮게 하지 못하도록 그래서 처다 보지도 못했습니다. 자대 복귀해서는 사진도 찍었지만.. 그리고 송종국선수도 훈련 충실 받고 역시 기독교인 답게 교회도 착실히 다녔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훈련 끝나고 나서도 BMW타고 부대에 들어와서 인사하고 가더라고요. 분대장교육대에 있을때 김두현 선수와 같이 와서 대대장 한데 인사하고 사단장 한데 인사하고 가데요..ㅋㅋ
  그리고 축구 선수가 와서 사단장 이하 참모진들이 축구 시합을 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선수들을 다 끼고. 편까지 짜서 하려고 했지만. 본인들이 싫다고 해서 결국은 무산 됐지요..ㅋㅋ

  

  

• dark | 2006-01-16 | 추천 0

  이등병의 자세라...ㅎㅎ, 문득 예전에 일병 막 달고 첫휴가 나갈때 버스타고 가다가 문득 버스에서 나도모르게 각잡고 앉아있는 제 모습을 확인하고 피식~ 어이없는 웃음을 짓던 생각이...^^;; 집에가서 아버지께서 부르시는데 순간 나도모르게 관등성명 외칠뻔 했던 기억...^^;;

  

  

• 최영묵 | 2006-01-16 | 추천 0

  얼굴만 보면 한 3개월 방랑의 생활을 한것 같네요. 그런데 COSMOPOW님 말씀 처럼 슈퍼스타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면에 충실과 성실을 보여주는 사진 인것 같네요 그래서 인지 오늘날 월드스타가 된것 같네요

  

  

• APFSDS (임성진) | 2006-01-16 | 추천 0

  전투방위님 말씀처럼 실제로 축구선수는 전투화를 신지 않고 활동화를 신습니다. 안정환 선수도 신교대 생활 내내 활동화를 신고 다녔었는데 박지성 선수 역시 활동화 생활을 한 듯 하군요.

  

  

• 전투방위 | 2006-01-16 | 추천 0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운동화?? ㅋㅋ

  

  

• 열도정벌 | 2006-01-16 | 추천 0

  ㅎㅎㅎ 대번에 군기가 바짝보이네요 ^^

  

  

• 김상우 | 2006-01-16 | 추천 0

  쓸데없는 헛소리지만.. 아무리 날고기는 박지성이라도 군데스리가에서는....

  

  

• cosmopow | 2006-01-16 | 추천 0

  저 사진을 보니 송승헌 이병때와 확연히 다르네염... 항상 현재에 충실한 모습이 현재의 박지성을 만든 진정한 프로의 모습인것 같슴다.. 므흣...

  

  

• 젠투 | 2006-01-16 | 추천 0

  몇년후 신념의조인님도 저자세가 나오지 않을까요?..... ㅋ

  

  

• 信念의鳥人 | 2006-01-16 | 추천 0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