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 팬톰(Phantom) // F4E형
간이역 | 2005-12-24 17:23:21
조회 4978 | 추천 1 | 다운로드 0
F4 팬톰(Phantom) // F4E형   원래는 해군기로 개발이 시작됐던 팬톰은 베트남전이 격화되어가던 도중에 당시 미국 국방장관 맥나마라의 효율성과 경제성 제일주의에 의해 해군과 공군의 단일전투기로 통일되고는 결국 당시 서방 진영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투기로까지 발전합니다. 그러나 애초에 미해군의 요구 사항은 미사일을 탑재한 장거리 요격기였고 또 당시 60년대 전반에는 미사일 만능주의가 팽배해있던 관계로 초기형의 팬톰이나 미해군의 팬톰에는 기관포가 탑재되어 있지 않고 미사일만을 장착했습니다. 이점이 베트남전에서 실전을 치루며 오히려 탑재 기관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공군에선 일단 F4D형에서 동체 밑에 발칸포가 내장된 발칸포트를 달아서 운용했지만 아무래도 기체에 고정된 기관포처럼 안정적이지 못했고 임시방편적 성격이 강했죠. 우리가 아는 진정한 팬톰의 모습은 F4E형에서부터 나옵니다. F4E형은 기수를 늘리고 기수 레이더 밑에 발칸포를 장착함으로 비로써 고정 무장으로 기관포를 사용하게 되죠. 팬톰은 서방측의 제트전투기로는 가장 많은 5,200여대가 생산되어 6~70년대를 대표하는 서방 진영의 전투기이고 아직도 현역기체로써의 가치가 충분한 기체입니다. 실제로 팬톰의 운용 국가 중 상당수가 운용 중인 팬톰기의 기골 보강이나 전자장비의 업그레이드 등을 하여 상당기간 운용할 걸로 보이며 워낙 생산 기체가 많은 만큼 비교적 부품조달도 쉬운 편이라고 합니다. 5,000여대라는 생산 기체의 숫자는 서방측의 항공기로는 엄청난 숫자입니다. F15 같은 경우도 생산 대수가 고작 5~600대 정도를 말하는 정도고 지금 서방측의 베스트셀러라고 할 수 있는 F16도 거기엔 한참 모자라는 숫자죠. 팬톰의 장점은 긴 항속거리와 많은 폭장 능력으로 전형적인 중전투기로 굳이 비교를 하자면 F15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다고 할 수 있죠. 위 사진의 팬톰기들이 F4E형임을 알 수 있는 식별점이 바로 기수로 기수 아래쪽에 작지만 발칸포 포구를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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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Sirena | 2005-12-24 | 추천 0
knox | 2005-12-24 | 추천 0
skm | 2005-12-24 | 추천 0